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서울 상공 '스모그' 볼수록 심각하네!


 서울 상공 '스모그' 볼수록 심각하네!



 오늘 아침 6시경, 대모산 정상에서 바라 본 서울의 모습입니다.
모처럼 장마가 살짝 물러선 하늘은 드 높았는데 시야를 가리는 검은재 같은 게 눈 앞에 펼쳐졌습니다.
산에서 가까운 곳에서 멀리 갈수록 그 현상은 더 짙어져 있었는데 도심 한가운데 발생한 '스모그현상'이었습니다.


서울 도심은 스모그현상이 심각합니다.


숲이 많은 곳에는 그림과 같이 비교적 맑고 깨끗했지만
숲이 적고 빌딩이 많으며 자동차 통행이 많은 도심 한가운데는 볼수록 심각합니다.

스모그현상은 알려진대로 연기 그을음, 탄화수소, 아황산가스, 질소산화물, 등의
 대기 오염 물질이 안개와 섞여있는 현상을 말하지요.


63빌딩 근처 부터 광화문에 이르는 도심중앙에는 까만 띠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스모그는 크게 런던형과 로스앤젤레스형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런던형스모그는 석탄의 연소에 의해 발생한 물질이 안개와 함께 어울려 있는 것이고,

 로스앤젤레스형 스모그는 자동차 배기 가스가 햇빛에 분해되어 생긴 물질이
안개처럼 나타나는 현상으로 '광화학 스모그'라고 불리웁니다.

스모그에 의한 피해는 다양해서
 식물을 말라 죽게 하고 사람에게는 심하면 두통, 호흡 곤란, 폐수종, 기관지염이나 폐렴을 유발하기도 한다는데
1952년, 런던에서 발생한 스모그로 4000여명이 죽었고 수만명이 폐질환을 일으켰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남산기슭 근처보다 서울역 근처 도심쪽으로 스모그현상이 더 심각합니다.


도시 한가운데서는 이런 현상을 잘 관찰할 수 없어서
가까운 산 위에서 내려다 보면 이와같이 서울의 대기오염이 심각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아침 일찍 본 서울의 대기 모습은 동쪽으로 갈수록 더 맑았고
서쪽으로 갈수록 더 흐렸으며 숲이 많은 곳은 상대적으로 더 맑았습니다.
그리고 도심속은 그림과 같이 화산재라도 분출된 것 같이 까만 모습입니다.


잠실 주경기장과 야구장 근처에는 스모그현상이 보이지 않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라서 스모그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도시에서는 자동차 배기가스가 주범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처럼 유가가 폭등할 때 조금 일찍 일어나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저런 '죽음의 띠' 같은 공포를 조금은 줄일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대모산 정상에서 바라 본 바에 따르면 서울의 주거환경으로 적합한 곳은 강동과 강남쪽 같습니다.
그래서 이쪽의 부동산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비싼것은 아닐 것 같은데
여하튼 서울의 도심은 꽤 심각해 보입니다.



강동쪽 한강변은 아침햇살이 밝고 맑게 비치고 있었습니다.

이러다가 방진마스크나 방독면을 착용해야 하는 살벌한 시대가 도래하지 않을런지
괜한 걱정이 앞섭니다.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