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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동검도의 10월 초하루 www.tsori.net 동검도의 10월 초하루 -바람부는 동검도의 바빳던 하루- 갈대의 서걱임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10월 초하루, 모처럼 짬을 내 강화도의 최남단에 자리잡은 동검도(東檢島)를 다녀왔다. 동검도는 강화도 나들이를 하던 중 가끔 찾았던 곳으로 해질녘 갯벌이 참 아름다운 곳이었다. 자료에 나타난 동검도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동검리에 있는 섬으로, 동경 126°31′, 북위 37°35′에 위치하며, 강화도의 남동단에 인접하여 있다.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와 연륙교로 연결되어 육지화되었다. 면적은 1.61㎢이고, 해안선 길이는 6.95㎞이다. 옛날 삼남지방에서 한양으로 향하는 선박은 물론 중국에서 우리나라 서울을 왕래하던 사신이나 상인들이 통과하는 동쪽의 검문소라는 의미에서 동검도라.. 더보기
강화도,내가 꿈꾸는 그곳 블로그 스킨을 바꿨습니다 www.tsori.net 내가 꿈꾸는 그곳 '블로그 스킨'을 바꿨습니다 -강화도 길상리의 갯벌- 블로그 스킨을 바꿨습니다. 개발자(http://est0que.tistory.com)에게 무한 감사드립니다. ^^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이야기 더보기
Amazing,놀라운 마법의 곤충 세상 www.tsori.net 놀라운 마법의 곤충 세상 -알록달록한 애벌레의 변신 놀랍다- 알록달록한 녀석의 정체는 무엇일까...? 박식한 곤충학자라면 몰라도 이렇게 알록달록한 녀석의 정체는 도무지 알 수 없다. 나비의 애벌레인지 아니면 나방인지 또 어떤 버러지인지 아무튼 알 수가 없다. 녀석은 8월 말 어느날 아침 도서관 앞에서 산책길에 우연히 만났다. 수풀속의 한 식물의 이파리가 다 떨어졌길래 왜그렇게 되었는 지 살피다가 녀석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녀석은 마치 외계의 생물처럼 가느다란 줄기에 매달려 몸을 비틀고 있었다. 참 희한한 일이었다. 그 순간 녀석은 마법을 부리는 듯 했다. 작은 풀숲이 사라진대신 그 자리에 덩그러니 매달린 한 녀석. 세상은 늘 이렇게 진화되어 온 것일까.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이 .. 더보기
新에로틱 감자꽃 필 무렵 www.tsori.net 에로틱한 감자꽃 -감자꽃 필 무렵 VS 메밀꽃 필 무렵- 에로틱한 감자꽃 필 무렵이라니...? 꽤 오래 전 어느 가을 날, 스스로 이효석 선생이 되어 '메밀꽃 필 무렵' 일부를 살짝 재구성해 봤다. 내가 쓴 메밀꽃 필 무렵은 이랬다. (뽀얀 달빛 아래 펼쳐진 연분홍빛 메밀꽃밭이 상상 되시는가) 허 사장(허 생원)은 한때 경기가 좋을 때 한밑천 두둑히 잡아 룸싸롱에서 흥청망청 돈을 뿌리며 다니다가 뉴욕발 증시파탄 때문에 증권에 투자해 둔 돈 전부를 홀라당 다 까먹었다. 허 사장은 너무 허탈하여 바람도 쐴 겸 좀처럼 타 보지 않았던 시외버스에 몸을 싣고 제천 한방건강축제 구경이나 하며 막걸리나 한잔하고 돌아 오려고 마음 먹었다. 서울에서 늦게 출발한 허 사장이 제천에 도착한 시각은 .. 더보기
