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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fondamento della Cheonan/Naufragio del Sewol

유병언 사체 분석해 보니 조작질 향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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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쓴 마지막 짝퉁 카드
-유병언 사체 분석해 보니 조작질 향기가-



"댓글사건으로 
 댓통년으로 추락한 그녀
 세월호 참사로
 조문 분향쇼를 연출한 그녀
 세월호 참사 세탁용으로
 유병언을 미이라로 만든 그녀..."

개그도 이런 개그가 또 있을까...오늘(22일) 오전 9시경 우형오 순천경찰서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순천 변사체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이 맞다고 했다. 경찰이 유 씨라고 발표한 변사체는 지난 6월 12일 전남 순천시 서면 학구리 매실밭에서 발견됐다. 변사체는 발견 당시 거의 반백골화(80%)였을 정도로 상당히 훼손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이라를 연상시킨 모습이다. 경찰에 따르면 변사체는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 송치재 휴게소에서 2.5㎞ 거리의 매실 밭에서 소주병, 막걸리병 등과 함께 발견됐다는 것. 

변사체는 발견 당시 하늘을 보고 반듯이 누운자세였다. 경찰이 채취했다는 지문은 변사체의 오른쪽 집게손가락의 지문 1점이었다. 또 유 씨로 단정지을 수 있는 정황에 대해 변사체가 소지한 것으로 알려진 '천가방' 안쪽에 새겨진 '꿈같은 사랑'이라는 글자인 데 이 글자는 유 씨가 쓴 책 제목 <꿈같은 사랑>과 일치한다는 것. 뿐만 아니라 변사체 곁에서 함께 발견된 나무 지팡이와 함께 구원파 계열사가 제조한 '스쿠알렌'병이 발견됐다. 또 천가방 속에서 런닝셔츠 한 벌과 소주 두 병과 막걸리병이 발견됐다고 한다. (경찰의 발표가 믿기는가?...)잠시 황당한 개그를 추적해 추리 해 보기로 한다.


최초 변사체 해골을 발견한 사람의 증언

전남 순천시 서면 학구리 매실밭에서 발견된 해골의 최초 발견자는 JTBC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시신 옆에 술병이 있었습니다.
 막걸리 한 병이 있었고 
 소주병이 두 병있었습니다.
 유병언 회장이라는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완전히 노숙자 모습이었습니다.
 노숙자 차림이었습니다.
 소주도 빈병이었고,
 (변사체 발견 장소를 가리키며)
 보세요. 
 머리카락이 다 빠져있잖아요.
 발은 이쪽으로 뻗어있었습니다.
 머리는 다 빠져서 없고
 키도 아주 작고
(체형도 마른 상태였나요?)
 예 양말은 신고 신발은 벗어놓고
 풀을 뉘여놓고 누워있더라고요.
 자기가 누울려고
 풀을 뉘여놨다는 겁니다..."


유병언의 평소 모습과 변사체의 모습

최초 변사체를 발견한 사람의 증언을 참조하면 유병언의 평소 모습과 일치하지 않는 게 눈에 띈다. 그동안 언론에 알려진 유병언은 건강미를 자랑할 정도로 활달한 성격이었다. 또 기독교인인 유 씨가 소주 두 병과 막걸리를 마신 흔적을 남긴 건 납득이 안 가는 부분이다. 유병언이 애주가라고 치자.그렇다면 재력과 권력을 지닌 그가 소주나 막걸리를 애용했다?...

자살의 동기도 문제다. 타살이 아니라면 자살자는 동기가 있게 마련이다. 나름 신앙심이 깊은 그가 무엇이 두려워 자살을 결심할 것인가. 또 유 씨는 측근을 대동하고 거금의 현찰을 지니고 도주극을 벌인 것으로 언론으로부터 알려졌다. 변사체는 유병언의 평소 모습에 비해 너무 초라한 행색이다. 뿐만 아니다. 한여름 날씨나 다름없는 시기에 모자를 쓰고 겨울점퍼를 입고 다닌 건 상식 밖이다.

아무튼 유병언은 어느날 어떤 이유로 죽음을 맞이했고, 나홀로 미이라가 된 채 발견됐다는 것. 문제는 대략 40일만에 시신이 (뼈가 드러난)미이라로 변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이에 대해  법의학계에서는 변사체를 유 씨로 발표한 시신의 반백골화가, 통상 부패 속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기온과 습도보다 야생동물이나 시식성(屍食性) 곤충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구더기' 때문에 뼈가 드러난 상태라는 것.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변사체의 오른쪽 집게손가락이 시신에 깔려있어서 (형체가 남아)지문을 채취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 변사체의 엉덩이뼈 일부를 추출해 DNA분석을 의뢰해 보니 유병언과 일치한다고 했다. 아울러 미이라로 변한 변사체를 유 씨로 추정하는 정황에 대해 (세모)스쿠알렌과 낙서를 꼽았다. 마치 천안함 사건 때 미스테리로 남겨진 '1번 어뢰'를 쏙 빼닮은 모습. 결과적으로 변사체가 유 씨로 발표한 증거는 오른손 집게손가락에서 채취한 지문과 엉덩이뼈의 DNA분석이 전부나 다름없다. 


