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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CINA ITALIANA_2021

이탈리아 지역별 요리문화와 특징,Alcune specialità della cucina itali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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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une specialità della cucina italiana

-이탈리아 지역별 요리문화와 특징-




인간세상의 다양한 흥망성쇠를 간직한 오래된 도시와 세계인들이 즐기는 음식의 역사를 가진 나라...! 


사진첩을 꺼내 놓고 먹음직 스러운 음식을 바라보고 있자니 별의 별 생각이 다 든다. 지구별에 살았거나 살고 있거나 살아 갈 인간들이라면 반드시 거쳐야 할 통과 의례가 있다. 음식을 잘 섭취해야 한다. 인간은 뭇 동물들처럼 먹을 수 없다. 어떤 인간들은 마치 곤충처럼 이슬을 받아먹고 살다가 죽었다는 기록도 있고, 어떤 인간들은 풀만 뜯어먹고 살다가 죽었단다. 또 어떤 인간들은 고기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인육을 먹었다는 기록도 있고, 심지어 강바닥을 파 먹은 인간들도 있단다. 


그런가 하면 이웃을 등쳐먹은 인간 등 무엇이든 닥치는대로 먹어치운 인간들이 부지기수다. 인간이 먹을 수 없거나 먹어서는 안 되는 것들을 마구잡이로 먹다보니 탈이 난 것. 인간들은 뭇 동물들처럼 아무거나 먹으면 인간 취급을 받기 힘들다. 잠시 부귀영화를 누리는 듯 머지않아 역사는 그들을 가리켜 '금수만도 못한 것들'이라 기록하지 않는가. 그들은 인간의 탈을 쓴 금수들이었을까. 

 

 


포스트 제목과 달리 서문은 인간들의 식탐 이상의 욕망이 빚어낸 표현(산물)들로 시작됐다. 이유가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테러를 밥 벅듯 하며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동물로 낙인 찍힌 지 오래된 인간들은, 금수가 판치는 사파리와 별다를 바 없이 먹이사슬을 유지해 왔다. 카스트 제도[각주:1]를 언급하지 않아도 동서고금을 막론 하고 인간들은 스스로 등급을 매겨 살아왔던 것. 귀족이 있으면 반드시 (불가촉)천민[각주:2]이 있었고 천민 보다 더 못한 노예들도 있었다. 


이들의 등급은 그저 살아가는 방법 이상으로 이웃을 함부로 대하거나 살륙을 서슴치 않았다. 사정이 이러하면 등급에 따라 취하는 식품도 다르지 않았을까. 호의호식하는 귀족들과 달리 겨우 입에 풀칠만 해도 행복에 겨워하는 천민들. 그들은 어느 나라 어떤 문화속에서도 모습만 달랐지 상존해 왔다. 한 때 지구별의 수도였던 로마를 간직한 나라, 이탈리아도 다르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는 오늘날 이탈리아를 이루고 있는 스무 개 주(州)의 지역별 요리문화와 특징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아래 본문에 등장하는 이탈리아어는 주로 영어식 표기(발음)임을 참고 바란다. 

이탈리아어 내가 꿈꾸는 그곳 보기




<토스카나 주의 꿈같은 풍경. FOTO http://www.thegastrojob.com/chef-aiuto-cuoco-toscana/>


이탈리아 지역별 요리문화와 특징-la cucina italiana

모두 스무 주로 이루어진 이탈리아는 주마다 요리의 특성이 다르다. 또 지역 구분에 따라서도 차이가 크게 나는 때가 있다. 대개 국경에 접한 곳일수록 그 특성이 확연하게 드러나며, 상대적으로 바다나 산을 끼고 있는 지역은 외부의 영향력이 적다가 경제 발전에 힘입어 조금씩 개방되는 양상을 띤다. 지역뿐 아니라, 사용하는 양념이나 향신료의 종류나 생산되는 농산품 등에 따라서 구분하기도 한다. 다음은 이탈리아 스무 개 주의 요리 문화와 특징이다.


프리울리베네치아줄리아 주

FRIULI VENEZIA 
GIULIA


grafico friuli venezia giulia

friuli venezia giulia

프리울리베네치아줄리아 주[각주:3]는 일부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지배 아래에 있었고 슬로베니아와는 국경을 맞대기 때문에 그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비엔나소시지를 맥주와 곁들이는 모습이 아주 흔하다. 카르니아(Carnia)는 베이컨과 치즈로 유명한 지역이다. 콜리오와 그라브 델 프리울리, 콜리 오리엔탈리는 포도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들르는 곳이다. 


대개 후식은 밀가루로 만들며, 돼지고기 요리나 파이는 “포골라르”(fogolar)라 불리는 개방형 화로에 굽는다.[22] 보통 프리울리의 식사는 여러 종류의 수프로 시작하고 양파나 파슬리, 마늘, 베이컨 등 식재료가 아주 많으며 돼지고기나 쇠고기까지 넣으면 상당히 푸짐한 식사가 된다. 리소토는 대개 생선으로 요리하는데 쌀을 넣어 설탕이나우유와 버무린다.[23]


프리울리의 서부에서는 전통적으로 산 다니엘레 델 프리울리(햄), 몬타시오 치즈, 프리코 치즈가 있고 훈제 미트볼의 일종인 피티나나 여러가지 종류의 폴렌타, 뇨끼도 많이 먹는다.[24] 이탈리아의 주 중 넓이는 17번째, 인구는 15번째지만 포도주 생산량은 9번째로 높다.[25]


베네토 주

VENETO



grafico veneto

vene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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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토 주[각주:4]는 리소토(혹은 리조또)가 가장 유명한 곳으로 대체적으로 해안가는 아드리아 해의 해산물 위주, 내륙은 호박이나 아스파라거스, 개구리 다리를 써서 서로 풍미가 조금 다르다. 파스타에 콩과 식물을 많이 넣어서 먹으며 대표적으로 Risi e bisi나 파스타 에 파지올리가 있다. 베네토의 요리는 이국적인 향신료나 소스를 많이 쓰는 편이며 청어나 안초비 같은 생선을 말려서 먹는다. 다만 지역 식습관이 육류 위주로 바뀌어 가면서 소시지 요리나 마늘 살라미 등도 즐겨 먹는다.[26]


다른 전통 요리로는 소금에 절여서 만드는 생선 요리인 바카라가 있다. 일설에 따르면 콜럼버스가 항해 중 우연히 발견했다지만, 노르웨이에서 오래전부터 애용한 식품(식탁에 올라온 말린 대구 이야기,La storia del baccala )으로, 오랫동안 저장해서 먹을 수 있었기에 식량으로 각광 받았다고 한다. 바카라는 지리적·시간적 제한으로 인해 만들어진 음식이었으므로 고급 음식으로 보기는 어려웠지만 오늘날은 여러 전통 요리와 함께 이탈리아 요리 고유의 르네상스를 누리고 있다.[27][28]


트렌티노알토아디제 주

TRENTINO ALTO ADIGE

grafico trentino alto adige
trentino alto adige

트렌티노알토아디제 주[각주:5]는 트리엔트 공의회가 열렸을 정도로 가톨릭교회 문화의 중심지로서 대체로 간결하고 소박한 교회 요리가 발달했다. 한때 합스부르크 제국의 지배도 받았었기 때문에 슬라브 족이나 오스트리아헝가리의 영향도 많이 가미됐다.[29] 그래서 북부 지역의 제1언어는 독일어인 지방도 있으며 가족경영 소규모 포도주 주조장이 많다. 반면에 남부 지역은 대규모 주조장이 많이 분포하며 이탈리아어가 제1언어이다.[30] 이탈리아산 포도주의 6%가 이 지역에서 생산된다.[31]


폴렌타가 매우 흔한 음식으로 옥수수 가루 대신 혹은 옥수수 가루와 함께 감자나 밀을 첨가하며 버섯과 닭고기 등도 넣는다.[32] 헝가리 요리로 유명한 구야시는 주말에 자주 먹는 음식이다. 돼지비계로 만든 기름인 라드를 많이 사용하며 독일식 양배추 요리인 사워크라우트도 흔한데 이곳에서는 “크라우티”(crauti)라고 부른다.[33] 뇨끼를 요리할 때 감자 대신 리코타 치즈를 넣어 조리하기도 한다.[34]


롬바르디아 주

LOMBARDIA

grafico lombardia
lombar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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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바르디아 주[각주:6]는 이 흔한 지방으로 수프나 리소토도 쌀을 주재료로 하는 경우가 많다. 이 지방의 치즈로는 로비올라스트라키노탈레조 치즈고르곤촐라 등이 있으며, 대개 작은 마을의 이름을 딴 것이다. 롬바르디아는 넓은 방목지로 유명한 고장이었으므로 사육하는 소의 마릿수가 많아 일찍이 치즈를 이용한 식단이 널리 퍼졌다. 그 때문에 버터나 크림 종류도 많이 쓴다. 


