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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동 이야기

아파트단지의 주차 경고장 시비 부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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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단지의 주차 경고장 시빗거리
-경비아저씨의 경고장 이유 있었지만-



"차 앞 유리에 

딱 달라붙은 옐로우카드!..."


(이런 딱지(경고장) 받아본 경험이 있으신지...요. ^^)...얼마나 딱 달라붙어있는 지 칼이나 적당한 도구를 사용해 박박 문질러도 잘 떨어지지도 않는다. 자기 잘못인 데도 괜히 궁시렁 거리게 되는 황당한 시츄에이션. 얼마전 떡방아간을 다녀오는 길에 한 아파트단지에서 발견된 경고장이다. 그냥 이 장면만 보면 매우 평범한 모습. 그러나 속사정은 달랐다. 그 현장으로 가 본다.




맨처음 발견된 경고장은 흔히 봐 왔던 모습. 

경비실의 허락을 받지 않으면 함부로 남의 아파트단지에 주차를 못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슬며시 주차했다가 경비아저씨에게 걸려들면 '얄짤'없다.

경비아저씨의 임무이기도 하고 고유권한이기도 한 옐로우카드!...




가끔씩 이런 것 때문에 옥신각신 하기도 한다.

그런데 경고장 내용처럼 경고를 받고도 무시하게 되면 낭패를 당하게 된다.

자기차를 견인 당해 본 사람만 안다. ㅠ 

그런데...

그냥 지나치려다 차 앞에 놓인 작은 쪽지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요건 뭘까?...




헉...!!

누군지 모르겠지만 이 아파트단지의 경비아저씨 혼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사람들의 입방아에 자주 오르내리는 '김여사'의 차라면 문제는 심각할 것.


"...아니 경비아저씨, 눈을 어따두고 댕겨요?!

이거 안 보이세요?

방문차량증을 놔 뒀는 데 딱지를 붙이다니.(씩씩...)

당장 떼욧!!..."


경고장이 붙어있는 차량은 방문주차증이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경비아저씨의 실수였단 말인가.




처음엔 그런 생각이 들었다. 경비아저씨가 혼나겠다는 생각...

그런데 방문주차증을 자세히 관찰해 보니 

경비아저씨가 붙인 경고장은 이유가 있었다.

방문주차증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방문 일자가 모호하다.

09...





9일이란 말인가 아니면 9월이란 말인가. 

경고장이 붙은 날은 9월 5일 오후 5시 경이었다.

그런데 재미있는 일이 생겼다.

경비원 끼리 소통부재의 현장일까.

경비원 확인란에 '사인'이 됐다. 

만에 하나 이 차량이 김여사 소유라면 난리가 아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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