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지우거나 바꿀 수 있을까...?
지난 봄부터 만추의 가을까지 바쁘게 살았다. 어쩌면 생애에 단 한 번 밖에 없을 '마지막 수업'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나름 최선을 다했다. 이유가 있었다. 누군가는 '지금까지 살아온 날 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짧다'는 말을 남겼다. 세월은 활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순식간에 과녁에 꽂힌다.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10점 만점인 지 아니면 1점인 지 영점인 지...기왕이면 몇 점 정도는 획득하고 싶었다.
지난 봄부터 가을까지 지낸 시간이 주로 그랬다. 이건 필자('나'라고 한다)의 경우이며 비슷한 경우에 처한 분들은 또 얼마나 많겠는가. 하지만 일각이 여삼추(一刻如三秋,기다리는 마음이 간절하여 아주 짧은 시간도 삼 년같이 길게 느껴진다는 말)라는 말처럼, 우리 주변에는 촌각이 기난긴 세월처럼 느끼는 사람들이 숱하다. 그중 한 분이 대한민국을 뒤흔든 대사건의 중심에 '있는' 신상철 전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위원(진실의 길 대표)이었다. 이 사건은 분명히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시제는 '현재'에 머물고 있는 것. 사건이 끝난 게 아니라 여전히 진행중인 것이다.
시민의 공격한 가해자는 누굴까
이미 관련 포스트를 통해 밝혔지만 나는 이 사건의 진실을 반드시 찾아내 보고 싶었다. 따라서 (블로거)개인의 역량을 총동원해 사건의 진실찾기에 올인 했다. 그러나 한계에 봉착한 것. 보통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제한적이었다. 분했다. 그러나 그건 약과였다. 신상철 선생은 억울하게도 이 사건의 중심에 있던 피의자들로부터 고소를 당하게 됐다. 가해자가 피해자를 고소한 적반하장격 사건이랄까. 천안함 사건은 사람들로부터 '미필적고의'의 1 의심을 받아왔던 정치인 등을 찾아 나선 사람에게 태클을 건 것. 그들이 누굴까.
우리는 최소한 5년 전부터 시작된 이 사건에서 떠올려야 할 기억을 애써 지우고 있지 않은 지 돌아봐야 할 때다. 그들은 주로 이명박근혜와 주변의 사람들. 요즘 역사바꾸기에 올인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역사바꾸기에 나선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이미 세상에 널리 알려진 역사를 굳이 바꾸겠다는 건 새로운 이슈를 통해 최근의 만행을 세탁하고 싶은 것. 그렇다면 이들이 저지른 만행은 어떤 것일까.
7시간 동안 자취를 감춘 박근혜와 정부
극히 최근에 이들 정치집단이 저지른 만행은 크게 몇가지로 요약된다. 이명박과 한나라당이 저지른 4대강 사업과 천안함사건과 자원외교 비리는 도드라진 사건이며, 이 사건이 진행될 당시 새누리당 소속 박근혜도 한 통속이었다. 아울러 박근혜는 시작부터 부정선거 논란에 휩싸였고 이를 밝히고자 하는 이정희 전 대통령 후보를 정치보복으로 따돌렸다. 부정선거 논란이 길어지면서 박근혜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자기를 공격하는 정치세력을 제거하는 일이 전부인 것처럼 보였다. 2
아쉽게도 이 기간 동안 새정치민주연합(문재인 대표)은 입을 굳게 다물고 있었다. 대한민국에서 야당의 역할이 사라진 참 희귀한 일이 박근혜와 함께 일어났던 것. 새누리당으로부터 불협화음이 계속되면서 이번에는 전대미문의 대사건이 다시 일어났다. 어느덧 1년 전의 일이다. 진도 앞 바다에서 세월호가 원인도 모른 채 침몰해 300여 명의 학생들과 승객들이 목숨을 잃은 것. 그 시간 박근혜는 7시간 동안 자리를 비웠다는 게 산케이 신문으로부터 보도됐다. 촌각을 다투는 시간에 박근혜와 정부가 7시간동안 어디론가 사라진 것.
그후로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정치판에서는 세월호 관련 이슈가 사라졌다. 마치 천안함 사건이 대부분의 공중파와 신문에서 사라진 것처럼 세월호 참사를 다루는 언론은 사라진 것. 대한민국 언론의 민낯은 주로 이러했다. 일부 진보매체가 아니라면 세월호 이슈는 사라졌다고 봐야 하는 것. 세월호 참사 이후 모습이 주로 이러한 데 최소한 5년 전에 발생한 천안함 참사가 국민들로부터 기억될 수 있을까.