베르가모나 브레시아 일대에서는 옥수수 가루나 밤 가루로 만드는 죽의 일종인 폴렌타가 흔하다. 수프류가 널리 수용되는 이유는 노동자가 많아서 식사에 드는 수고를 덜기 위해서이다. 만토바에서는 라비올리의 일종으로 호박으로 채워 만드는 토르텔리 디 추카(tortelli di zucca)가 알려져 있으며, 이것은 칠면조 안에 버터나 다른 재료를 넣고 만드는 수프 요리를 곁들여 먹는다.[35] 밀라노에서는 쉽고 빠르게 요리해먹을 수 있는 코토레타가 아주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으로 그 간편함 덕분에 널리 쓰인다. 라틴 아메리카로도 전파돼 영감을 준 요리로 파악된다.


발레다오스타 주

VALLE D'AOSTA

grafico valle aosta
valle ao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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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다오스타 주[각주:7]는 산악 지대가 많은 지역으로 프랑스와 스위스 등 알프스 일대의 식문화 영향을 많이 받았다.[36] 치즈나 퐁듀를 끓이거나 비슷한 종류의 수프를 진하게 끓여서 빵과 함께 먹는 것이 이 지역에서는 관습처럼 굳어져 있다. 타 지역과 달리 파스타보다 폴렌타가 더 흔하다.[37] 폴렌타는 대개 호밀빵 또는 구운 베이컨과 함께 먹고, 산간 지방에서는 사냥한 고기를 많이 먹는다. 스튜를 만들 때에는 우유나 버터크림을 넣는다.[38]


피에몬테 주

PIEMONTE


grafico piemonte

piemo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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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와 포 계곡 사이에 둥지를 틀듯이 자리한 피에몬테 주[각주:8]는 다른 지역과 다른 생태계가 발달해 있다. 이탈리아 반도에서 가장 정제되고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고 하며 전통 요리와 프랑스 요리가 결집해 치즈와 포도주 또한 종류가 가장 많은 곳이다.[39] 또한 슬로푸드 운동이 시작됐으며 이탈리아 일류 식문화 학교인 미식과학대학(University of Gastronomic Sciences)이 위치한다.[40]


카루 소고기의 품질이 아주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생고기를 마늘, 레몬, 소주, 포도주를 섞어 스튜를 만들어 먹는다. 그 소스를 여러 가지로 다변화할 수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아뇰로띠이며 마늘, 안초비, 올리브유와 버터를 섞어 만든 바그나 카우다, 비체린 등도 많이 먹는다. 피에몬트 주는 초콜릿 종류도 다양한 편이어서 세계적으로 그 유명세도 높다. 잔두이오토, 마룬 글라세, 누텔라 등이 있다.[41]


견과류나 카르둔(엉겅퀴의 일종), 버섯류를 많이 섭취한다. 사냥이나 낚시로 잡은 고기나 생선을 활용하기도 한다. 마늘이나 트뤼프(송로버섯)를 많이 먹으며, 제철 채소나 치즈은 주 전역에 걸쳐 폭넓게 사용한다.[42] 달고 가벼운 거품이 풍기는 좋은 포도주가 많이 생산되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아스티에서 생산되는 모스카토 다스티가 유명하다. 프로슈토로 유명한 이탈리아식 햄을 이 지방에서는 “필레토 바차토”(Filetto Baciato)라고 부르며, 대개 백포도주와 함께 먹는다. 향기가 강한 이 햄은 살라미 반죽을 발라 6개월 동안 숙성시킨다.[43][44]


리구리아 주

LIGURIA


grafico liguria

ligu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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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구리아 주[각주:9]에서는 허브나 야채류를 많이 소비한다.[45] 수프 뿐 아니라 쌀 요리 등에도 바질 같은 허브와 견과류, 올리브유를 넣어서 소스를 만들어 쓴다.[46]

세이보리 파이나 케이크가 아주 흔하며 양파나 올리브기름을 많이 사용한다. 이 케이크라는 것은 체치 파이 혹은 파리나타(Farinata)로 불리는데, 파이를 준비하려면 4시간 정도 반죽을 불린 뒤에 오븐에 굽는다. 굽기 전에는 올리브기름을 뿌리도록 하는데 노릇노릇해지면 후추를 뿌리거나 마름모꼴로 잘라서 내놓는다.[47] 파리나타 외에도 견과류를 속에 넣은타르트 등으로도 알려져 있다.[48]


에밀리아로마냐 주

EMILIA ROMAGNA


grafico emilia romagna

emilia romag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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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로마냐 주[각주:10]의 식문화는 롬바르디아 주의 영향을 받았고 에밀리아 지역과 로마냐 지역 간의 차이도 존재한다.[49] 밀가루와 달걀을 적절히 섞어서 내놓는 달걀 파스타는 북부 파스타의 전형으로 알려져 있다. 볼로냐 지방에서는 파스타의 일종인 토르텔리니베르디 라사냐그라미냐탈리아텔레가 매우 유명하다.[50] 이곳에는 그밖에도 지역 음식이 많은데, 에밀리아 지방에서는 파르마에서 피아첸차에 이르기까지 이 널리 사용된다. 대개 쌀 생산이 아주 풍부하지는 않아서 포 강 유역 일대에서 나는 것을 주로 사용한다.[50]


지역적인 풍미를 여러 세기 동안 간직한 음식으로 추앙받는 요리는 “아체토 발사미코 트라디치오날레”(Aceto balsamico tradizionale)라고 불리기도 하는 발사믹 식초이다. 다른 나라에서는 ‘이탈리아 식초’라고 부른다. 검은빛을 띠는데, 오로지 이 지역에서만 나는 독특한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51] 그밖에 파르메산 치즈로 알려진 파르미자노레자노 치즈가 대단히 유명하며, 레조넬에밀리아를 비롯한 파르마모데나, 볼로냐에서 생산된다.[49] 생선을 많이 사용하기도 한다.


토스카나 주

TOSCANA


grafico toscana

tosc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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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나 주[각주:11]의 음식은 간결한 음식의 대명사로 통한다. 콩과 식물이나 빵, 치즈, 채소, 버섯, 제철 과일을 많이 사용한다. 올리브기름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특별히 산미니아토에서 나는 트뤼프는 10월과 11월에 맛볼 수 있는 별미이다. 키아나(Chiana) 계곡에서 생산하는 맥주는 최고급 품질을 자랑하며 티본스테이크를 피렌체식 스테이크라는 별칭으로 부른다. 돼지고기도 많이 난다.[52] 


특별히 토스카나에서는 아직도 소나무를 가져다가 직접 땔감으로 요리하는 모습이 낯설지 않으며, 포도주나 멜론, 햄은 그 맛이 아주 뛰어나기로 유명하기도 하다. 토스카나식 수프는 완두콩을 찬 소금물에 넣어 삶은 뒤 박하나 파슬리, 마늘 등의 향료를 손질하고 삼겹살 부위를 가져다 끓이는 요리이다. 토마토나 양배추는 선택 사항이지만 많이 넣는 편이며, 마지막쯤에 가서 소금이나 후추 간을 하고 파스타를 국물에 넣어 익힌다. 


