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구속으로 재조사 불가피한 사건
-천안함 사건과 용산참사 재조사 불가피-
쥐새끼의 운명은 고양이의 몫일까..?
오늘 아침 MB로 불리웠던 이명박 전 대통령(77)이 서울동부구치소에 구속 수감됐다. 관련 소식에 따르면 검찰은 법원이 이명박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지 약 55분 만인 23일 오전 0시 1분께 이명박의 논현동 자택에서 영장을 집행하고 동부구치소에 23일 0시 18분께 도착했다고 전하고 있다.
법원이 22일 이명박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은 그가 거액의 뇌물수수·횡령 사건의 주범이라고 본 검찰의 수사가 소명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란다. 이명박은 나라의 곳간을 쥐새끼처럼 야금야금 핥으며 국민들로부터 쥐새끼, MB 등의 애칭(?)을 달고 살았던 게 백일하에 드러나며 구속된 것.
그는 재임 중 다수 국민들로부터 원한을 사며 "쥐새끼가 죽으면 떡을 돌릴 것"이라는 저주까지 한 몸에 달고 살았다. 그가 구속된 사실을 안 직후 맨 먼저 생각난 게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주권인 전시작전권을 미국에 넘긴 사실과 회복되기 어려운 4대강 사업, 자원외교 비리 등 굵직한 사건과 함께 천안함 사건은 물론 용산참사까지 어디 하나 안 걸리는 게 없을 정도로 국민적 원한을 사고 있었다.
그 중 필자('나'라고 한다)의 바람은 우선 이명박이 재임중에 덮어버린 '천안함의 진실'과 공권력을 악용해 철거민과 경찰을 죽음으로 내몬 '용산참사'를 재조사해 관련자를 엄벌에 처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대통령직을 악용해 국민의 바람을 무시하고 곳간을 마음대로 퍼나른 사실만 봐도, 이명박 구속 후 앞으로 전개될 이명박근혜 정부의 비리는 모두 다 파헤쳐 관련자 전부를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할 것.
나는 쥐새끼가 곳간을 파헤칠 동안 녀석들의 무리와 싸우며 꼴 조차도 보기싫은 지독한 스트레스로 아내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잠시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 망가진 멘탈을 힐링시키는 것이었다. 그곳은 지구별 최고의 청정지역인 파타고니아의 뿌에르또 뜨랑낄로(Puerto Tranquillo). 나는 잠시 그곳에서 몸과 마음을 추스릴 수 있었다. 참 미안했던 건 여전히 조국에 남아 녀석들과 투쟁을 벌이던 민주시민 여러분들이었다. 그분들이 끝까지 고양이가 되어 촛불혁명을 완수한 것.
다행히 하늘의 도우심으로 당분간 쥐새끼는 볼 수 없게 됐다. 쥐새끼가 죽으면 떡을 돌리겠다던 어느 시민들의 바람처럼 나도 이웃들과 함께 떡을 돌리고 싶다. 쥐새끼를 생포한 고양이님들(?)에게 감사의 인삿말을 전해드린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아직도 사회 곳곳에는 악법들로 인해 고통을 받는 분들이 많고, 여전히 투쟁을 해야 생존권을 지키는 분들이 적지않다. 그래서 이명박과 함께 공모를 해 대한민국을 어지럽힌 무리들을 끝까지 추적하여 법의 심판을 받게해야 하는 게 남은 숙제가 아닐까. 이명박의 구속 직후 천안함 사건의 진실과 용산참사의 진실 재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 지 참 궁금하다.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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