역사는 세탁할 수 없는 지긋지긋한 녀석
악연의 연은 질기다. 자기들의 만행을 세탁하고 싶어 고발한 진실의 길 대표 신상철 선생은 건재했다. 최근 천안함의 진실을 다룬 뉴스에 따르면 천안함의 진실이 수면에 올라온 정도가 아니라, 이 사건의 진실이 세상을 향해 소리치고 있다. 이 사건을 초기부터 꾸준히 취재해 온 미디어오늘(조현호 기자)은 “폭발 30초후 TOD 동영상 물체 천안함 아니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천안함에 폭발이 없었다'는 피고인의 주장에 무게를 실었다. 3
천안함이 '좌초에 의한 침몰'이 확실히 밝혀지기 전 단계라고나 할까. 신 선생에게 주어진 '시간의 느낌'은 매우 고통스러울지라도 호사다마(好事多魔)로 여기니 역사는 진실의 편이라는 게 새삼스럽게 다가온다. 그래서 천안함 사건 초기 누군가 인터넷에 올려둔 사진 한 장(
http://mmzone.co.kr/album/view.php?id=38939)을 찾아내 '기억에서 지울 수 없는 만행'을 다시금 확인해 보는 것. 이명박근혜를 정점으로 한 정치집단에서 보면 '역사는 세탁할 수 없는 지긋지긋한 녀석'이란 걸 뼈저리게 느낄 것 같다.- 의문점 및 논란[편집] 국방부가 제시한 버블제트형 어뢰 폭발로 인한 침몰 근거에 대해서 언론과 전문가가 문제를 제기했으며, 국방부는 그중 일부를 반박했다. 국방부의 실험과 최종 보고서의 내용 중 틀린 부분에 대해 후속 실험이 진행되었으며[출처 필요], 이에 대해 언론들과 전문가들은 재조사 혹은 재실험을 요구했다. 잠수정의 크기: 조사단은 130t급 연어급 잠수정이 1.7t급 중어뢰로 공격하였다고 밝혔으나, 기술적으로 연어급 잠수정에 중어뢰를 탑재할 수 없다는 주장이 많으며, 가능하다고 해도 그런 무거운 중어뢰를 탑재하고도 해류가 강한 침몰 해역까지 다가와 단 번에 초계함을 두 동강내고도 전혀 탐지되지 않은 점이 의문으로 제기되었다.[82][83] 몇몇 군 전문가들: 연어급 잠수정도 중어뢰를 충분히 탑재, 발사할 수 있다.[84] 또한 천안함 피격 전·후에 한·미 연합정찰자산을 활용하여 북한 잠수정 기지를 지속 감시하였으나, 기지가 구름에 차폐되었고 또한 북한 잠수정이 공해 외곽 수중으로 은밀히 침투했기 때문에 식별하지 못하였다.[85] 1번 글씨: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자신들의 소행임이 들통나도록 '1번'이라고 써놓은 점은 가장 대표적인 의문점으로 꼽힌다.[86] 또한 소금물에 2개월 가까이 담겨져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잉크가 그렇게 온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또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노동 1호'처럼 '번' 대신 '호'를 자주 써왔으며, 실제로 합동조사단이 7년 전 수거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어뢰에도 '4호'라고 써있었기 때문에[87] '1번'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표기방식이 맞느냐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다.[82][88] 이러한 문제 제기를 근거로 네티즌들은 아이폰에 1번을 써놓고 북한산이라고 하는 등 패러디를 양산해냈다.[89] 국방부가 '어뢰 폭발부와 추진체가 거리가 있기 때문에 열이 전달되지 않았다"는 해명에 대해서도 이승헌 버지니아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는 "실제 360㎏의 폭약이 터진 상황을 가정해 계산해보면 어뢰추진체의 길이보다 훨씬 긴 반경 7m 이내의 온도는 수천도에 달하기 때문에 1번 표식은 당연히 탔을 것"이라고 지적했다.[90] 또한 250kg의 화약이 폭발할 시 약 섭씨 300도에서 1000도에 가까운 열을 발생시키는데, 끓는 점이 150도정도인 잉크가 타버리거나 증발하지 않은 것도 의문점으로 꼽힌다.[91][92] 이승헌 버지니아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는 "어뢰 추진체의 표면이 녹이 슬어 있었다. 그건 폭발이 나서 어뢰 밖에 칠해져 있던 페인트가 타 버렸다는 것이다. 잉크보다 비등점이 높은 페인트가 탔는데 잉크가 하나도 타지 않고 선명하게 남아있을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93] 또한 수중의 폭발로 인하여 열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1번 글씨는 타버리지 않았다는 조사위원회의 반박에 대하여 서재정 미국 존스홉킨대 정치학 교수는 어뢰의 추진부에 칠해져 있던, 유성 잉크 보다 비등점이 높은 페인트가 타버린 점을 들며 조사위원회의 반박이 신빙성이 없음을 주장하였다.[94][95] 북한 정부도 '1번' 대신 '1호'라고 쓴다고 공식적으로 반박하였다.[96] 탈북자의 증언: "(북한의)군수공장에서 무기를 식별하기 위해 페인트로 ‘몇 번’ 이렇게 표기를 하기도 한다”고 말했으며[97] 국방부는 잉크의 성분이 물에 쉽게 분해되지 않는 유성 잉크나 유성 페인트로 쓰여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98] 또한 합조단측은“수중에서 어뢰가 폭발하면 추진체 모터와 프로펠러 부위는 매우 빠른 속도로 30~40m 뒤로 밀려난다”며 “이 때문에 추진체 부분이 비교적 온전하게 남을 수 있고, 온도도 올라가지 않아 ‘1번’ 글씨도 남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번’이 쓰인 금속판은 프로펠러 바로 앞에 있는데, 이 프로펠러를 코팅한 부위도 지금 온전히 그대로 남아있다”고 말했다.[99] 또한 국방부는 부식흔적으로 알려진 곳의 상당 부분은 부식이 아니라 폭발당시 흡착된 알루미늄 성분이며[100] 탄두로부터 글자가 적힌 추진체까지는 5미터라는 거리가 있고 특히 글씨는 바닷물이 차 있었던 부분이라 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1번이 적힌 부분은 강철 재질에 부식 방지용 페인트를 칠해 녹이 슬지 않았다고 밝혔다.