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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나와 우리덜

김재철 낙선과 박근혜 지지율 64%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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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지율 64%의 비밀
-김재철 낙선과 박근혜 지지율 동반 퇴출-





지지율 조사하기 바쁜 사람들...



요즘 자고 나면 터져 나오는 이슈 때문에 괜히 신경 쓰인다. 집을 나서는 순간 횡단보도 조차 잘 건너야 하고 자동차에 시동을 걸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언제 어디서 누가 혹은 누구에게 어떤 사고를 당할지 모르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리라' 혹은 '가만있으라'며 주위를 살피게 된다. 농담 아니다. 사고가 나면 다친 사람이나 목숨을 잃은 사람만 억울한 것.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이나 사회 시스템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세월호 참사가 보여준 극명한 현실이다. 생물들은 물론 인간이 살아가는 궁극적인 목적은 2세를 잘 키우는 일일 텐데, 비록 혼외자식설이 무성하긴 해도 아이를 낳아본 경험이 없는(?) 박근혜를 댓글로 당첨시키는 순간부터 대한민국의 가치혼란은 일찌감치 예고되었다고나 할까. 


누구는 생명을 부지하기 위해 사방을 살피고 돌아다니는 가운데 누구는 박근혜의 지지율 조사하기 바쁘다. 자기의 행실은 돌아보지 않고 여론조사를 통해 '내가 젤 잘났다'를 확인해 보는 것. 세월호 참사의 분노가 한창일 때 한 여론조사 기관이 박근혜의 지지율이 64%라고 보도한 바 있다. 참 희한한 일이었다. 인터넷을 열어보면 온통 박근혜의 비판과 비난 일색이며 퇴출운동이 한창인데 지지율은 64%!...그래서 자세히 살펴봤더니 누군가 '박근혜 지지율 64%의 비밀'을 밝혀둔 것이다. 


따라서 그 내용을 켑쳐(위 그림)해 봤더니 조작질(박근혜 지지율 64%의 비밀 - 응답률 5.9% - 20대 이하 171명 30대 173명 40대 344명 50대 759명 60대 이상 1061명...이걸 지지율 여론조사라고 해야 하는지, 여론조작이나 다름없었다. <https://twitter.com/badromance65/status/459147571697442816>)눈에 띄는 것은 응답률 5.9%...이에 대해 한 트위터는 이렇게 설명했다.


"응답률 5.9%가 의미하는 바는 2500명의 응답자를 모으기까지 42,373명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뜻입니다. 응답자 비율은 2014년 안행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맞춰 오차 조정 됩니다."


그러자 한 트위터는 다시 한 번 더 응답률 5.9%에 대해 확인사살(?)을 했다.


"이 멘션 좀 그대로 트윗할게요."


그러자 이번에는 좀 더 구체적으로 답변을 해 주었다.


"전화 응답자 표본수의 계산이 틀리고 명확한 정보 제공처가 있는 트윗을 하나 더 했습니다. 트윗에 익숙하지 않아 수정이나 주석을 어떤 식으로 달아야 할지 몰라서 제 트윗에 답글을 달았습니다.자세한 정보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의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에서 172번째 글을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설문지도 포함되어 있으며, 연결 후 거절 및 중도 이탈이 40081명이며 총합 비응답자 수가 43106명임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https://twitter.com/badromance65/status/459147571697442816>


그리고 대략 열흘 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 박근혜의 지지율은 40%대로 급락했다. 오늘(2일) 열어본 뉴스 속에는 여론조사기관 <디오피니언>의 여론조사 결과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48.8%로 한 달 전보다 13%P 하락했으며, 응답자의 26%가 세월호 참사 후 평가가 바뀌어 국민 10명 중 6명은 "국무회의 사과로는 불충분"하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출처: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40502033506512&RIGHT_REPLY=R2 > 


따라서 앞선 여론조사에 나타난 '연령대 가중배치' 등을 참조하면 박근혜는 사실상 퇴물이나 다름없는 신세임을 단박에 알 수 있다. 국가기관에 의한 댓글사건 이후 18개월 만에 나타난 '자뻑' 현상이자, 세월호 참사 합동분향소의 조문연출 등 학생들의 죽음을 방치한 것과 다름없는 초동대처 때문에 국민 다수가 등을 돌린 것. 


이와 함께 박근혜의 위상을 보여주던 MBC 전 사장 김재철은 경남 사천시장을 뽑는 당내 후보 경선에서 100표도 못 얻는 초라한 결과를 받고 고배를 마셨단다. 축하할 일도 아니었다. 김재철은 사흘 전(30일) 사천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린 당원 선거인 투표에서 16표를 얻어 여론조사를 환산한 80표를 합쳐 96표를 얻는데 그쳤다지만, 사흘전에도 진도 앞 바다에는 구조와 수색이 한창이었다. 그 사이 정치판에서는 투표놀이(?)가 한창이었던 것. 


그리고 박근혜는 또다른 사과 하나를 끄집어 냈다. "제대로 된 대응책을 갖고 국민께 사과하겠다"는 것. 이미 '종치고 날샌' 다음에 무슨 소용이 있을까. 더군다나 조문연출로 여론이 빗발치자 뒤늦게 대책마련을 하는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에 한창인 것. 되돌아 보니 박근혜로부터 세상에 알려진 건 '조작질' 밖에 없었던 지,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기지 않는다. 사람들은 그냥 떠나는 게 상책이란다. 김재철의 낙선과 박근혜의 지지율 하락이 시사하는 바 크다. 댓글사건과 지지율 조작 등으로 버틴 짝퉁 권력의 허망한 모습이 5월을 뜨겁게 달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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