이밖에도 순대와 유사한 형태의 요리인 “말레가토 세네제”(Mallegato Senese)는 갓 잡은 돼지 장에 후추와 잣, 과일 열매(시트론 따위)를 넣고 물에 끓인 뒤 버터를 두른 팬에 구워 먹는 요리이다. “프리텔레 디 산귀나치오”(Fritelle Di Sanguinaccio)라고 부르는, 돼지머리와 야채 육수와 함께 돼지껍질을 튀겨 먹는 요리도 있다.[53]


움브리아

UMBRIA


grafico umbria

umb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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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여러 지방과 마찬가지로 파스타와 야채 등이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가장 특징적인 것은 소시지 만들기이다. 이는 흑돼지 사육이 이뤄지는 지역이 있기 때문으로 수세기 동안 지역의 이름을 따 정육점을 “Norcineria”라 불렀다.[54][55]


봄여름에는 채소나 과일 수확이 활발한 반면 가을과 겨울은 사냥철이다. 보통 10월에서 2월까지가 해당된다.[56] 육류가 매우 보편적인 편이지만 송어나 민물고기, 농어, 대구, 잉어 등 생선류도 많이 난다.[57]


마르케 주

MARCHE


grafico marche

mar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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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케 주[각주:12] 해안 지방에서는 해산물 생산이 많다. 내륙 지방은 돼지 사육이 많아서 햄 소비량이 상대적으로 많다. 햄을 만들 때에는 한입에 베어 물 수 있을 정도로 잘라서 덩어리로 만들어 보관한다. 닭고기나 생선을 절여서 파는 모습도 흔하며, 대개 구워 먹는다.[58] 그 때문에 생선 수프가 별미이며, 최고급 생선 수프라면 적어도 13종류의 생선을 요리해서 육수나 살코기로 내놓아야 한다고 보기도 한다. 


대개 구이 요리(생선 및 육류 포함)는 마늘이나 로즈메리, 백포도주와 함께 요리한다.[59] 일례로대구 요리를 준비하려면 이틀 정도 물에 넣고 가시와 비린내를 제거해 토마토를 넣고 고기를 소스에 조리한다. 대구는 냄비에 넣기 전에 밀가루를 입혀서 튀기도록 하는데, 가장 좋은 빛깔은 금빛이다. 이를 “메를루초 알라 마르키지아나”(Merluzzo Alla Marchigiana, “마르케 지방의 대구 요리”라는 뜻)라고 부른다.[60] 마르케 주 남부 지방에서는 올리브 속에 다진 고기와 파르메산 치즈를 넣어 튀겨낸 요리인 올리브 올라스코라나가 유명하다.


라치오 주

LAZIO


grafico lazio

 

laz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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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오 주[각주:13]에서는 영양 많은 파스타를 많이 먹는다. 칠리소스를 많이 쓰기 때문에 파스타 자체도 향이 강하고 매운 편이다. 라치오 사람들의 자랑은 돼지고기와 소고기 요리로서 파자타나 고다 알라 바이나라 등이 있다. 유대계 민족의 요리 영향을 조금 받았기 때문에 기원전 1세기 이후부터 그러한 형태가 나타났다고 본다.[61] 


양념은 대개 로즈메리, 백포도주, 후추로 구성되는데, 북부나 남부와는 상당히 다른 편이다. 살팀보카라는 요리는 로마에서 유래했다고 추측되는데, 살비아를 곁들여서 소고기를 구워 놓은 요리이며, 또 다른 형태로는 고기를 잘게 썰어 냄비에 물과 함께 넣은 뒤 야채나 크로브로 채워서 천천히 끓여 먹는 가로포라토(garofolato)가 있다.[62] 야채 요리의 경우에는 다른 지방에서 흔히 먹지 않는 브로콜리나 누에콩을 많이 먹는 편이다.


아브루초 주와 몰리세 주

MOLISE


grafico molise

mol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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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두콩, 감자, 돼지감자 등의 채소류를 수프에 많이 넣으며 아드리아 해[각주:14]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해산물 비중이 높다. 마늘이나 고추, 로즈메리 등을 멸치 염장에 사용되며 담수호에서 채취하는 생선도 있다.[63] 두 지역은 페페론치니와 같은 칠레고추(칠리 고추)를 음식에 많이 사용하며[64] 사람들은 이렇게 매운 음식을 “디아볼레티”(diavoletti, “작은 악마”)라고 부른다.


ABRUZZO


grafico abruzzo

abruz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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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루초 주의 오랜 관습인 '파나르다'[1]는 정찬을 매우 오랜 시간동안 갖는 것으로 가난한 시절 쉼 없이 먹어보자는 바람에서 유래했다.[65]한편, 몰리세 주는 아브루초 주에 속해 있었으므로 식문화 또한 유사하다.[66] 그러나 캄파니아 주와 아브루초 주의 특성을 두루 갖고 있어 남부와 북부 지방의 특징이 만난다고 볼 수 있다. 돼지고기 생산량이 많아 살라미나 프로슈토[각주:15]가 많이 난다.[67] 손으로 만든 마카로니의 일종인alIa chitarra가 고유 음식이며 생산되는 치즈 종류가 매우 많아[68] 유제품 소비가 많은 지역이다.[69]



캄파니아 주

CAMPANIA


grafico campania

 

camp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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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파니아 주[각주:16]에서 나는 농산물로는 토마토를 비롯한 고추양파, 감자, 레몬, 오렌지회향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이곳은 과거 화산 폭발 이후 생성된 지형[70]이므로 땅이 비옥하여 생산물이 풍부하다. 마카로니를 만드는 의 일종인 듀럼이 많이 나서 파스타도 듀럼으로 만든다. 모차렐라 치즈가 매우 많이 쓰이는데, 대개 이 지방의 물소에서 나온 젖으로 만든다. 이 지역의 향토 피자는 아주 유명하며, 이 지방의 채소와 치즈가 곁들여지기 때문에 더욱 인기가 있다. 이탈리아식 케이크라고 할 수 있는 파스티에라나 스폴리아텔레럼 바바(babà) 등의 후식도 유명하다.[71]


이 지방의 요리는 이탈리아 요리와 미국식 요리가 결합된 양상도 많이 보이며, 시칠리아계 주민이나 캄파니아 주 출신자들이 미국으로 이민하면서 미국식 이탈리아 요리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72] 피자의 경우 캄파니아 주의 중심지인 나폴리에서 모든 피자의 기본이 유래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20세기에 그 모습이 많이 정형화되고 달라졌다.