[101] 송태호 카이스트 교수는 어뢰 폭발 후 버블이 단열 팽창하면서 급격히 온도가 낮아지고, 폭발 후 0.05초 후에는 도장면에 열손상을 일으킬 수도 없는 낮은 온도(약 130˚C)로 급속히 냉각되며 0.1초가 지나면 28˚C까지 내려간다며, 어떠한 극단적인 경우라고 하여도 어뢰추진부의 온도는 기껏 20˚C(이후 20도) 이상 올라 갈 가능성은 전혀없다"고 말했다. 폭발 후 제반 현상이 일어나는 실제 시간은 1초 이하로 너무나 짧아서 이 동안에는 전면의 아주 작은 온도 변화마저도 후면까지 미처 전달되지 못한다"면서 "이것은 석고보드 윗면에 뜨거운 불길이 잠시 스쳐 지나갈 때 아랫면에서는 아무런 열기를 느낄 수 없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열 온도 계산에 필요한 복잡한 수식을 제공하고 있으나 기초적인 열전달을 배운 사람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라고 밝혔다.[102]어뢰에 적힌 1번이라는 글자를 적은 청색 유성 매직은 솔벤트 블루 5 색소로 만들어졌으며 이는 유성매직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성분으로 알려졌다.[103] 이후 2010년 11월 23일 북은 연평도를 포격했는데 연평도에서 발견된 122㎜ 방사포탄 노출 부분에서 ①이라는 숫자가 발견됐고 대한민국 국방부는 천안함을 타격한 어뢰에 표기된 1번과 방법이 유사했다"고 밝히며 근거를 추가로 들었다. 국방부는 이어 "북한이 그동안 무기에는 기계로만 글씨를 새긴다든지, 글씨가 고열에 녹아서 없어져야 한다든지 하는 어뢰조작 주장은 허위임이 명백히 밝혀졌다"고 주장했다.[104] 재반박: 연평도 포격 사건에서 발견된 포탄에서 ①이라고 쓴 숫자가 타지 않아 '천안함 타격 어뢰에 적힌 '1번'도 북한의 글씨'라는 국방부의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이 이어졌다. 검증 결과 어떤 결론이 나든 그것은 '1번 표기 논란'과 관련한 결론일 뿐인데도 국방부 일각과 일부 언론은 '1번이 타지 않으면 국방부가 전부 맞다'는 주장을 퍼뜨리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지상과 수중이라는 폭발환경과 폭발력의 차이 등도 무시한 채 단순 비교해 국방부가 낸 입장은 '정치적 접근'이라는 의심을 피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05] 물기둥: 국방부는 최초 물기둥이 없었다고 했던 발표를 뒤집고, 100m짜리 물기둥에서 물방울정도만 튀었다고 진술을 번복한 점과[82][106] 해병대 초병이 물기둥을 봤다는 진술이 있었지만 이마저도 '백색 섬광'이었다는 진술로 밝혀져 물기둥이 정말 맞느냐는 의문이 제기되었다. 또한 천안함 사고 지점이 잘 보이는 곳에 초소가 두 곳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초병들은 물기둥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으며,[107][108] 백색 섬광도 천안함 사고 지점과 85도 다른 방향인 것으로 드러났다.[109] 초병은 천안함 사고 지점이 꽤 잘 보이는 곳이라고 진술했으며 초병에 대해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했으나 거짓말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다.[110] 초병의 진술을 밝히지 않다가 두 달이나 지나서 발표 한 것에도 의문이 제기된다.[111] 당시 천안함 밖에 있던 사람은 좌현 견시병과, 우현 견시병 뿐이며, 이들을 포함한 생존자들은 물기둥을 본 사람이 없다.[112][113] 합조단: 물기둥과 관련하여 어뢰가 수중에서 폭발하게 되면 충격파와 버블이 발생하게 되고, 이 버블이 붕괴되면서 버블제트 즉, 물기둥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초병들의 하얀색 섬광 불빛 관측, 좌현 견시병 얼굴에 물방울 튐, 생존자들의 현창에 물 고임 목격 등을 물기둥 현상으로 추정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천안함 침몰 당시 야간이었고 해무로 인해 시정 500m 이내로 시계가 좋지 않아 약 3km 떨어진 침몰지점에서 나타난 현상에 대하여 2~3초간의 짧은 시간에 착오가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였다"고 밝혔다.[114] 잠수함의 이동경로 : 합동조사단은 "공해의 수중을 통해 외곽에서 우회해 잠입한 뒤 야간에 사고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천안함을 타격하고 신속히 현장을 이탈해서 잠입했던 경로로 되돌아갔다"고 밝혔으나, 북한이 사전에 도발지점을 정찰했다는 보고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사고 당일 대청도 남쪽 해상에 고속정과 속초함, 그리고 천안함보다 탐지 능력이 뛰어난 P3C와 링스헬기, 그리고 주한미군이 보유한 U-2 정찰기, 미군 정찰위성[115] 등이 있었고, 천안함 사고 해역에서 약 120km떨어진 곳에서 한국과 미국의 대잠 훈련이 있었으며,[116] 사고 해역이 잘 보이는 곳에 초소가 있었던 것도 언론의 취재결과 추가로 드러났고,[117] 천안함에 잠수함의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는 음파 탐지기인 소나(sonar)까지[118] 모든 군사 탐지 시스템에 포착되지 않으면서도 단 한 방의 어뢰로 천안함을 두동강 내 흔적도 없이 퇴각했다는 것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다.[86][106] 또한 사고 당시 서해안의 수심은 45m 가량이었으며 이 정도 수심에서는 잠수함 운영이 매우 어렵다는 점도 지적되었다.