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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9

조현아 논란속 국민의 갑질과 권력의 꼴갑질 www.tsori.net 조현아 논란속 갑질과 꼴갑질 -국민이 내팽개친 수퍼갑질과 권력의 꼴갑질- "누가 갑이며 을인가...?" 오늘(9일) 아침 인터넷을 열어보니 필자('나'라고 한다)의 예상처럼 온통 대한한공 조현아 부사장의 '램프리턴' 소식으로 가득차 있다. 객실 매뉴얼을 위반한 승무원(사무장)을 하기 시키고 램프리턴을 한 조치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조 부사장이 잘못한 것이며 그건 '갑질' 혹은 '수퍼갑질'로 매도하고 있는 풍경들. 이같은 풍경은 공중파에서도 같거나 비슷한 이유로 방송되고 있었다. 램프리턴은 조 부사장에게 국한된 게 아니라 불똥이 집안으로 번지며 동생(조현민)의 과거사까지 들추며 무차별 폭격(?)에 나선 모습이었다. 내가 예상했던 건 박근혜와 청와대의 찌라시 논란이 조 부사장의 .. 더보기
파타고니아,땅과 땅의 경계선 www.tsori.net 오르노삐렌 리오 블랑꼬 가는 길 -땅과 땅의 경계선- 여행지에서 오감을 활짝 열어젖히면 세상 모든 게 가슴 속을 후벼파며 행복하게 된다. 북부 파타고니아 오르노삐렌의 리오 블랑꼬 가는 길이 그랬다. 이곳에 말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걸음을 떼지 못하는 것. 우기가 끝나갈 즈음 오르노삐렌 삼각주는 안데스에서 발원된 두 강의 잔잔한 물소리와 썰물로 횡하니 빈 벌판에서 비릿한 바다내음과 갈매기들의 울음 소리가 어우러진 곳이자, 두 발이 물컹한 습지에 무시로 빠져드는 곳이다. 세상은 안개에 갇혀있고 해초가 벗어던진 나부랭이들이 철조망에 뒤엉킨 곳. 오감을 활짝 열어젖힌 꿈같은 풍경들이다. 세상과 담을 쌓은 경계를 허물거나 허물어지면 세상의 진정한 모습이 보일까. 이보시게나...여행가서 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