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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

안데스 40번 국도에서 쏟아지는 셔터음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안데스 40번 국도에서 쏟아지는 셔터음 -Ruta Nacional 40-Argentina- 사진이 그토록 위대했던 이유는 다름이 아니었다. 앨범만 펼쳐놓으면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 과거의 한 장면을 뚜렷하게 기억해 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틀전, 곧 다가오게 될지도 모를 현실을 위해 지도를 펼쳐놓고 안데스 자락 곳곳을 들추어 보고 있었다. 그곳은 볼리비아에서 부터 안데스자락 동편을 끼고 대서양 바닷가 '리오가제고스 Rio Gallegos' 까지 끝도없이 이어지는 길이었다. 그 길, 아르헨티나 40번 국도를 따라가면 언제인가 만나게 될 파타고니아의 환상적인 자연의 모습이 펼쳐지고 있었다. 우리는 뿌에르또 몬트에서 오소르노를 거쳐 다시 안데스를 넘어 '산 까를로스 바릴.. 더보기
디카가 만들어준 아마존의 추억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아마존의 추억 -Recuerdo del Amazon, Peru- 인생과 여행이 닮은 점이 하나있었다. 한번 지나가면 두번 다시 똑같은 기회가 찾아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여행의 경우는 조금 다를까. Tweet 아니었다. 똑 같은 장소에 다시 가봤지만 이전에 느낀 감정과 전혀 다른 감정이 현재를 지배하고 있었다. 먼저 느꼈던 감정 또는 현재 느꼈던 좋았든 기분들은 여전히 과거가 되고 두번 다시 똑 같은 기회가 찾아들지 않았다. 설령 그 기분이 행복했던 장면이었던지 슬프거나 힘들었던 상황이었든지 과거는 그저 기억 속에서 맴돌 뿐이었다. 그런데 순간을 기록해 둔 사진 조차 같은 운명을 겪고 있었다. 촬영을 잘 해 두면 좋은 그림이 남아 추억을.. 더보기
내가 찍고 싶은 여행사진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내가 찍고 싶은 여행사진 -내가 찍고 싶은 여행사진 VS 내가 찍은 여행사진- 장도壯途라는 뜻이 무슨 '중대한 사명이나 장한 뜻을 품고 떠나는 길'이라는 사전적 의미가 있다. 그러나 여기서는 그저 개인적인 이벤트 정도에 불과한 장거리 여행(준비)쯤으로 치면 되겠다. 꽤 오랜동안 별렀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피일차일 하다가 다시 보따리를 꾸리며 평소 꿈꾸던 길을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못다한 남미여행이며 이번 만큼은 후회없는 한판(?)이 되길 바라며 여행지의 모습을 이미지 트레이닝 하는 한편 관련 정보들을 꼼꼼히 챙겨보고자 한다. 먼저 목적지가 될 안데스 산맥의 여러 부분을 검색하며 우리가 가 보지 못한 루트를 따라 구글어스 등으로 .. 더보기
방사능 보다 더 심각한 대통령의 정신상태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대통령의 정신상태 '급急' 점검해야 할 때 -후쿠시마 방사능 보다 더 무섭고 심각한 대통령의 정신상태- 나라의 대통령 내지 왕은 무조건 건강해야 한다. 대통령의 육체나 정신이 건강 해야 하는 이유 ...등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만약 대통령이 육체적으로 쇠약해 지면 정신 조차 쇠약해져 국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럴 리가 없지만 대통령이 치매 등으로 횡설수설 하게 되면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나라가 한 대통령의 정신상태 때문에 쓸데 없는 걱정을 하게되기 때문이며 국민들이 불행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통령의 주치의 등은 대통령의 건강상태를 무시로 잘 첵크하여 국정의 공백이나 착오 등에 면밀하게 대비해야 할 것.. 더보기
내가 블로깅을 좋아하는 이유 세가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내가 블로깅을 좋아하는 이유 세가지 우리가 블로깅을 하는 이유가 뭘까...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맨 먼저 끄집어 든 그림은 남미 빠따고니아 지역 안데스의 산 기슭의 '산까를로스데바릴로체 San Carlos de Bariloche'의 '나우엘 우아피 호수 Lago Nahuel Huapi' 모습이다. 너무도 아름다운 이 호수는 안데스 산맥 호수 군群의 남동부 기슭 아르헨티나에 위치해 있다. 월트 디즈니가 만든 영화 '밤비 Bambi'의 무대배경이 되기도 한 너무도 유명한 관광명소다. 아래 그림은 오늘날 디즈니랜드를 만들 영감을 주었다는 나우엘 우아피 호수 속 '아라야네스 Arrayanes' 숲으로 들어가는 입구 모습이다. 월트 디즈니는 이.. 더보기
리튬의 보고 '우유니' 소금사막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미래의 에너지 리튬의 보고 '우유니' 소금사막 -세상에서 제일 비싼 여행지- Salar de Uyuni,Bolivia 그곳은 더 이상 황무지가 아니었다. 세계최대 소금사막으로 약 100억톤의 소금이 쌓여있는 볼리비아 포토시주 우유니 소금사막은, 지각변동으로 솟아 올랐던 바다가 빙하기를 거쳐 약 2만 년 전에 녹기 시작하면서 이 지역에 거대한 호수가 만들어졌다. 해발고도가 거의 4,000m에 육박(3,653m)하는 '알띠쁠라노Altiplano' 고원지역에는 강수량이 적고 건조한 기후로 인해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물은 모두 증발하고 소금 결정만 남아 형성된 곳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소금은 두께 1m에서 최대 120m 까지 다양하게 형.. 더보기
사라진 '인디오'의 산 피츠로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사라진 '인디오'의 산 피츠로이 -남미여행시 알아두면 좋은 아메리카 원주민 십계명- 나를 태운 버스가 파타고니아 땅 엘찰텐에 가까워지면 질수록 가슴이 쿵쾅 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일부러 시선을 돌리지 않아도 시선을 끌어 당기고 있는 마력의 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멀리서도 뚜렷한 모습으로 나를 압도한 산은 그저 보기만 해도 무릎을 꿇어야 할 정도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었고, 그 어떤 앙탈이나 짜증이나 분노나 시기나 미움이나 질투 등 사람을 힘들게 하는 사악한 기운을 한순간에 물리칠 수 있는 영험함이 배어나는 산이었다. 실로 웅장한 '피츠로이 Fitz Roy(3,375m)' 암봉과 그 곁에 우뚯 속아있는 '세로 토레 Cerro Torre.. 더보기
성탄 전야에 열어 본 '이과수 폭포'의 모든 것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세계 최고 '이과수 폭포'의 모든 것 -성탄 전야에 열어 본 '이과수 폭포'의 모든 것, Catara del Iguasu /Argentina- 요즘은 참 편리한 세상이란 걸 새삼스럽게 깨닫습니다. 특정 키워드에 대해 구글 툴바를 사용하면 조금은 어색하지만 번역을 금방 할 수 있게 되었고, 공용어들은 금새 한글로 변환되어 문맥만 살펴봐도 그 뜻을 헤아리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남미여행 중에 그 무거운 '론니 프레닛 lonelyplanet'을 60리터나 되는 배낭 속에 짊어지고 다녔다는 게 그저 맥빠질 정도로 우스광스럽게 된 세상인 것이죠. 그렇다고 론니 플레닛이 필요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매우 중요한 정보들이 그 속에 들어있는데 굳이 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