[119] 일각에서는 북한이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스텔스' 잠수함을 이용했다는 설도 제기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스텔스 잠수함은 건조된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120] 이러한 근거들 때문에 북한의 타격이 정말 맞다면 북한 잠수정의 기술력은 미국을 능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121] 감사원의 감사결과: 천안함은 어뢰 탐지 불능의 소나를 장착하고 있었음이 확인되었으며, 이 때문에 탐지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122] 생존자들의 부상과, 온전한 시신들의 상태 : 합동조사단은 천안함의 좌현 약 3m 위치에서 총폭발량 200~300kg의 폭발하였다고 밝혔지만 사체검안결과 파편상과 화상의 흔적 등이 전혀 없었다.[123] 또한 천안함을 두동강 낼정도의 강력한 폭발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생존자들은 고막파열이나, 중상을 입은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는 점도 의문으로 제기된다. 희생자 40명에 대한 부검 결과 전부 익사로 추정된다는 보고서가 제출되었다.[124][125] 카이스트 신영식 교수는 "어뢰가 폭발할경우 100G가량의 중력가속도가 더해진다"며 그렇게 되면 생존자들이나 시신들에 큰 훼손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126] 합조단: 천안함 생존·사망 장병의 신체상태를 보면 골절, 열창(부딪혀서 찢겨지는 상처), 타박상 등으로 이는 외부폭발 중 수중폭발로 발생한 충격파와 버블효과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과 일치하다고 반박했다. 중상자 8명은 요추골절상, 늑골골절상(2명), 우쇄골 골절상, 경추골절상, 대퇴부 골절상 및 요추골절상(2명)이며, 수습된 시신 40구에서도 골절, 열창, 타박상 등이 관찰되었다.[127] 기술력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기술력으로는 버블제트 어뢰를 제작할 수 없으며, 독일제 어뢰를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잠수정과 호환이 되지 않을 가능성, 호환이 된다 하더라도 독일제 어뢰는 장보고함 209급처럼 1200톤급에만 장착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정말 버블제트 어뢰를 사용한 타격이 맞는지 의문이 제기된다.[128] 해군관계자: 버블제트는 감응식 센서가 장착된 어뢰로 덩어리 폭약이 300 kg 정도만 넘으면 발생한다.고 밝히고 북한은 탄도미사일을 개발할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감응식 센서도 어려운 기술이 아니라고 밝혔다.[129] 선체 안의 상태 : 합동조사단의 발표대로 버블제트 어뢰로 인해 200~300 kg 규모의 폭발이 3~6m 거리에서 선체가 두 동강이 날 정도의 충격을 받았다면 선체 곳곳에 충격의 흔적이 있어야 하지만 그런 흔적이 거의 없고, 심지어 탄약고에 있던 탄약들마저 그대로 정렬되어 있어 어뢰의 폭발을 받은 것이 맞는지 의문이 제기된다.[130] 국방부는 처음 탄약고에 손상이 없다고 했으나 '충격파로 두 동강 났는데 손상이 없다는 게 말이 되냐'는 지적이 잇따르자 "하역해서 (가지런히) 정리했다"고 말을 바꾸었다.[131] 또한 폭발지점에서 형광등이 깨지지 않은 점도 의문으로 제기된다.[132] 형광등: 폭발 절단면에서 보인 형광등은 전혀 파괴되지 않았다. 국방부: "형광등은 본체(Body)와 전구로 구성되며, 충격 성능 시험 시 본체와 전구를 합체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본체는 일정 충격으로부터 전구를 보호토록 특수제작되고 전구 자체는 일반 전구가 사용되는 것"이라고 해명하였으나, 참여연대는 일반전구가 사용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133] 어뢰파편 : 선체에서도 화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하였으나, 정작 어뢰 파편에서는 화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134] 군 관계자: “선체 100여곳에서 폭약 성분을 채취했지만 매우 적은 양이었고, 어뢰추진체는 선체에 비해 접촉면이 작아 검출이 거의 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지상폭발의 경우, 폭약이 검출될 수 있지만 해저에서 폭발흔적을 발견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선체에서 미량이지만 검출될 수 있었던 것도 굉장히 넓은 면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어뢰의 상당히 작은 조각에서 화약성분을 찾기란 사실 기대하기 힘들고 못 찾은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흡착물의 성분 : 어뢰에 반드시 알루미늄이 포함되게 되는데, 어뢰 파편 및 선체에서 나온 흡착물을 엑스선 회절기로 분석한 결과 알루미늄이 검출되지 않았다. 합동조사단은 이에 대해 "어뢰가 폭발할 경우 알루미늄이 폭발과 냉각을 거치면서 비결정질 알루미늄 산화물로 바뀌었고, 이 비결정질 산화물은 에너지 분광기에서는 알루미늄으로 인식되지만 엑스선 회절기 분석에서는 알루미늄으로 나타나지 않는다"고 밝히며 어뢰에 대한 폭발이 맞다고 결론지었다. 하지만 이승헌 버지니아대학교 물리학 교수는 "알루미늄이 100% 산화될 확률은 0%에 가깝고, 그 산화된 알루미늄이 모두 비결정질로 될 확률 또한 0%에 가깝다"고 반박했다. 이 근거는 어뢰폭발에 의한 것이라는 중요한 근거로 인용되어 왔기 때문에 논란이 커졌고, 합동조사단의 분석이 잘못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135] 이승헌 교수는 이를 논문으로 작성하여 유엔에 제출했다고 밝혔다.[136] 합조단의 반박에 대해서도 이승헌 교수는 "합조단의 주장이 맞다면 같은 말만 하지 말고 알루미늄 판재를 쓰지 않은 상태로 제3자가 보는 자리에서 실험을 다시 하여 나온 폭발재에 알루미늄이 안 나타난다면 합조단의 말을 믿겠다"고 반박했다. 