풀리아 주

PUGLIA


grafico puglia

pug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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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아 주[각주:17]의 북부는 마늘과 양파 생산량이 많은 곳이다. 요리의 특성은 그리스와 상당히 흡사한 모습이며 이탈리아 전체에서도 특히 토마토소스가 맛있고 풍미가 풍부하기로 유명하다. 올리브기름은 이탈리아 전체 생산량의 1/3을 차지할 정도로 생산량이 많다.[73]


파스타를 말려서 만들 때 마카로니 밀을 쓰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밀가루 반죽 자체가 딱딱한 편이라고 한다. 가장 대표적인 요리는 오레키에테로 미트소스나 야채 국물로 요리하며 카바텔리 또한 문어나 굴을 감자나 쌀과 같이 요리하여 먹는 것으로 풀리아 주의 고유 음식이다.[74] 특이한 요리로는 양의 내장을 잘게 잘라서 볶아 먹는 네메리데(Gnemeridde), 내장을 잘게 잘라서 겨자와 먹는 꽈기아리데(Quagghiaridde)는 현지에서도 맛보기 어려운 아주 오랜 고대 그리스 시대의 요리이다.[75] 


양고기 요리가 가능한 이유는 남부 지방이 육류 소비가 드묾에도 불구하고 풀리아는 양 사육지 면적이 상당히 넓기 때문이다. 토마토나 서양호박브로콜리감자시금치토란, 회향, 콩과 식물이 많이 난다. 과 무화과 섭취가 많은 지역이며, 양고기나 염소고기는 때때로 먹는다.[76] 그리스의 영향 하에서 구운 양고기와 꿀을 바른 후식이 유행했다면 로마 시대부터 포도주와 올리브유 사용이 시작됐다. 무화과, 대추야자의 사용이 많다.[77]


바실리카타 주

BASILIC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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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ilic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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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리카타 주[각주:18]에서는 올리브, 콩, 고추 등이 많이 생산되며 육류의 경우 돼지고기와 양고기를 소비한다.[78] 돼지고기는 살라미나 소시지로 만들어 먹으며 부패를 막기 위해 올리브유를 사용하는데 양고기 문화는 고대 그리스 문명 때부터로 추정되고 있으며, 굽기 및 튀기기, 삶기 등 여러 방법을 모두 사용한다. 양유(양의 젖)로 만들어 먹는 치즈는 그 종류는 아주 다양하며, 포도주의 경우에는 적포도주인 아글리안시오(Agliancio)가 명성이 높다.[79] 쓴 맛이 나는 디제스티프(소화를 돕는 일종의 술)가 이곳에서 유래했다.[80]


라자냐는 로마 시대 때 유래하여 완두콩, 호두, 콩 등을 곁들여 조리된다. 여러 식재료가 나기에 육류나 채소를 기본으로 한 수프가 많이 소비되는데[81] 토마토와 마늘, 양파 등을 갖고 요리하며 참치나 청어, 멸치나 대구도 소비된다.[82]


칼라브리아 주

CALABRIA


grafico calabria

calab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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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인의 손길이 예로부터 전해진 고장이기에 칼라브리아 주[각주:19]에서는 이탈리아 전체에서도 정복자 혹은 손님의 맛이 많이 풍긴다고들 한다. 오렌지나 레몬, 건포도아티초크 등도 많다. 특별히 수도자들이 모여 사는 지방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우유나 치즈 등 유제품을 많이 섭취한다. 나폴레옹 시절에 프랑스의 영향력이 미쳤던 곳이기 때문에 요리 용어나 기구의 이름이 프랑스어의 정취를 풍긴다. 스페인 요리의 영향도 많이 받았다. 


해산물 요리로는 황새치새우, 바닷가재, 멸치, 오징어 등도 많이 먹으며, 멜론이나 수박이 많이 자라는 지방이다. 과일이 많이 나므로 샐러드도 많이 해 먹는데, 이를 Macedonia di frutta (과일 샐러드의 일종)라고 한다.[83] 칼라브리아 일대에 포도나무는 19세기가 돼서야 그리스에서 들어왔으며, 상당히 늦게 포도나무 자체가 들어온 만큼 포도주 문화도 늦게 정착한 편이다. 이탈리아 전체에서도 이 지역의 요리 문화에 대해서는 관련 정보가 그리 많지 않은 편인데,감귤류나 빨간빛이 도는 양파가 특산물로 많은 사람이 먹는다. 밤이 많이 나기 때문에 밤을 이용한 후식거리가 제철에는 꼭 식탁에 오른다.[84]


시칠리아 주

SICILIA


grafico sicilia

sici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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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리아 주[각주:20]는 고대 그리스의 영향이 많이 나타나는 지방이다. 신화에서는 디오니소스가 시칠리아에 포도주를 가지고 들어왔다고 한다. 고대 로마가 시칠리아를 정복하였고, 거위 요리를 많이 만들어냈다. 비잔티움 제국은 달고 시큼한 맛이 나는 음식을 선보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10세기와 11세기에 걸쳐 아랍계 민족이 살구설탕, 멜론, 쌀, 사프란, 땅콩정향 등을 가져왔다. 


노르만족이 고기 요리를 많이 유입시켰으며, 스페인의 신세계 발견 이후 그 영향으로 코코아, 칠면조, 옥수수, 토마토를 아주 빨리 받아들인 지역이기도 하다. 참치나 붉돔, 오징어, 황새치도 많이 쓰인다.[85] 시칠리아의 요리는 상당히 맛이 자극적이며 매운데다 짠맛도 강하기 때문에 한국 요리와 비슷하다고 보기도 한다. 


풍부한 해산물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피자나 파스타도 짭짤하거나 비린 맛을 풍긴다.[86] 여러 세기 동안 아프리카와 유럽의 각축전이 벌어졌으므로 아직도 그리스나 모로코 요리에서 나타나는 쿠스쿠스가 있다. 아랍 지배 시에는 다양한 과일나무가 들어오면서 과일이나 감귤 향을 더하여 만드는 스차르바트(Sciarbat)가 생겨났으며 현재의 “셔벗” 형태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게 됐다.[87][88]


앞서 설명되었듯, 시칠리아 요리의 4대 요소는 올리브, 토마토, 모차렐라 치즈, 해산물이다.[89] 섬이기 때문에 생선 내장도 버리지 않고 식재료로 쓰며 파스타에도 갖은 해산물을 이용하여 먹기 때문에 갯내가 나지 않도록 하여 조리하는 요리가 많다.[3]


사르데냐 주

SARDEGNA


grafico sardegna

sardeg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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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데냐 주[각주:21]는 왕새우문어류, 참치, 정어리, 참새우 등 해산물이 주를 이루는 지방이다. 멧돼지 수컷을 잡아다가 통째로 바비큐를 하거나 일부 부위를 이용해서 콩 스튜를 만들어 먹는 경우가 흔하며 대개 이 스튜를 빵에 찍어서 먹는다. 민트나 도금양 종류의 향신료도 많이 쓴다. 사르데냐 빵은 바싹 마른 딱딱한 빵인데, 습기가 많은 빵보다 저장 기간이 훨씬 길다는 장점이 있다. 


일례로 시브라시우(civraxiu), 코코이 피나투스(coccoi pinatus) 등이 있으며 빵 자체에 장식을 해서 내놓는다. 피스토쿠(pistoccu)라는 빵은 밀가루와 물로 그냥 반죽해서 구운 빵으로 대개 긴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가지고 다닌다. 하지만 집에서는 보통 바질이나 토마토, 향이 나는 치즈와 같이 먹는다.[90]


빵은 사르데냐 사람에게 축제와 풍요함의 상징이며, 결혼식에는 층층이 조각을 내서 윗부분을 고딕 성당처럼 꾸미고 설탕으로 만든 꽃을 세운다. 새 부부가 될 사람들을 축복하고 결혼식 전까지는 케이크 크기에 맞게 천을 준비해 위로 덮어둔다. 다른 특별한 경우에 쓰이는 빵은 세례 의식 때 쓰는 것으로 레이스처럼 장식을 많이 한다. 한편 장례식 때 제공되는 빵은 빵 자체의 외피를 어두운 색으로 만들며, 이는 죽음을 상징한다.[91]


사르데냐에서는 예로부터 사냥이 성행했는데, 사냥철에는 살이 손상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그물로 조류를 잡는다. 예로부터 부리를 묶은 채로 끓는 물에 끓여 요리하였는데, 털을 뽑은 후에 내장을 씻지는 않는다. 과자의 경우에는 오렌지 꽃으로 향기를 낸 것이나 아몬드를 많이 사용한다.[92] 바다를 끼고 있어 해산물 요리가 많으며 통으로 쪄서 먹는 방식이 전해진다.[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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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을 바닷물에 풀어둔 듯 한 사르데냐의 해변. FOTO  http://sardegnaremix.com/2014/06/12/ecco-quali-sono-le-spiagge-piu-belle-della-sardegna-secondo-il-corriere-della-sera/>


놀라운 이탈리아의 음식 세상-Alcune specialità della cucina italiana

 

Pane pizza e focacce

Il pane, cibo contadino, è da sempre come del resto anche per altri paesi europei, un alimento fondamentale nella cucina italiana, e ne esistono varie forme regionali. La pizza in particolare è oggi il cibo italiano più consumato al mondo.

