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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세상을 닦는 '줌마'들의 나들이, 맘마미아 떠올라! 세상을 닦는 '줌마'들의 나들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나는 여성을 사랑한다. 여성을 사랑 할 뿐만 아니라 여성을 '존경의 대상'으로 본 시간은 제법 오랜 시간을 요한다. 나는 여성으로 부터 태어났고 여성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첫발을 내 디뎠다. 그 여성들은 때로는 할머니가 되었고 때로는 어머니 였으며 때로는 내가 사랑하는 이성이었다. 그 여성들이 나들이를 시작하면서 나는 그 여성들이 내 디딘 세상의 한 흔적을 보기 위해서 부천의 한 공간에서 열어 둔 그녀 들의 발자취를 따라 가 봤다. 지난 토요일 이었다. 나는 한 작품 앞에서 서성거렸다. 낮익은 한 작품 앞에서 작품을 들여다 보고 있었던 나는 그 작품이 말하는 소리를 듣고자 노력했다. 그 작품은 내게 말 했다. "...당신이 본 세.. 더보기
사랑 나누는 '알달팽이' 목격하다! 사랑 나누는 '알달팽이' 목격하다! 오늘 아침 7시경, 청계산을 오르는 길에 등산로 곁 숲속에서 '알달팽이'를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알달팽이가 작은 뱀인 줄 알 정도로 보통의 알달팽이 보다 몸길이가 더 길었고 두마리의 알달팽이가 연결된 모습이어서 뱀으로 착각할 정도였습니다. 알달팽이가 사랑을 나누는 모습은 그림과 같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서식지와 어울리는 습기가 많은 숲속 나무 등걸에서 만나 사랑을 나누고 있었던 것인데, 기끔씩 등산로에서 한마리씩 발견되던 알달팽이의 교미모습은 처음 봅니다. 평소 알달팽이는 생긴 모습이 껍질이 있는 '달팽이' 보다 보기가 흉하여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만 껍질이 없어서 '알달팽이'로 불리는 이녀석은 상상이상으로 쓸모가 많은 존재였습니다. 사랑 나누는 '알달팽이'.. 더보기
보살님이 '기독교인님'들 께 부탁한 호소문 보살님이 '기독교인님'들 께 부탁한 호소문 충북 제천의 박달재를 다녀 오면서 박달재 한켠에 만들어 놓은 성황당을 둘러보게 되었는데 그곳에는 한 보살님이 기독교인들 께 부탁하는 호소문을 성황당 입구에 붙여두었습니다. 호소문 속에는 '서로의 종교'를 '존중'하자는 메세지가 들어있었는데 또 한장의 호소문 속에는 '기독교가 불교 탄압도 모자라 무속신앙을 타파' 하려는 의도로 제천시를 찾아가서 '성황당을 없애 달라는 시위'를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가슴이 너무 아파 이 글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참으로 딱한 보살님의 사연이자 기독교계의 안타까운 현실을 보는 것 같아서 그림을 담아 왔습니다. 성황당은 '서낭당'으로도 불리우는 우리의 전통적인 문화속 '무속신앙'의 한 모습입니다. 서낭당의 명칭은 지방에 따라 선왕.. 더보기
사랑을 표현하는 '분홍빛 나뭇잎' 신기하네! 사랑을 표현하는 '분홍빛 나뭇잎' 신기하네! 자연의 현상들은 가끔씩 우리들을 신비속으로 빠뜨리곤 합니다. 1년전 저희집 베란다에 있던 화초가 그랬습니다. 선물로 받은 화초가 관리부족으로(선물받은 화분들은 왜 그렇게 잘 죽는지...) 시들시들해 지더니 죽자 장식으로 화분곁에 심어 둔 그림과 같은 화초가 애처롭게 잎 다섯장을 달고 있었습니다. 볼품이 없어서 안사람이 버리려고 했으나 화분을 선물 해 준 분의 성의를 생각해서라도 화분은 간직하고자 하며 짬짬히 물을 주고 돌봤습니다. 그랬더니 그림처럼 무성한 잎을 내며 잘 살아 주었고 한달전 쯤에는 하트모양이 그려진 분홍빛 잎을 만들어 냈습니다. 처음에는 새 순이 돋으면 으례히 분홍빛 잎을 만드는가 싶었지만 다른 잎들은 이런 모양을 만들지 못했고 오직 한잎만 분홍.. 더보기