알루미늄 성분 검출에 대해서도 "흡착물 원소 중에서 알루미늄에 비해 훨씬 적게 들어 있는 규소(Si)도 XRD 데이터에 산화규소(SiO2) 형태로 보이는데 그토록 많은 알루미늄이라면 XRD에서 당연히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미국물리학연구소가 발행하는 학술지에 1994년 실린 논문에서도 "폭발 후에는 '결정질 알루미늄산화물'과 'γ 결정의 흔적이 나타나는 비결정질 알루미늄산화물이 나타났다"고 발표된 바 있으며, 크리스티앙 바르젤박사의 논문에서도 "섭씨 350도 이상의 고온에서는 결정질 알루미늄산화물이 나온다"다는 부분을 인용하며 국방부의 반박을 재반박했다.[137] 캐나다의 매니토바대학교 지질과학과 양판석 박사도 "흡착물은 폭발에서 예상되는 Al2O3(알루미늄 산화물)이라 할 수 없으며 이 물질들이 진정 무엇인지는 합동조사단이 밝혀야 한다"며 합조단의 조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했다.[138] 이후 KBS에서 방송된 추적60분에서 새로운 보도가 나왔다. 흡착물질 전공 안동대학교 정기영 교수가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에게서 받은 흡착물질을 실험한 결과 알루미늄 산화물이 아니라, 섭씨 100도 이하에서 생생된 '황산화 수화물'인 것으로 드러났다.[139][140] 또한 폭발시 나타나는 입자상태가 아니라 용액 상태로 침전 후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109] 이에 대해 국방부에 묻자 이러한 결과가 나올 것에 대해 예상하고 있었으며, 알루미늄 산화물이라는 명칭을 통칭적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알루미늄 폭발이 있을경우 황산화 수화물이 나온다는 연구결과가 있느냐라고 묻자 없다고 답변하며 모순된 모습을 보였다. 익명의 합조단 관계자는 폭발재가 황산염이라는 것을 알고있었으며, "그렇게 결론이 날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다."며 조사 결과가 의도적으로 이루어졌음을 시인했다. 국방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조사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에 대해 천안함 언론검증위는 "산화물은 근거 문헌이 있지만 수화물은 근거 문헌이 없다. 폭발재라고 말할 수가 없는 것인데, 어떻게 그런 논리가 안되는 말을 하면서 재실험은 자존심 상한다고 할 수 있느냐"라고 비판했다.[141] 국방부: 알루미늄이 포함된 폭약의 폭발현상은 3000℃이상의 고온과 20만 기압 이상의 고압에서 수만~수십 만분의 1초 내에 이루어지는데 이승헌 교수의“전기로실험으로는 이와 같은 극한상황의 화학반응을 일으킬 수가 없기 때문에 비결정질의 알루미늄산화물이 생성될 수 없으므로 비교될 수 없는 실험”이라고 반박하고 알루미늄은 이러한 극한상태에서 화약내 산소성분과 급격히 반응하여 대부분 비결정질의 알루미늄산화물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의 실험은 고온 고압과 수만분의 1초에서 이뤄지는 폭발 환경을 재현하지 못하고 단순히 온도만 올려 실험했기 때문에 알루미늄이 부분적으로만 산화된다는 정반대의 결과에 도달했다는 것이다.[142] 이승헌 교수의 반박에 대해서도 국방부는 블로그를 통해 양판석교수가 사용한 NIST DTSA-II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동일물질일지라도 시료물질의 형상(괴상, 막, 입자)과 두께에 따라 산소 : 알루미늄 성분비가 달라지므로 정량적인 계산이 불가능하며 합조단에서 분석한 흡착물질의 XRD데이터에는 결정 피크가 보이지 않아 깁사이트 (수산화 알루미늄(Al(OH)3))가 아니며 함미스크류와 연돌에서 발견된 퇴적물을 XRD분석한 결과 깁사이트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재반박했다.[143] KBS 《추적 60분》의 보도에서 흡착물의 성분이 '알루미늄 황산화 수화물'로 나타난 것에 대해서도 흡착물질과 관련하여 여러 학자들이 물질의 성분에 대하여 각각 상이한 주장을 하고 있으나, 보다 중요한 것은 흡착물질이 7.8km나 멀리 떨어져 발견된 함미,함수,연돌,어뢰추진동력장치 등에서 각각 발견되었고, 분석결과 어떠한 물질이든지 간에 구조 및 성분이 동일하다는 점이 어느 순간 4개 물체가 같은 장소에 있었다는 명확한 증거로, 이는 어뢰에 의한 외부 폭발로 천안함이 침몰되었음을 확실시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KBS추적 60분 측이 인터뷰시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침몰하였다’는 것을 인정하였듯이 공개적으로 천안함의 침몰 원인을 인정하고 원인과 관계없는 지엽적인 논란은 과학자나 연구자의 몫으로 돌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144]국방부는 또한 흡착물질이 비결정질 황산화물이라고 하더라도 이는 해수의 자연상태에서 생성될수 없는 물질이므로, 어떻게 이것이 생성되는지에 대한 설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반박하였다.[출처 필요] 기름냄새 : 생존자들은 대부분 쾅 하는 소리와 함께 기름냄새를 맡았다고 하는데 대부분의 승조원들이 기름냄새를 맡으려면 사고 시각 이전부터 이미 기름이 새고 있었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는 "사고초기 또는 동시에 기름냄새를 맡았다는 것은 자기가 위치하고 있는 곳이 통풍된 상태라는 것이고, 이는 이미 기름이 함체 주위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145] 이후 취재결과 사고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기름냄새를 광범위하게 맡았으며, 기름띠를 제거하는데도 3일이 걸렸다고 진술하면서 논란이 커졌다.