La pasta

La pasta è probabilmente il piatto più noto e quello che viene universalmente associato alla cucina italiana, ne esistono svariati tipi:

Riso

Anche il riso gode di una certa importanza nella cucina italiana

Uova

Le uova vengono preparate in svariati modi e ricette. Le principali sono:

Carne

La carne è anch'essa molto cucinata in Italia e le sue preparazioni variano da regione a regione:

Pesce

Come la carne anche il pesce gode di un posto preminente nella cucina italiana:

Formaggio

Principali formaggi freschi e stagionati italiani:

Dolci

I dolci nella cucina italiana variano da regione a regione, in un'infinità di ricette:

Piatti unici

I piatti unici nella cucina italiana

Bevande

Le bevande, i vini e i liquori nella cucina italiana

Le cucine regionali d'Italia

Cucine legate a quella italiana


<DA https://ko.wikipedia.org/wiki/%EC%9D%B4%ED%83%88%EB%A6%AC%EC%95%84_%EC%9A%94%EB%A6%AC#.ED.94.84.EB.A6.AC.EC.9A.B8.EB.A6.AC.EB.B2.A0.EB.84.A4.EC.B9.98.EC.95.84.EC.A4.84.EB.A6.AC.EC.95.84_.EC.A3.BC>

<DA http://tsori.net/8056>

<DA http://www.aledo.it/mediasoft/italy/>

 

 

<슬로 푸드의 상징 산토리니 식당 간판. FOTO https://ko.wikipedia.org/wiki/%EC%8A%AC%EB%A1%9C_%ED%91%B8%EB%93%9C>


내가 만나 본 이탈리아 음식 문화와 역사의 특징

그동안 마음속으로 늘 찝찝해 하던 자료 몇가지를 한군데 모아놓고(편집) 보니 이탈리아가 손아귀에 든 듯 하다. 든 듯 하다. 아마도 이 포스트를 열어보신 분들이라면 방대한 정보에 놀라게 될 것이며, 이탈리아 음식 내지 요리 문화와 역사가 무궁무진 하다는 것을 쉽게 알게 될 것 같다. 그러나 포스트에 등재된 정보 다수는 알짜배기임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음식의 문화와 역사의 전부라고 말하기엔 턱 없이 부족하다. 그동안 알게된 사실만으로도 서고를 가득 메울 정도이며 날이면 날마다 쏟아져 나오는 정보까지 합치면 죽을 때까지 붙들고 매달려도 다 알 수 없는 것.

 

다만, 이탈리아를 이루고 있는 스무 개 주와 이들이 걸어왔던 역사를 알고나면 이탈리아의 지역별 요리문화와 특징 등에 대해 비교적 소상하게 알게 될 것 같다. 본문과 각주에서 언급된 바 오늘날 이탈리아를 이루고 있는 각 주(regióne)[각주:22] 혹은  다수의 주들은 방언으로 불리우는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와 역사 등을 가진 것. 이탈리아의 음식문화가 다양성을 이루게 된 큰 배경이자 특징이었다.

 