개포성당의 일몰 www.tsori.net 개포성당의 일몰 -그대 神을 믿느뇨?- "그대...神을 믿느뇨...? 언제인가 한 아우가 말했습니다. "행님,신을 믿고 안 믿는 차이가 무엇인지 아세요?" 신을 믿는 사람은 안 믿는 사람과 다른 게 하나가 있다더군요.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언제인가 죽게 되는 데...신을 믿는 사람의 얼굴의 표정과 무신론자의 얼굴을 비교해 봤더니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신을 믿는 사람의 얼굴은 죽음 직후에 평온한 모습이었답니다. 물론 무신론자의 얼굴은 일그러져 있었다더군요. 그래서 자기는 (구원의)확신은 없지만 빨간 날(일요일)만 되면 성당으로 간다고 합니다. (죽을 때)표정 하나 때문에 말이죠. 그런데 오늘날 적지않은 사람들은 그렇게 착해 보이지 않더군요. 특히 정치판은 보통사람들과 달.. 더보기
수박주 한 잔 드실래요? www.tsori.net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수박주 -수박주 한 잔 드실래요?- "흠...수박주 드셔보셨나요? ^^ " 오늘(24일), 서울에는 모처럼 장맛비가 주룩주룩 오신다. 참 기분좋게 내리신다. 장맛비는 그냥 비가 아니라 '빗님'일 정도로, 어젯밤까지만 해도 후텁지근했다. 가만히 있어도 등줄기를 스물스물 거리는 땀방울...그런 날씨에 술을 마시면 어떻게 될까. 시원한 맥주를 마시면 어떻게 될까...(사실은 그 때뿐이지 아마...^^) 이탈리아에서 오신 손님(셰프)을 모시고 한 주점에 들러 기분좋은 시간을 보냈다. 손님은 막걸리 소주 안 가리고 주는대로 다 받아마셨다. 특히 모 회사의 막걸리는 기막히단다. 그와 대화를 나누는 동안 우리 음식을 좋아하는 걸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젓가락질도 '장난.. 더보기
남해문항마을,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모자 www.tsori.net 남해 문항마을에서 조개케는 아이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모자- "모자를 눌러 쓴 볼수록 아름다운 모자의 모습...!"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때가 있었을 테지...세상에 태어난 직후 어떤 어리광을 부려도 다 받아주는 엄마는, 세상 그 자체였다. 엄마가 잠시 어디를 다녀온 사이 자지러지는 아이도 엄마를 잃어버릴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었지. 자나깨나 늘 곁에 있을 것만 같은 엄마. 영원히 나를 지켜줄 것만 같은 엄마. 그런데 세상은 참 묘한 거야. 세상에 태어난 후부터 엄마는 점점 더 나로부터 멀어지거덩. 젖을 떼고 이유식이 시작되면서 가혹한 세상에 달랑~버려지는 거야. 엄마가 원했던 건 아냐. 그렇다고 아이가 원했던 건 더더욱 아니거덩. 엄마는 그냥 한시적으로 나를 잉태하고 낳아.. 더보기
불당리,비오는 날의 수채화 www.tsori.net 비오는 날의 수채화 -불당리에서 맛본 토종닭- (닭백숙 좋아하세요? ^^) 한 눈에 봐도 먹음직스럽게 잘 익은 닭백숙은 수채화 동호회(더깔)에서 점심으로 먹게된 닭요리다. 이날 비가 내려 수채화를 그리기에 부적절한 날씨였지만, 인솔자인 ㅂ화백이 '느낌을 담는 작업'이라며 강행한 이른바 '비오는 날의 수채화' 그리기가 됐다. 일행이 간 장소는 남한산성 근처 '불당리'라는 곳. 갑자기 쏟아진 비는 그칠 줄 모르고 숲속에서 겨우 몸을 사리며 그림을 그렸지만 결과물은 신통찮았다. 비오는 날의 수채화는 건조가 되지않아 덫칠을 할 수 없고 캔버스는 온통 빗물로 젖었다. 일행들까지 비에 젖은 건 물론이다. 그리고 점심을 먹는 불당리의 한 토종닭집. 가마솥 아궁이에 수채화를 말리는동안 쪽방에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