[146] 스크류 : 천안함은 스크류가 휘어진 상태로 발견되었다. 이에 대해 합동조사단은 "어뢰 폭발로 급정지하면서 이른바 '관성력' 때문에 스크루가 휘어진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나 이에 의문을 품은 언론단체들이 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한 결과 스크류가 갑자기 멈출 경우 반대로 휘어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147] 이를 근거로 합조단에 해명을 요구한 결과 합조단도 자신들의 분석이 잘못되었음을 시인했다.[148] 전직 해군 장교들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경험에 비춰볼 때 스크루가 돌고 있는 상황에서 뻘에 닿으면 천안함과 비슷하게 휘어지는 현상을 보인다"고 지적했다.[149] 천안함 최종 보고서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없어 의문으로 남게 되었다. 국방부에게 의뢰받은 충남대 교수는 "좌현 쪽이 우현보다 빠져나올 때 속도가 느려 힘이 적게 가해진 것 같다"라고 말했으나, 표현이 모호하다는 지적을 받았고, 명확한 해명은 보고서에 기재되지 않았다.[134] 국방부: 프로펠러 변형은 폭발 시 충격력이 감속기어를 손상시켜 프로펠러가 급정지하면서 발생한 관성력과, 추진축이 함미로 밀리면서 발생한 관성력 등 복합적인 작용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좌초나 충돌이어도 천안함 프로펠러는 동일한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전진과 후진이 가능하기 때문에 좌초 및 충돌이 발생하더라도 프로펠러의 날개(5개) 끝단부가 안쪽으로 동일하게 오그라든 형태의 변형은 발생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그 증거로 우현 감속기어의 검사결과 디젤엔진, 감속기어간 연결되어 있어 정상 작동 중이었음이 확인되었으며 좌․우현 방향타(Rudder) 모두 직진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우현 프로펠러는 피격 전까지 정상 작동 중이었으며, 천안함 피격된 시점에 변형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결론을 냈다.[150] 지진파 : 천안함 사고 당시 리히터 규모 1.5의 지진파가 감지됐다.[151] 하지만 이에 상응하는 폭발음이 관측되어야 하는데도 전혀 관측되지 않은 점, 'S파가 거의 관측되지 않는 점을 들어 인공지진이다'라고 결론내렸지만 자연지진에서도 S파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점, 전국 110여개의 지진 관측소중에 단 한 곳에서만 관측되어 지진 지점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려운데도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한 점 등에서 의문이 제기된다.[152] 또한 합동조사단의 자문위원었던 음향학 교수도 사고 당시 나타났던 파형을 분석한 결과 합조단의 조사결과인 버블제트와 다른 '직격어뢰에 의한 폭발'로 분석했다는 점도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의문이 제기된다.[153] 연세대 지구시스템학과 홍태경 교수: 당시에는 백령도 단 한 곳을 제외한 다른 관측소의 지진파 자료는 무의미하다고 봤으나 홍 교수는 기상청에서 넘겨받은 백령도와 덕적도ㆍ강화도 관측소의 지진파 자료를 분석해 P파와 S파가 진앙지에서 관측소에 도달하는 데 걸린 시간의 차이로 각각의 거리를 계산하고 이를 토대로 진앙의 정확한 위치와 발생 시각을 확인했다. 이는 오후 9시21분 55.4초에 규모 1.46의 지진이 북위 37.915도, 동경 124.617도 지점에 일어난 것으로 확인하였으며 이것은 국방부 합동조사단이 밝힌 천안함의 침몰 시각(오후 9시22분) 및 위치(북위 37.929도, 동경 124.601도), 규모(1.5)와 거의 일치한다. 또 홍 교수는 이 지진이 자연지진이 아닌 폭발 등 물속에서 발생한 인공지진이라는 근거로 세 관측소의 지진파에서 모두 P파와 S파의 크기가 엇비슷하게 관측된 점을 들었다. 자연지진은 진폭 차이 때문에 S파가 P파보다 월등히 크게 나타나지만 인공지진의 경우 수중에서 생긴 지진파가 해저면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P파의 일부가 S파로 전환되는 '커플링 현상'이 일어나 이러한 결과가 나온다고 설명했다.[154][155] 폭발, 침몰 위치: TOD 초소를 기준으로 방위각을 계산하여 천안함의 침몰위치를 밝힌 합조단의 조사 결과에 의문을 품은 언론단체들은 이를 다시 조사한 결과 천안함의 실제 침몰 위치가 북서쪽으로 400m 떨어진 곳임이 드러났다. 이들은 "TOD 초소(북위 37도 57분 11초. 동경 124도 37분 35초)를 꼭짓점으로 두고 함미 침몰 해점, TOD초소, 폭발 원점을 연결했을 때 사이각이 2.8도에 불과하지만 TOD 동영상 방위각 편차를 대입하면 6~8도 정도가 벌어져야 한다"며 "따라서 폭발 원점은 함미와 함수가 분리되기 이전의 해역 북서쪽으로 최소한 400미터 정도 이동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합조단이 폭발 원점 근처 30~40m 지점에서 어뢰 잔해물을 수거한 점을 들며 "이제 어뢰 잔해가 그것도 2개의 잔해가 폭발 원점으로부터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 수거된 기적을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156] 이후 KBS 《추적60분》의 취재 결과 당시 TOD 영상을 촬영한 장비에 7.7도의 오차가 있었음이 드러났고 국방부는 이를 근거로 "해류를 거슬러 올라간게 아니라,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남동쪽으로 시속 3.5km의 조류가 흐르고 있었으며, 국방부의 말대로라면 함미가 그 위치에서 30초간 계속 머물러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결국 침몰 위치가 달라진다면 폭발 원점이나, 수심, 버블효과등이 전혀 달라지기 때문에 조사결과 전반에 큰 오류가 생긴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KNTDS 장비를 바로 확인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발생 10일반에 북서쪽으로 2.2km 침몰 위치를 수정한 것도 의문으로 제기됐다.