대한민국과 비교할 바는 못되지만 지방색이 강한 토속적 음식과 문화가 이탈리아 공화국(Repubblica Italiana) 속에서 한데 어우러진 것이랄까. 어느나라 어느 민족이나 민족간 이민족간 갈등은 있게 마련이지만, 이탈리아는 음식 하나만으로도 통일을 이룬 거대한 관광지 임에 틀림없다. 느린 음식(slow food)[각주:23]을 지향한 이탈리아인들의 집념이 모든 음식에 녹아있는 것. 그렇다면 우리에게 보통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음식은 어떤 게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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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스트제도-인도의 세습적 계급 제도를 카스트라고 한다. 전통적인 법률서와 보편적인 용법 속에서 카스트는 대체로 4개의 계급으로 분류된다. 인도에서는 카스트를 산스크리트 어로 '색'을 뜻하는 바르나라고 부른다. 계급의 최상층은 브라만(승려), 다음은 크샤트리아(귀족, 무사), 다음은 바이샤(농민, 상인, 연예인), 최하층은 수드라(수공업자, 하인, 청소부)이다. 계급에 따라 결혼, 직업, 식사 따위의 일상생활에 엄중한 규제가 있다. 가장 불결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수드라 밑에 '불가촉천민'으로 분류된다. 이들은 현재 하리잔, 즉 '신의 아들'로 불리며 이 이름은 간디가 그들에게 붙여 주었다. 현재는 2,500종 이상의 카스트와 부카스트로 나뉜다. 많은 카스트 개혁 운동이 일어나고 있고 불가촉천민에 대한 박해가 현재 법으로 금지되고 있지만, 카스트 동맹은 여전히 인도에서 강력한 정치적·사회적 세력으로 남아 있고 또한 새로운 카스트가 계속 형성되고 있다.<다음백과> [본문으로]
  2. 카스트 아래의 카스트-파리아(Paraiyar - 불가촉천민)는 카스트 아래의 카스트 계층으로서, '불가촉 천민'으로 분류된다. 이들은 악의 구현으로 악마,악귀 등 사회악으로서 다른 계층들로부터 경멸을 당하게 된다. 그래서 보통 힘든 일을 하거나 가죽을 다루는 일(무두장이), 시체를 다루는 일, 구식 화장실의 변을 정리하는 일 등의 더러운 일을 하기도 한다. 오늘날에도 파리아들은 인도에서 엄청난 차별대우를 받기 때문에 사회적인 것을 포함, 모든면에서 격리 수용되어 생활을 한다. 파리아라는 단어를 인용한 용어로는 막스 베버의 천민자본주의(Pariakapitalismus)라는 용어가 있다. 파리아는 다른 일반의 인도인과는 다르게 모든 종류의 고기를 먹는 것이 허용되었는데 이는 파리아가 잘해서가 아니라 '파리아는 이제 더 이상 타락할 수 없을 때까지 타락했고 더러울 수 없을 때까지 더러워진 저주받은 카스트'라는 인식이 인도인들의 머릿속에 깊히 박혀있기 때문이다. 또한 파리아는 사회적으로 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서 격리 수용되고 사는 지역도 격리되어 있으며 심지어는 그들이 사용하는 우물조차 격리되어 있는데 파리아 전용 우물은 동물의 뼈로 그 주위를 둘러쌓아 표시해둔다. 만약 파리아가 다른 카스트와 신체적 접촉이 발생될 경우(심지어는 인도의 4대 카스트 중 최하위라는 수드라와 신체적으로 접촉해도 마찬가지) 큰 죄로 다스리게 되고 심지어 이 사유로 파리아를 죽일 수 있다.<위키백과> [본문으로]
  3. 프리울리베네치아줄리아 주(이탈리아어: Regione Friuli-Venezia Giulia, 프리울리어: Regjon autonome Friûl Vignesie Julie, 슬로베니아어: Avtonomna dežela Furlanija Julijska Krajina, 독일어: Autonome Region Friaul Julisch Venetien, 베네토어: Friułi-Venezsia Julia)는 이탈리아 동북부 끝에 있는 주이다. 면적 7,844 km², 인구 1,230,936(2009). 주도는 트리에스테이며, 고리치아, 우디네, 트리에스테, 포르데노네의 4개의 현으로 구성되어 있다. 북쪽과 동쪽은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와 국경을 이루며, 서쪽은 베네토 주, 남쪽은 아드리아 해에 접한다. 알프스 산맥과 아드리아 해 사이에 위치하는 지역으로, 북부은 알프스 산맥의 아름다운 산간지대이고, 남부는 비옥한 평야지대이다. 이 곳은 알프스 산맥과 지중해 사이의 전략적으로 중요한 곳에 위치해 있어 예전부터 그 소속을 두고 분쟁이 잦았다. 18세기까지는 베네치아 공화국에 속했고, 그 후 합스부르크의 지배를 받았다. 이탈리아 왕국 통일 후 우디네를 중심으로 한 지역은 이탈리아에 속하게 되었고, 그 동쪽 지역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넘어갔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이 곳의 전체가 이탈리아로 넘어왔고, 지금의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에 속하는 지역의 일부도 이탈리아가 차지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한 이탈리아는 이스트라 반도와 트리에스테의 내륙과 그 주변 지역을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에 넘겨주었다(오늘날에는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에 속함). 한편, 이와 함께 베네토 주에 속했던 우디네 현 지역과 고리치아 현 지역이 합쳐져 프리울리베네치아줄리아 주가 형성되었다. 프리울리는 우디네와 고리치아를 중심으로 하는 이 지역의 예로부터의 명칭이며, 베네치아줄리아는 트리에스테와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의 해안 지방을 포함하는 지방의 예로부터의 명칭으로, 이 두 지역을 합쳐서 프리울리베네치아줄리아라 이름붙였다. 한편, 트리에스테 지역은 그 귀속을 둘러싸고 이탈리아와 유고슬라비아 사이에 분쟁이 일어났으나, 해안지방은 이탈리아에 속하는 것으로 결론이 내려져서 프리울리베네치아줄리아 주에 속하게 되었고, 트리에스테가 주도가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1963년 소수 민족이 많이 거주하는 이 주는 자치주가 되어 이탈리아의 다른 주에 비해 특별히 더 많은 자치권을 획득하였다. <위키백과> [본문으로]
  4. 베네토 주(Regione del Veneto)는 이탈리아의 북동부에 자리한 인구 4백9십만 이상의 레조네(대한민국 행정단위 기준 상으로 보자면 도(道)라고 볼 수 있으나, 그 정치적 지위 상 美연방합중국처럼 주(州)로서 간주될 수 있다, 以下 '베네토')이다. 그리고 그 중심 도시(主都)는 베네치아이다. 북쪽으로는 트렌티노알토아디제와 오스트리아 등과 경계하고 있고, 남쪽으로는 에밀리아 로마냐와, 서쪽으로는 롬바르디아 그리고 동쪽으로는 프리울리 베네치아 줄리아와 경계하고 있다. 수세기 동안 베네치아 공화국이라는 이름 아래서 독립 국가였으나,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의 간헐적 침략기를 맞은 뒤, 1866년에는 이탈리아 왕국에 병합된다. 오늘날 여전히, 이탈리아어뿐만 아니라, 인구 대다수가 베네토 어를 모국어로서 자주 사용하고 있다. 베네토는 공식적으로 그들 스스로 민족으로 인정(認定)하는 이탈리아의 레조네 2곳(다른 하나는 사르데냐) 중 하나이다. 1859년 이전의 롬바르디아 베네토 공국이었을 당시만 해도 이탈리아 반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였으나, 롬바르디아가 1859년 이탈리아 왕국과 병합, 또 이후 베네토 역시 병합의 길을 걸으면서 영내(領內) 자원이 고갈케 되었다. 이내 재정악화와 가난으로 이어졌고, 이탈리아 북부 지방에서 가장 큰 해외 이민자 행렬(약 3백3십만명 추산, 1876년~ 1976년)을 이루게 되었다. 그 후 획기적인 산업 발전으로 이탈리아에서 가장 부유한 레조네들 중 하나가 되었다. 게다가 오늘날 베네토는 그 자연, 역사, 예술, 그리고 건축 등의 찬란한 유산들 덕분에, 매년 6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아 드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인기높은 관광지이기도 하다. <위키백과> [본문으로]
