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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

장마철 때 '대운하'는 방학?... 탄천을 나가 봤습니다. 장마철 때 '대운하'는 방학?... 탄천을 나가 봤습니다. 이명박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부대운하'에 대한 찬반론을 보며 머리속에서만 그려보던 현장의 모습을 직접 찾아 가 보는 두번째 시간입니다. 전편에서 말씀드렸지만 결론에 대해서 왈가왈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대운하' 미사리서 팔당댐까지 어떻게 생겼길래!! 이곳이 탄천 최하류 모습입니다. 올림픽대로가 보이는군요. 제가 보고 느낀 그대로이며 제 주장에 불과합니다. 다만, 터무니 없는 주장이 아니란 것 쯤 이해하시길 바라고 홍수가 년중 계속해서 일어나는 일이 아닌 것 처럼 예전에도 그러했고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개연성에 대해서 여러분과 함께 생각을 나누고자 할 뿐입니다. 지난 여름 홍수가 난 잠실대교 아래 모습입니다. 노도와 같이 흐르는 강물이며 평.. 더보기
'종균種菌'들이 만든 신기한 건축물과 崇禮門 '종균種菌'들이 만든 신기한 건축물과 崇禮門 자연의 모습은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아도 너무 신기합니다. 현미경을 들이대지 않아도 자연이 스스로 만든 외양은 보는이로 하여금 또다른 세계로 안내하는 것인데 아무런 생각도 없이 바라보는 자연은 그래서 무의미 하기도 합니다. 늘 다니는 청계산은 봄단장을 하려는지 겨울가뭄에 시달리며 하얀눈을 응달에 꽤 차고 앉았습니다. 머지 않아서 생강나무가 노오란 꽃망울을 터뜨리기도 하면 온 산은 붉게 타오를 것입니다. 하산을 하면서 응달에 남아 있는 눈을 향한 발자국을 따라서 마지막 같은 눈을 느껴 보고자 했는데 눈 앞에 아름다운 한 건축물이 보였습니다. 그냥 아무런 생각없이 이 모습을 봤을 때 그건 걸상버섯(덕다리버섯)에 불과 했지만, 그와 더불어 교감을 나누다 보면 어느새.. 더보기
안데스에서 사라진 '빙하Graciar' 안데스에서 사라진 '빙하Graciar'지구상에서 가장 장엄한 지형으로 꼽히는 안데스산맥은 중앙아메리카 베네수엘라에서 부터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경계지역인 불의 땅-Tierra del Fuego-까지  7개국에 걸쳐서 뻗쳐있는 남아메리카에 있는 거대한 산계이다.더보기
'고추'를 잘 감별하는 재미있는 '카피' '고추'를 잘 감별하는 재미있는'카피' 오늘, 한동안 가 보지 않았던 청량리 경동시장으로 닭의 부산물을 사러갔다. 닭의 부산물 중에서 닭발이나 염통이나 닭똥집은 요리하기에 따라 별식을 제공하기 때문이었는데 닭발이나 염통.닭똥집중에서 늘 발음하기가 곤란한 것은 '닭똥집'이었다. 어떤 호프집에서는 닭똥집이라는 명칭을 점잖게 부르기 위해서 '닭 대변집'이라는 용어를 쓰는 것을 봤는데 나는 처음 그 문구를 보면서 얼마나 자지러졌는지 모른다. 시체말로 확! 깨는 거 있죠? ^^ 그런 용어들 때문에 무슨 '대변인' 같은 직함을 가지고 마이크를 쥔 사람들을 볼 때 마다 이상하게 연상되는 단어가 또 하나 있었는데 그게...그거라는 것이다. 말이 엉뚱한 곳으로 흘러 갔다. 닭의 부산물을 요리할 때 나는 대체로 칼칼한 매.. 더보기
나는 새만금을 지키고 있는 '솟대며 장승'이다. 나는 새만금을 지키고 있는 '솟대며 장승'이다. -솟대의 단상-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새만금 간척사업이 작년말 11월22일 국회본회의의 의결로 '새만금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안'을 통과 시키고 사업계속을 하게 되었다. 그동안 새만금 간척지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은 10년도 넘게 지속되어 오다가 결국 법원이 국책사업의 손을 들어 주면서 논란이 일단락 되었지만, 앞으로도 환경파괴로 인한 생태계의 교란은 불보듯 뻔하고 작은 이익 하나 때문에 제 살 뜯어먹는 어리석음은 두고두고 후회할 날이 올 것으로 여겨진다. 이를테면 얼마 투자하여 얼마 벌었다는 식의 논리는 정치인들이나 건설업자들의 계산방식일 뿐 한번 망가진 자연은 본래의 모습을 갖출 수 없고 우리들의 후손들은 그 아름다운 자연을 그림에서나 볼 수 있을 뿐.. 더보기
이명박 '실용정부'의 뜨거운 감자 둘! 이명박 '실용정부'의 뜨거운 감자 둘! 누가 뭐래도 대선은 끝났다. 이제 총선만 남았다. BBK카드를 들고 쫒던 통합신당은 자멸의 수순을 밟고 있다. 손학규선대위원장을 추대 하려는 움직임에 과거 열린우리당의 대표격인 인물들이 반대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 그나마 총선에서 얻을 수 있었던 한가닥 희망마져 버리는 듯 하다. 국민들 앞에 말로만 죄송하다는 것이었을까? 통합신당은 도대체 반성하는 기미가 보이지 않고 국민들은 그런 참여정부의 가신들을 한결같이 외면하고 있다. 누가 뭐래도 현재의 정국은 한나라당이 지배하고 있으며 이런 기세를 잘만 이끌어 간다면 이명박실용정부의 앞날은 창창 하다고 느껴진다. 그런데 이명박실용정부가 가지고 있는 의외의 난관은 외부의 적(?)에 있지 않고 내부에 있었다. 앞으로 한나라당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