[157] 국방부: "폭발원점지역 해저에서 어뢰추진동력장치는 물론 천안함의 여러 가지 잔해물이 수거된 것은 KNTDS상의 좌표가 폭발지점(37-55-45N, 124-36-02E)임이 명확함을 입증하고 있다."며 KNTDS에 근거한 사고 지점이 정확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158]“어뢰부품이 수거된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천안함의 pc 등이 수거됐다. pc가 부력이 없어 파손되면서 폭발원점에 그대로 가라앉은 것”이라고 폭발원점에 대한 논란을 일축했다.[159] 어뢰의 부식 상태:이종인 알파잠수공사 대표는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와 철을 바닷물 속에 50일간 담궈놓고 부식이 얼마나 이루어지는지 실험했다. 그 결과 어뢰 추진체보다 부식이 훨씬 덜 이루어졌다. 합조단이 밝힌 어뢰 추진체 알루미늄의 경우 거의 완벽하게 하얗게 산화된 점이 눈에 띄었으나, 이번 실험 결과 알루미늄이 극히 일부분에서만 하얗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여 부식 상태가 크게 다른 것이 밝혀졌다. 철 조각의 경우도 완전히 붉게 변해버린 어뢰 추진체와 달리 노랗게 변한 정도에 그쳐 차이가 두드러졌다. 알루미늄 조각에 매직으로 실험 날짜를 적어놓은 글씨는 일부 지워졌다. 이종인은 "(합조단이 내놓은 어뢰 추진체는) 적어도 물 속에서 4∼5년 있다가 물 밖에 나와 상당기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160] 국방부: "해저에서 수거한 뒤 10일이 지난 5월 25일 금속재료 전문가가 육안으로 확인한 바에 의하면, 어뢰 추진동력장치의 철제부분 부식정도는 1~2개월 정도이고, 이는 천안함 선체의 철제부분 부식정도와 유사하다는 의견이었다"고 밝혔으며, "해저로부터 수거한 당일에 촬영한 어뢰 추진동력장치의 사진을 보면 해저의 낮은 온도(3℃ 이하), 깊은 수심(47m)으로 인해 부식이 많이 진행되지 않았음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161] 어뢰에 붙은 가리비와 붉은 물질: 천안함을 폭발시킨 것으로 추정되는 어뢰 추진체 맨 뒤 프로펠러 내부에서 조개가 발견됐다. 천안함조사결과언론보도검증위원회는 "어뢰 추진체 맨 뒤 프로펠러 내부에서 조개가 발견됐으며, 이는 어뢰가 천안함을 침몰시킨 것이 아닌 증거"라고 주장했다. 조개와 산화물이 함께 휩쓸려 들어갔다면 조개 껍데기를 감싼 형태로 굳어있어야 하지만, 조개의 모서리에 탑처럼 튀어나온 모양으로 달려있었기 때문에 국방부의 설득력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조류때문에 흡착물질이 붙었다"는 해명에 대해서도 "어뢰 추진체 프로펠러와 모터 내부 등 흡착물질이 발견되는 부위는 구조상 조류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고 밝혀왔던 이전의 주장들과 모순된다며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개에 붙은 흡착물질을 분석한 결과 반죽상태로 밝혀졌는데, 폭발로 인해 흡착물이 붙었다면 층을 지은 모양으로 나타나야 한다는 것이다.[162] 또한 조개의 크기가 가로세로 2.5 cm 였는데 어뢰 구멍의 크기가 2cm밖에 안된다는 점도 조개가 어떻게 들어갔는지 의문으로 꼽히며, 조개가 어뢰 속에 들어가 장기간동안 성장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163] 이 조개는 어뢰가 폭발하기 이전에 들어갈수는 없지만, 폭발 이후에 나타나는 흡착물질을 조개가 뒤집어 쓴 것이 의문점으로 지적되었다.[164] 이에 대해 "진실을 은폐하기 위한 범죄행위로 지탄받을 수 있다."라는 비판이 제기됐다.[165] 또한 별사탕 모양의 침전물은 어뢰가 오랫동안 바닷속에서 있었다는 증거라는 주장도 제기됐고,[163] 후에 조사한 결과 조개에 붙은 흡착물질이 해수로부터 나온 물질로 밝혀졌으며, 이는 폭발 전부터 조개가 들어있던것으로 분석됐다. 매니토바대학교 양판석 교수는 주요 성분인 '황'(S)에 대한 동위원소 분석 결과 해수(바닷물)에서 나온 '황'과 일치한다는 언론검증위원회의 조사결과에 "이 판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그동안 이 흡착물질이 '비결정질 알루미늄 산화물'을 포함한 화학 침전물로써 폭발과 동시에 생성된 것이라고 밝혀왔던 것과 정면 대치되는 것이다.[166] . 또한 어뢰 추진체에서 붉은 멍게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되어 국방부가 조사했으나, 어떠한 DNA도 나타나지 않아 생물체는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어 국방부는 이 물질이 무엇인지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167] 국방부 관계자: "스크류 구멍은 어뢰 추진 시 물의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뚫어놓은 것이며 부서진 조개껍데기의 끼워져 있는 상태가 느슨한 것으로 보아 어뢰가 폭발 후 해저면에 있던 조개껍데기 조각이 조류 등의 영향으로 스크류 구멍 속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부서진 조개껍데기에 흡착물이 묻은 것은 폭발 후 조개껍데기와 흡착물이 동시에 구멍 속으로 들어가면서 붙을 수도 있고, 조개껍데기가 구멍에 끼워진 이후 스크류 주변에 묻어있는 다량의 흡착물이 조류 등의 영향으로 옮겨 붙을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168][169] 조개를 떼어낸 부분에 대해서는 국방부는 모 매체가 '어뢰추진체 속에서 백색침전물이 붙은 조개가 발견된 것'에 관해 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사실을 규명하기 위해 증거보존 차원에서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조개껍데기를 분리하여 한국 패류학회에 성분 분석을 의뢰하였고 부서진 조개껍데기(2.5cm × 2.5cm)는 비단가리비 패각 중 일부인 것으로 확인한 것인데 사실을 규명하기 위한 증거보존 활동에 '증거인멸 행위'를 운운하는 것은 상식을 벗어난 아전인수식 주장이라고 밝혔다.