  5. 트렌티노알토아디제 주(이탈리아어: Trentino-Alto Adige, 독일어: Trentino-Südtirol 트렌티노쥐트티롤[*])는 이탈리아 최북단에 있는 주이다. 주도는 트렌토이다. 면적 13,606km², 인구 994,703명(2006). 오스트리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제1차 세계 대전 전에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속해 있었다가 이탈리아로 넘어왔다. 이로 인하여 한때 오스트리아와의 사이에 영토 분쟁이 일어나기도 했다. 오스트리아계 소수 민족이 많기 때문에 이탈리아어와 함께 독일어도 이 주에서는 공용어로 인정되어 사용되며 상당한 자치권이 부여되어 자치주로 지정되어 있다. 주의 명칭도 이탈리아어와 독일어가 별도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탈리아어의 '알토아디제'는 '아디제 강 상류', 독일어의 '쥐트티롤'은 '남부 티롤'이라는 뜻이다. <위키백과> [본문으로]
  6. 롬바르디아 주(Lombardia)는 이탈리아 북부의 주로 주도는 밀라노이다. 지리상으로 북쪽에는 알프스 산맥의 꼭대기와 계곡으로 이루어져있고, 남쪽은 최대의 곡창 롬바르디아 평원이 펼쳐져 있다. 롬바르디아 주는 민족대이동 때, 그곳에 침입한 롬바르드족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이 주는 12f개의 현으로 나뉜다 - 밀라노, 브레시아, 코모, 크레모나, 레코, 로디, 만토바, 몬차, 브리안차, 파비아, 손디리오와 바레세. 밀라노는 이탈리아 최대의 상공업, 금융의 중심지이며, 많은 기업들의 본사이다. 공업이 롬바르디아 주의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롬바르디아 평원에는 벼농사가 발달하였다. 또한 치즈, 포도주 등을 생산한다. <위키백과> [본문으로]
  7. 발레다오스타 주(이탈리아어: Valle d'Aosta, 프랑스어: Vallée d'Aoste)는 이탈리아 서북쪽 끝에 있는 주이다. 면적 3,263km², 인구 123,978(2006). 서쪽은 프랑스, 북쪽은 스위스와 국경을 접하며, 남쪽과 동쪽은 피에몬테 주에 둘러싸여 있다. 알프스 산맥에 둘러싸인 산악 지방으로, 프랑스 국경에 있는 몽블랑 산도 이 주에 있다. 알프스 산맥을 넘어 프랑스와 스위스로 통하는 도로와 철도가 있으며, 관광업이 발달해 있다. 계곡의 약간 낮은 지대에서는 농업과 목축업도 이루어진다. 프로방스 계통의 방언을 사용하는 주민이 많으며, 지역의 특성을 인정받아 이탈리아의 다른 주보다 더 많은 자치권을 누리는 자치주의 지위를 얻었다. 공용어로는 이탈리아어 외에 프랑스어가 함께 사용된다. 이탈리아의 20개 주 중 면적과 인구가 최소이며, 험준한 산악지대이므로 인구 밀도도 가장 낮다. <위키백과> [본문으로]
  8. 피에몬테 주(이탈리아어: Regione Piemonte, 피에몬테어·오크어: Piemont, 프랑스어: Piémont)는 이탈리아의 북서부에 자리한 주이다. 면적은 25,400 km2, 인구는 약 420만 명으로, 주도는 토리노이다. 세 면이 알프스 산맥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프랑스·스위스와 국경을 접하며, 이탈리아의 롬바르디아 주·리구리아 주·에밀리아로마냐 주·발레다오스타 주와도 경계를 접하고 있다. 저지대는 비옥한 농업 지대로, 밀, 벼, 옥수수, 포도 등을 경작한다. 이 지역은 이탈리아의 주요 공업 지대로, 피아트 사의 본사가 있는 토리노가 그 중심이다. <위키백과> [본문으로]
  9. 리구리아 주(Regione Liguria)는 이탈리아 북서부에 위치한 주로 주도는 제노바이다. 북쪽으로는 피에몬테 주, 동쪽으로는 에밀리아로마냐 주와 토스카나 주, 남쪽으로는 리구리아 해와 접하며 서쪽으로는 프랑스와 국경을 접한다. <위키백과> [본문으로]
  10. 에밀리아로마냐 주(이탈리아어: Emilia-Romagna)는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주이다. 면적 22,124km², 인구 4,187,557(2006). 주도는 볼로냐이다. 북쪽으로 롬바르디아 주, 베네토 주, 서쪽으로 리구리아 주, 남쪽으로 토스카나 주, 마르케 주, 산마리노와 접하며, 동쪽으로 아드리아 해에 면한다. 포 강, 아펜니노 산맥, 아드리아 해 사이의 비옥한 지역을 포함한다. 에밀리아와 로마냐는 이 지역의 역사적인 명칭이며, 1948년 이탈리아 공화국 성립 후 두 지방이 합쳐져 에밀리아로마냐 주가 되었다. 현재 라벤나, 레조넬에밀리아, 리미니, 모데나, 볼로냐, 파르마, 페라라, 포를리체세나, 피아첸차의 9개 현으로 나뉘며, 최대의 도시는 주도이기도 한 볼로냐이다. 볼로냐는 유명한 역사적인 도시이며, 그 외에도 유서 깊은 도시들이 많아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포 강 유역의 비옥한 평야지대에서는 각종 농산물 생산이 활발하며, 볼로냐를 중심으로 공업도 발달해 있다. <위키백과> [본문으로]
  11. 토스카나 주(Regione Toscana)는 이탈리아 중부에 있는 주이다. 주도는 피렌체이다. 또한 피사, 시에나, 리보르노 등의 도시들이 있다. 현대의 표준 이탈리아어는 토스카나의 방언을 중심으로 오랫동안 자리잡아 왔으나 근래에 와서는 이탈리아 경제의 중심이 되는 밀라노 말씨의 영향에 어느 정도 자리를 내주고 있다. 고대에는 에트루리아인들의 영토로 알려졌다가, 토스카나 대공국이 되었으나, 통일 이탈리아 왕국에 합병되었다. 옛날에는 나폴레옹이 에트루리아 왕국을 세우기도 했으며, 자기의 여동생 엘리즈에게 그 땅을 주었다. 대공국 시대에는 피렌체를 중심으로 르네상스가 발달하면서 문화가 꽃피기 시작했다. 이탈리아의 시인 단테와 페트라르카는 그들의 시를 토스카나 방언으로 썼다. 토스카나 주는 농업과 공업이 중요한 산업의 중심지이며, 키안티 지구는 그 지역의 포도주로 유명하다. 관광업이 주요 산업인데, 피렌체, 피사와 시에나는 옛 유적들이 많은 이유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편이다. <위키백과> [본문으로]
  12. 마르케 주(이탈리아어: Marche)는 이탈리아 중앙부에 있는 주이다. 면적 9,694km², 인구 1,542,106(2006). 아펜니노 산맥 기슭에 위치하며, 아드리아 해에 접한다. 주도는 안코나이며, 마체라타, 아스콜리피체노, 안코나, 페르모, 페사로에우르비노의 5개 현이 있다. <위키백과> [본문으로]
  13. 라치오 주(이탈리아어: Regione Lazio)는 이탈리아의 주이다. 570만명의 거주민과 1700억 유로 이상의 GDP를 지닌 라치오 주는 이탈리아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동시에 두 번째로 경제 규모가 큰 주이다. 이 주에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수도인 로마가 있으며 주도는 로마이다. 바티칸 시국, 티레니아 해 등과 접경한다. <위키백과> [본문으로]
  14. 아드리아 해(이탈리아어: Mare Adriatico)는 지중해 북쪽의 이탈리아 반도와 발칸 반도 사이에 있는 바다이다. 서쪽 해안은 이탈리아와 접하고 있으며, 동쪽 해안은 북쪽으로부터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알바니아와 접하고 있다. <위키백과> [본문으로]
  15. 프로슈토 생산과정-햄 자체의 크기에 따라 9개월~18개월까지 달라진다. 햄을 깨끗이 씻은 다음에는 절이고 두 달정도 보관한다. 이때 햄이 계속 마르면서 안에 있던 피나 뼈부분이 녹아내리고 없어지게 된다. 다음으로는 소금기를 없애기 위해 여러 번 씻고 그늘진 장소에 잘 보관한다.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이어야 하는데 주변의 바람이나 공기중 상태에 따라 프로슈토의 맛이나 질 자체가 결정되므로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크로아티아에서는 햄마다 다른 향취를 주기 위해서 각기 다른 목재를 태워 태울 때의 향을 햄에 쪼인다고 한다. 이런 종류의 프로슈토는 독일어로 스펙이라고 부른다. <위키백과> [본문으로]
  16. 캄파니아 주(이탈리아어: Regione Campania)는 이탈리아 남부 지중해에 면한 지역을 말한다. 이지역에는 약 580만명의 인구가 있으며 이탈리아에서 두 번째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이고, 캄파니아 주의 총 영역이 13,590 km2로 이탈리아내에서는 가장 인구 밀도가 높다. 이탈리아 반도에 위치해 있고 서쪽에는 지중해가 있으며 프레그라에안 제도들과 카프리 섬이 캄파니아 주의 행정에 포함된다. 이탈리아 반도에 위치한 캄파니아는 고대 그리스에게 식민지가 됐었고 마그나그라이키아의 일부였다. 고대 로마 시기에 이지역은 그레코로만 문화가 유지되었다. 캄파니아의 주도는 나폴리다. 캄파니아는 문화가 풍부하며, 특히 요리, 음악, 건축, 고고학과 폼페이, 헤르쿨라네움, 파에스툼, 벨리아 같은 고대 지역이 관련하여 그렇다. 캄파니아의 명칭은 로마인들이 이 지역을 캄파니아 펠릭스(Campania felix)라고 부르던 라틴어에서 유래했다. 해석하자면 비옥한 캄파니아다. 캄파니아의 풍부한 자연 풍경은 특히 아말피 해안, 베수비오 산, 카프리 섬이 포함되어 관광 산업에 매우 중요하다. <위키백과> [본문으로]