철로도 가끔씩 '사랑'을 한다? 철로도 가끔씩 '사랑'을 한다? 사람들은 더 가까이 할 수 없는 관계에 대해서 흔히 '철로'를 비유하며 '평행선'을 말하곤 합니다. 한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영원히 만날 수 없는 그런 관계가 평행선을 이룬 철로에 비유되었지요. 아마도 부부관계나 사랑하는 연인들의 애끊는 심정들도 이와 같을 수 있겠습니다. 어쩌면 영원히 평행선을 잇고 있으므로 말미암아 더 아름다운 관계가 될 수 있기도 합니다. 철로는 그렇게 평행을 유지하는 대명사처럼 각인되었는데, 제가 코레일의 명예기자의 신분으로 철로를 더 가까이 더 관심깊게 지켜 보면서 철로는 늘 평행선을 유지하는 게 아니란 사실을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철로는 평행선으로 늘 직진만 하는 게 아니라 죄회전도 하며 우회전도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자동차와 같은 좌우회전 개.. 더보기
동전 한닢으로 '사랑을 확인'해 보세요! ^^ 동전 한닢으로 '사랑을 확인'해 보세요! ^^ 인천공항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우리 선수단을 보내고 돌아서는 길에 인천공항청사 2층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었습니다. 그곳에는 그림과 같이 수많은 동전들이 작은 인공연못에서 별처럼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멀리서 3층 난간에서 바라다 보니 마치 밤하늘에 빛나는 별과 흡사했는데 보면 볼수록 그 빛이 묘한 반짝임으로 발길을 붙들어 놓았습니다. 저 작은 동전들은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한 사람들이 한닢한닢 소망을 빌어 던져 놓은 것들이었는데 죽음으로도 갈라놓지 못할 사랑이 저 작은 연못속에 가득한 것일까요? 동전은 눈을 돌리거나 발길을 돌릴 때 마다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사랑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꽃을 사용하기도 하고 기억에 남을 선물도 하며 그 사랑의 확인으로 가락.. 더보기
'꽃'으로 다시 핀 촛불! '꽃'으로 다시 핀 촛불! 어제 저녁 7시부터 서울광장에서 개신교 시국기도회를 시작으로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기도회가 끝난 오후 8시경 부터는 3만여 시민이 서울광장을 출발하여 남대문과 종로를 거쳐 다시 서울광장으로 돌아오는 거리행진과 촛불문화제를 끝으로 집회를 모두 마쳤습니다. 정부와 여당과 검찰과 경찰의 묵인하에 이루어진 폭력적인 촛불끄기는 6.29촛불시위를 정점으로 꺼지는듯 싶었을 것입니다. 그런 현상을 지켜보는 정부와 여당과 관계자들은 폭력진압의 당위성을 말하며 1000여명에 이르는 시민들을 강제연행하거나 구속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지팡이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생명을 보호해야 할 경찰이 평화시위자를 폭도로 규정하여 곤봉으로 때리고 군화발로 밟고 방패로 찍는 등 폭력을 자행한 것은 용서받을 수 .. 더보기
꽃이 아니라 '그리움' 그 자체인 산수국 꽃이 아니라 '그리움' 그 자체인 산수국 언제인가 외신을 통해서 본 '사랑'의 모습은 우리 인간이 이성으로 판단할 수 없는 한 행위라고 지적한 것을 보았습니다. 그 보고서에 의할것 같으면 사랑이란 이성적 행위가 아니며 또한 감성적 행위도 아니었습니다. 그곳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사랑의 행위는 마치 강한 마약을 섭취한 것과 같이 잠시동안 이성과 감성을 제어하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보고서는 우리의 속설을 연구해 놓은 듯 합니다. '눈에 콩깍지가 씐 것과 같은' 격렬하고 열정적이며 주위를 돌아보지 않는 행위였던 것이죠. 그런 행위가 있기전, 그러니까 콩깍지가 덮어 씌워지기 전이나 마약을 섭취하기 전에 서서히 자신을 '사랑의 마술'에 빨려 들어가게 만드는 절차가 '그리움'이 아닌가 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