[170] 국방부 조사본부는 농림수산식품부 국립수산과학원에 의뢰해 어뢰추진체 부착 물질에 대한 성분과 유전자(DNA) 분석을 진행한 결과 붉은 멍게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했다. “적외선분광분석기 등을 통한 성분 분석과 유전자 분석 결과 부착 물질은 탄산칼슘이 주성분인 무기물로, 생물체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애초 0.8㎜의 부착물질을 확대한 사진과 10∼20㎝의 붉은 멍게를 축소한 사진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면서 의혹이 제기된 것으로 안다”며 “이처럼 크기 차이가 125∼250배 이상 나는 두 물체를 모양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같은 생물체라고 주장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어뢰추진체에 붙어 있는 붉은색 물체를 “동해에서만 사는 붉은 멍게”라고 보도했던 <오마이뉴스>는 공식사과했다. 오마이뉴스와 인터뷰를 했던 ‘양식업자 A씨’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은 “내 이야기가 상상외로 커진 부분에 대해 내 자신도 놀랐고, 국방부 관련자 분께도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글을 게재하였다. 한편 '붉은 물질'에 대해 "동해에만 사는 붉은 멍게가 어뢰에 붙어있다는 점으로 보아 천안함이 조작이라는 결정적 증거가 나왔다"고 말했던 서프라이즈 신상철 대표는 이후 생명체가 아니라는 조사결과가 나오자 "그건 부차적 문제다"라고 말했다.[171] TOD 영상: 열상감지장비 영상이 부분적으로만 존재한다.[172] 국방부 해명: 해병여단의 서버에 자동저장되어 있던 3시간10분 분량의 TOD 영상을 공개하였다.[173] [본문으로]
- 4대강 사업-이명박 정부가 한국형 녹색 뉴딜을 내세워 '4대강 살리기 사업'이라고 이름 붙인 4대강 사업[1] 은 2008년 12월 29일 낙동강지구 착공식을 시작으로 2012년 4월 22일[2] 까지 22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한 대하천 정비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강을 준설하고 친환경 보(洑)를 설치해 하천의 저수량을 대폭 늘려서 하천 생태계를 복원한다는 것을 주된 사업 명분으로 하고, 그 밖에 노후 제방 보강, 중소 규모 댐 및 홍수 조절지 건설, 하천 주변 자전거길 조성 등을 부수적 사업 내용으로 하였으나,[3] 실제로는 한반도 대운하 재추진을 염두에 두고 진행된 사업이었음이 감사원의 조사 결과 밝혀졌다.[4][5] [본문으로]
- “폭발 30초후 TOD 동영상 물체 천안함 아니다” 김황수 교수, TOD 위치계산 “조류 반대방향 이동…천안함 보다 더 해안가쪽” 군 “검토해볼 것” 미디어오늘 | 등록:2015-11-06 10:41:47 | 최종:2015-11-06 11:17:51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폭발 30초후 TOD 동영상 물체 천안함 아니다” 김황수 교수, TOD 위치계산 “조류 반대방향 이동…천안함 보다 더 해안가쪽” 군 “검토해볼 것” (미디어오늘 / 조현호 기자 / 2015-11-05) 천안함 침몰 영상이 담긴 TOD(열상감시장비)에 사고 직후 30여 초경 약 10초간 나타난 희미한 물체가 천안함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미상의 물체는 반파돼 동력을 잃은 상태였다는데도 조류방향에 반해 북서진했으며, 반파된 천안함과 약 2km 이상 떨어져 해안가 쪽에 위치했다는 결론이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5일 정부발표 침몰원인에 영향을 주는 연구는 아니지만 내용을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김황수 경성대 명예교수(물리학과)는 지난 1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8초 동영상에 나타난 미상의 물체는 (반파)천안함 일 수가 없다’는 연구논문에서 ‘반파직후 옆으로 전복된 천안함’이라는 국방부 발표에 대해 “군 당국이 현재까지 설명하지 못하는 명백한 모순점이 있다”며 “이 물체의 움직임이 자체 기동력을 갖고 조류 반대방향은 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이 물체가 천안함이 아니라는 것이다. 김 교수는 그 근거로 TOD 동영상 가운데 21시20분48초(카메라에 나오는 시각)부터 21시20분58초까지 10초 동안 화면 좌상단에서 우상단으로 지나간 흐릿한 미상의 물체의 각도와 위치 변화를 통한 움직임, 반파 천안함 영상과의 위치 차이 등을 분석한 결과를 제시했다. 이 때의 영상은 3배율이며, TOD 카메라에 들어오는 좌우 시야각은 10도(방위각 6400mil으로 환산하면 178mil)의 크기를 갖는다고 김 교수는 소개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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