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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동 이야기

볕 좋은 가을날 할머니의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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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 좋은 가을날 할머니의 외출
-할머니 생각 부추긴 어느 가을날의 풍경-



"할머닌 어디로 가시는걸까?..."




볕 좋은 가을날 오후, 

할머닌 뒷짐을 지시고 어디론가 외출을 나가시는 데...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자니 오래전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간절하다.



손자를 지극히 사랑하셨던 할머니께선, 

잔치집에 들렀다 오시면 손자 생각에 떡이며 과일 등을 몇 점 챙겨오시곤 했다.

그땐 그게 별로 대수롭지 않은 일로 생각했었지...




그러나 어른들이 모두 돌아가신 지금, 

거울에 비친 백발의 모습을 보니 할머니의 생각이 훤히 보인다. 

할머닌 나의 과거이자 현재 모습 아닌가...

저만치 멀어져 가는 할머니의 뒷모습에서 옛생각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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