DNA와 지문조사 외 추가해야 할 두개골 조사

그러나 경찰의 이같은 발표는 큰 헛점을 남기며 곧 조작질로 드러날 개연성이 매우 짙어보인다. 김동인이 쓴 단편 소설 <발가락이 닮았다>처럼 '억지춘향'이 끼어든 것이라고나 할까. 변사체로부터 채취한것으로 발표한 DNA와 지문만으로 변사체가 유 씨로 단정지으려면, 변사체의 남은 증거 모두를 지워야 하거나 훼손하는 등 조작질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 이유가 있다. 아직 유 씨의 형과 동생 등이 생존해 있으므로 변사체의 두개골을 '엑스레이'로 촬영해 대조해 볼 필요가 있다. 아버지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자식들의 두개골은 (성형을 하지않았다면)공통점을 띈다는 것.

아울러 변사체의 키를 재 유병언의 신체 사이즈와 같은 지 등에 대해 세밀한 분석이 필요해 보인다. 또 경찰의 발표에 묻어난 수상한 어법도 문제다.  DNA분석 과정에서 '유병언의 DNA와 거의 비슷하다'는 발표에서 조작질의 향기가 매우 짙어보인다. 인간의 DNA는 '일치하거나 하지않는' 일치,불일치만 있을 뿐 '비슷한 것'은 없다.


빼도받도 못할 '막걸리 제조' 일시

뿐만 아니다. 경찰은 변사체를 유병언으로 단정지을 때 반드시짚고 넘어가야 할 게 있었다. 우리가 잘 아는 막걸리는 소주와 달리 제조 일시에 큰 영향을 받게 된다. 막걸리는 보통 술도가에서 출하될 때 미주(덜 숙성된 술)로 출하되고, 출하 이후부터 계속 발효를 거듭하며 돗수가 높아지는 성질이 있다. 만약 유병언이 막걸리와 소주를 마셨다면 막걸리 병에 출고날짜가 반드시 찍혀있을 것. 

막걸리 출고날짜가 1년 전 혹은 지난겨울에 출고된 것이라면 뭐라고 우길까. 어쩌면 이같은 사실 때문에 막걸리병에 남아있던 출고날짜는 박박 문질러 증거를 인멸시켰을 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다면 경찰은 왜 이렇게 허술한 증거를 통해 쫓기듯 '유병언을 죽음으로 포장'해야만 했을까.


세월호 특별법으로 수세에 몰린 박근혜와 새누리당

단언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몇몇 친정부 언론을 제외하면 세월호 참사 의혹은 인터넷에서 아무때나 뒤적거리면 나타난다. 특히 최근 유가족들로부터 공개된 단원고 학생들이 남긴 동영상을 보면 세월호 참사는 학살극이라는 심증을 굳힐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정부가 방치한 흔적이 뚜렷했다. 또 국정조사 중에 비서실장 김기춘으로부터 듣게된 박근혜의 행방은 묘연하다. 자국민 수백명이 참사를 당하고 있을 당시 박근혜가 어디에 있는 지 있었는 지조차도 비밀로 부치고 있었다. 

무능한 정권이 아니라 자국민의 참사를 방치하는 무서운 집단들. 그런 정치세력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난색을 보이는 건 그들 스스로를 학살자라고 인정하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정부가 경찰청 등을 통해 유병언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이유를 일반인이 잘 알 수 없다. 그러나 청해진해운의 유병언 회장을 미이라로 포장하는 순간부터 세월호 참사 원인 규명은 급속히 사그라들 것 같은 생각도 든다. 그동안 박근혜와 청와대가 보여준 건 조작질 밖에 없었으므로, 또다른 조작질을 통해 조작질을 세탁해 보고싶었던 게 아닐까.


조작질로 흥한 정권 조작질로 망한다.

그동안 박근혜와 새누리당이 보여준 조작질은 한 두번이 아니었다. 박근혜에게 세탁소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건 국정원과 사이버사령부 등에 의한 댓글사건의 후유증이다. 그 후유증은 박근혜를 바뀐애로 혹은 댓통년이나 댓통령 등으로 불리는 것. 태생부터 정통성을 상실한 채 여적 헤매고 있는 것이다. 국정원 등을 통해 멀쩡한 사람을 간첩으로 조작질한 사건은 유명하다. 

그동안 무인비행기가 청와대 상공을 나르기도 했다. 또 조작질의 백미로 여겨지는 한 첩보요원의 미수에 그친 '번개탄 자살극'도 있었다. 국정원과 검찰의 간첩조작질 사건 이후 국정원장 남재준 등이 보따리를 쌌다. 그리고 그 다음 날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다. 줄줄이 이어진 조작질들. 이런 걸 우연이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필연으로 봐야 할까.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이후부터 검경과 언론을 총동원해가며 유병언 검거를 위해 나섰지만, 경찰은 40일동안 유병언의 시체를 보관(?)한 황당한 집단을 자청하고 나섰다. 해경에 이어 경찰도 해체해야 할 때가 온 것일까. 공소기간을 6개월로 늘린 검찰과 국민들 앞에 등장한 변사체가 조작질로 드러난다면 결국은 조작질로 망할 정권이다. 바뀐애가 쓴 마지막 카드 조차 짝퉁이라면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구속시켜야 마땅하다. 나라와 국민이 더 불행해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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