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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AGONIA/Hornopiren

파타고니아, 확실히 다른 이유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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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확실히 다른 이유 하나
-LPG 탱크가 착해진 이유-



참 특이한 풍경 하나...
 


이곳은 북부 빠따고니아 오르노삐렌 마을 중심지. 한가한 도로 옆에 LPG 가스통을 매달아 두었다.  LPG 가스를 파는 곳.  LPG 가스는 언제부터인가 빠따고니아 사람들을 불편으로부터 서서히 해방시켜 주고 있다. 점점 더 편리해진 세상에 살고 있는 것. 물론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지금도 우기(겨울)때 장작으로 난로를 지피고 요리를 해 먹는다.

그러나  LPG 가스가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목욕물을 데울 수 있다는 건 이들에게 구세주 같았을 것. 여행지에서 그나마  LPG 가스가 없었다면 얼마나 힘들었을 것인지 단박에 이해가 된다. 여름이면 몰라도 아니 여름이라도 물은 차가워 발을 담그지 못할 정도였다. 그래서 샤워를 할 목욕물은 데워야 할 정도. 빠따고니아에서  LPG 가스는 거의 구세주 수준이었다. 


그런 사정은 우리도 예외가 아니다. 우리나라의 도시에서는 도시가스 배관이 사방에 널려 사람들의 문화생활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LPG 가스가 없는 세상을 상상하기란 힘들 정도. 그러나  LPG 가스 때문에 종종 불행한 일을 만나게 된다.  LPG 폭발사고!!...사람들의 목숨까지 앗아가거나 위협하는 게 또한  LPG 가스.


그런데 빠따고니아에서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LPG 가스통(저장고) 주변 풍경과 다른 풍경이 있었다.  LPG 가스 저장탱크 주변에 샛노란 풀꽃들이 널려있는 것. 폭발사고로 졸지에 악마의 화신으로 돌변하는  LPG 가스 내지 가스 탱크는 이런 풍경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착해질 것.




"나...왜 이러지...넘 착한 거 아냐?..."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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