  17. 풀리아 주(이탈리아어: Regione Puglia, 그리스어: Απουλία)는 이탈리아 동남부에 있는 주이다. 면적 19,345 km², 인구 4,071,518 (2006). 주도는 바리이다. 동쪽으로 아드리아 해, 동남쪽으로 에게 해, 서쪽으로 타란토 만에 면하고, 남쪽에는 이탈리아의 장화의 뒷굽에 해당하는 살렌토 반도가 있다. 서쪽으로는 캄파니아 주, 북쪽으로는 몰리세 주, 서남쪽으로 바실리카타 주와 접해 있다. 이탈리아 반도의 남단, 지중해에 딸린 타란토 만과 에게 해 사이에 있는 중요한 위치에 있어 교통의 요지로 번성했고, 과거에는 찬란한 문화 유산을 남긴 곳이었으나, 근대에는 이탈리아에서 뒤떨어진 지방으로 알려져 있었고, 다른 곳으로 이주하는 주민이 많았다. 최근에는 개발 계획이 진행되면서 이탈리아의 중요한 공업 지역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이 곳을 영어로는 아풀리아(영어: Apulia)라고 하는데, 이는 마그나 그라이키아 시대부터 이곳에 거주하던 그리스인들이 이곳을 아풀리아(그리스어: Απουλία)라고 한데서 비롯되었다. 레체 현, 바리 현, 브린디시 현, 타란토 현, 포자 현, 바를레타안드리아트라니 현의 6개 현이 있다. 바를레타안드리아트라니 현은 2009년 신설된 현이다. 주요 도시로는 바리, 타란토, 포자, 안드리아, 레체, 바를레타 등이 있다. 바리는 남부 이탈리아의 주요 도시 중 하나이며, 제2의 도시인 타란토는 해상 교통의 요지이며, 최근에는 제철 공업의 중심지로 발달하게 되었다. 풀리아 주 내부에는 마그나 그라이키아 시기부터 거주하던 소수의 그리스인들이 있으며, 이들에 의해 사용되고 있는 소수 언어로, 그리스어의 방언인 그리코어가 있다. <위키백과> [본문으로]
  18. 바실리카타 주(이탈리아어: Basilicata)는 이탈리아 남부에 있는 주이다. 면적 9,995km², 인구 611,000(2006). 주도는 포텐차이다. 이오니아 해에 딸린 타란토 만과 지중해에 딸린 티레니아 해 사이의 좁은 지역에 위치한다. 아펜니노 산맥의 지맥이 뻗어 있어 산지가 많고 평지는 좁다. 예전에는 루카니아라고 불리던 지방이며, 중세 시대에는 비잔틴의 영향을 받았다. 비교적 최근까지 이탈리아 남부의 가난한 지역으로 북부나 외국으로 떠나는 사람이 많았으나 최근 개발이 진행되어 농토가 개간되고 각종 공업이 발달하고 있다. 주는 포텐차와 마테라의 두 현으로 구성되며, 이 두 현의 중심도시로 포텐차와 마테라가 있다. <위키백과> [본문으로]
  19. 칼라브리아(이탈리아어: Calabria)는 이탈리아 남서부에 지중해에 면한 지역을 말한다. 이탈리아의 장화 모양의 앞굽에 해당하는 반도에 위치해 있다. 서쪽으로는 시칠리아, 남쪽으로는 에게 해에 면하고 북쪽에는 바실리카타 주와 접한다. <위키백과> [본문으로]
  20. 시칠리아(이탈리아어: Sicilia, 문화어: 씨칠리아, 영어: Sicily 시실리[*])는 이탈리아의 자치주이자 지중해 최대의 섬이다. 북서쪽에는 사르데냐, 북동쪽에는 이탈리아 본토의 칼라브리아 반도, 남서쪽에는 아프리카 대륙의 튀니지, 남동쪽에는 몰타 영토인 몰타 섬이 있다. 총 면적은 25,708㎢, 인구 약 500만 명으로 주변의 작은 섬들과 함께 이탈리아 최대의 구(區)이다. 시칠리아는 메시나 해협을 사이에 두고 칼라브리아 반도에 인접해 있는 지중해에서 가장 큰 섬이다. 고대 로마 시대에는 트리나크리아(라틴어 Trinacria)로 불렸다. 시칠리아와 인근의 부속 도서는 화산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화산섬이다. 시칠리아에서 가장 높은 산은 에트나 산으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이다. 시칠리아 북동부의 메시나 인근에 있으며 높이는 3,320 m에 달한다. 메시나 북부의 스트롱보리 화산도 활화산이다. 시칠리아의 가장 큰 강은 살소 강으로 시칠리아 중앙을 가로질러 에나와 칼라니세타의 인근을 지나 남부의 항구 리카타 인근에서 지중해와 만난다. 이 외에도 시칠리아 동부의 메시나를 지나는 알칸타라 강과 서부의 벨리스 강과 플라타니 강 등이 있다. 지리적으로 지중해의 상업, 무역 주요 거점인 탓에, 역사적으로 잦은 침입을 받았다.[1] 대(大) 그리스(당시 그리스 식민지)에 속하였는데, 그 중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었다. 노르만 족 이후 시칠리아의 지배자는 독일의 슈타우펜 왕가, 프랑스의 앙주 왕가로 바뀌었다. 앙주 왕가의 프랑스는 시칠리아에서 학정을 일삼았고, 결국 1282년 앙주 왕가의 학정에 불만을 품은 민중들이 일으킨 시칠리아 만종 사건 이후 20여년간 계속된 민중 봉기 끝에 아라곤 왕국의 피터 3세가 왕위에 올랐다. 한편 시칠리아의 지배권을 잃은 앙주 왕가는 나폴리 왕국을 세웠다. 16세기 이후 시칠리아는 다시 나폴리까지 통치하게 되었다.[5] 시칠리아 왕국은 1816년 나폴리 왕국과 합병하여 양시칠리아 왕국이 되었으며 1860년 사르데냐 왕국에 합병된 후 1861년 이탈리아 왕국에 편입되었다. 기원전 8세기: 그리스인 상륙 기원전 550년부터 기원전 450년: 카르타고가 시칠리아 서부를 점령 기원전 415년부터 기원전 413년: 시라쿠사전쟁 기원전 264년부터 기원전 241년: 제1차 포에니 전쟁,로마가 시칠리아 서부를 점령 기원전 227년: 시칠리아 서부가 로마의 첫 성(省)이 됨 기원전 218년부터 기원전 201년: 제2차 포에니 전쟁,로마가 시칠리아 섬의 전부를 점령 기원전 136년부터 기원전 132년: 제1차 시칠리아 노예 봉기 기원전 104년부터 기원전 101년: 제2차 시칠리아 노예 봉기 827년: 아랍인이 시칠리아 상륙 902년: 아랍인의 통치가 끝남 1091년: 노르만인의 통치가 시작됨 1139년: 시칠리아 왕국 성립 1194년: 신성로마제국이 통치 1282년: 아라곤이 통치 1412년: 스페인이 통치 1713년: 사포이 왕조 1720년: 오스트리아가 통치 1735년: 스페인이 통치 1861년 3월14일: 이탈리아 왕국이 통치 1943년 7월10일: 2차 대전 시칠리아 상륙 1946년 5월15일: 시칠리아 섬이 자치권 획득 1946년 6월18일: 이탈리아 공화국 건국 1982년: 팔레르모 총독 암살됨. 마피아문제가 주목받게 됨 <위키백과> [본문으로]
  21. 사르데냐 주(이탈리아어: Sardegna, 사르데냐어: Sardigna, Sardinna, Sardinnia, 카탈루냐어: Sardenya, 문화어: 싸르데냐 주)는 이탈리아의 지역 이름이자 섬이다. 1720년 사보이 공국이 이 섬을 얻고 사르데냐 왕국이 되었는데 바로 통일 이탈리아 왕국의 전신이다. 주도는 칼리아리이다. <위키백과> [본문으로]
  22. ①《라》 {regĭo-oňiscregĕre 'dirigere, reggere, guidare로부터 원생. (「방향」 「선」이 원래 뜻. 그 후 「경계선」을 지나 「영토」 「지방」으로 전이)} ②(공간적 의미로) 구역, 지역, 지방. ③(역사, 언어, 문화 등 고유한 특성을 가진) 지방, 지역. 〔비유적〕 (학문 등의) 영역. ④(행정상의) 주, 관구, 지방. [본문으로]
  23. 슬로우 푸드 운동의 발생-‘슬로푸드 운동’이 발생하기 전에 1980년대 중반, 로마의 명소로 알려진 에스파냐 광장에 맥도날드가 문을 열었다. 그러나 여기서 제공하는 패스트푸드가 이탈리아의 식생활 문화를 망친다는 위기를 낳자 슬로푸드 운동으로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1986년,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 주의 브라(Bra)의 마을에서 ‘슬로푸드 운동’이 시작되었다. 이때, 고라라는 식생활 문화 잡지의 편집자였던 칼로 페트리니가 이탈리아 아르치(ARCI:여가, 문화 협회)라는 단체의 한 부문으로 "아르치·고라"라는 미국 음식의 모임을 만든 것이 시작이다. 아르치 자체는 120만 명 이상의 회원을 수반하는 ‘풀뿌리’ 이탈리아 문화의 부흥 운동 조직이다. 토착 문화와 관계를 기반으로 하며, 이는 슬로푸드의 이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래서 ‘슬로푸드 운동’은 ‘안티 맥도날드운동’으로도 불린다. 비만이나 당뇨 등을 일으키는 패스트푸드에 반기를 들고 정성이 담긴 전통음식으로 건강한 먹을거리를 되찾자는 취지다. <위키백과>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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