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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

농협전산망 '돈세탁 괴담' 책임은 정부 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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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전산망 '돈세탁 괴담' 책임은 정부 여당 

-구제역 사태 이겨낸 한우들 신기해-


대한민국에서만 가능한 기적같은 일이 있는 것일까...

태안의 만대항 인근 바닷가에서
한우들이 해바라기를 하며 유유히 놀고 있는
지극히 평범한 장면이 기적처럼 보였다.

전국적으로 한우와 돼지 등이 1,000만 마리 이상 생매장 살처분 되고 있을 당시 이들 한우는 이렇게 살아 남았던 것이다. 정말 기적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다. 그래서 혹시라도 외지인들의 몸을 통해 구제역 바이러스가 전파될 것을 우려하여 멀리서 망원렌즈로 이 귀한(?)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참 평범한 장면이 기적같은 장면으로 변신한 것이며 어쩌면 대한민국에서만 가능할 것 같은 구제역 사태의 한 단면이었다. 그러나 한우나 돼지 등 1,000만 마리 이상의 동물이 생매장 살처분 된 현재 구제역 사태에 따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나 해명 같은 일은 없었다. 이 또한 얼마나 기적같은 일인가. 우리 축산농가가 괘멸에 이르고 가축들이 생매장 살처분 되는 끔찍한 일 앞에서 태연할 수 있다는 게 인간 본연의 모습이었을까.

축산 농민들 뿐만 아니라 농민들은 굶어도 농협은 굶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필요악으로 성장한 농협에서 전산망이 마비된지 1주일이 넘도록 전산망이 복구되지 않자 현대케피탈 해킹 사건에 이어 기적같은 농협전산망 사태가 발생하며 다시금 우리사회를 갸우뚱 하게 만들고 있다. 농협중앙회 회장의 사과와 전무이사 등의 해명은 거짓과 함께 일반인들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로 이 사건 조차 기적같은 일이 아닌가 여겨질정도다.

농협측에 따르면 금번 사태가 "동시다발적으로 모든 서버를 공격하는 명령어가 실행돼 해킹과는 다르다"고 설명하는 한편, 오로지 농협 전체 전산망을 파괴하는 데 목적을 뒀다는 주장이다. 그렇다면 누가 어떤 목적과 동기로 농협의 전산망을 해킹 정도가 아니라 테러수준으로 무지막지하게 파괴했다는 말일까. 이에 대해 농협측은 "최근 IT분사 과정에서 해고 또는 기타 불이익을 당했거나 그런 위기에 처한 사람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결국 검찰 수사에서 밝혀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게 현재 대한민국의 정부나 여당을 믿을 수 없게 만들며 악플 내지 괴담을 생성하게 만드는 이유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명박 정권 하의 검찰에 대한 일반의 불신이 극도에 달하는 것과 함께 정부가 입만 열면 국민들 기망하며 만든 자업자득 치고는 참 고약한 일일까.


농협전산망 사태를 다루고 있는 기사에는 단지 의견을 개진한 이상의 괴담수준의 악플이 줄을 잇고 있었다. 프리버드라는 닉을 가진 네티즌은 "네티즌의 추측은 거의 틀린적이 없다"며 농협전산망 파괴 사태를 돈세탁을 통한 비자금을 빼 내 간 정황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 파란날개라는 닉을 사용한 네티즌은" 4대강 연루된 어마어마한 비자금, 그게 다 어디로 흘러갔겠냐?"며 기적같고 황당한 농협전산망 사태에 대해 의혹을 전하고 있었다. 우선 상식적인 댓글을 살펴보면 이런 모습이다.

상식적인 댓글

"파란바다/ 한가지 확실한 사실은 분명 서버에 노트북을 연결해서 해야 할텐데... 그 안으로 들어가려면 분명 출입구 관리 시스템에 접근 가능한 카드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분명 그 카드로 찍고 들어 갔다는 이야기 밖에는 안 되는데... 외부인이 그 카드 발급이 과연 가능한가? 100% 내부인이고... 그렇다면 내부인이 일부러 고의로 그랬다는 이야기 밖에는 안 되는데... 왜 그랬을까? 내부인이 어떤 이유로 시스템을 망가트리려 했을까... 우리는 이 사실에 주목할 수 밖에 없는데... 결국 당행내 거래내역 몇개는 아예 없어졌잖아... 왜 그랬을까... 이걸 왜 지웠을까... 참으로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데.

그리고 서버 su 권한 얻으려면 root 암호 알아야 하는데... 그걸 쉽게 알 수 있도록 한 자체가 이상한 것 아닌가. 게다가 모든 서버를 날렸다... 이게 더 납득하기 힘든게 매크로 짰다고 쳐도... 어떻게 그렇게나 빨리 모든 데이터가 날아갔단 말인가... 모든 서버의 root 암호가 다 다를텐데... 그걸 모두 집어 넣고 돌렸다는 이야기 밖에는 안 되는데... 참 납득하기 힘들어... 왜 그래야만 했을까... 정말 그렇게 해야만 했을까... 얼마나 데이터가 무서우길래 그렇게까지 해서 없애야 했을까... 그리고 포맷하더라도 데이터 기록 남아서 하드디스크 복구하면 무엇이 쓰고 빠졌는지 다 알텐데... 그걸 아직도 모른다고 하다니 참 납득불가."

정말 상식을 뒤집은 기적같은 일이 농협 아니 대한민국에서 구제역 사태 처럼 일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그렇다면 파란바다라는 닉을 가진 네티즌이 제기한 의문을 복선으로 깐 다수의 네티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들은 상식이 무너진 사회에서 상상 가능한 모든 표현수단을 동원하며 농협전산망 사태를 추측하고 있었다. 농협전산망이 어떻게 망가진 것 조차 모른다고 상식을 뒤엎으니 괴담수준의 상상력이 동원되고 있는 것일까. 이름하여 괴담수준의 댓글이라 칭하며 네티즌의 의견을 살펴보니 이랬다. 이하 닉은 생략한다.
관련기사http://media.daum.net/economic/view.html?cateid=1006&newsid=20110418213925882&p=khan


괴담수준 이상의 댓글?

"모든 범죄에는 누군가 이득을 얻을만한 동기가 있어야한다 은행이 혼란에 빠진 틈을 이용해서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자가 과연 어떤 부류의 인간일까??? ㅎㅎ 얼추 답이 나오는 시나리오가 아닐까....."

"현재 나눔 로또가 농협측에서 진행되고 있다. 가설이지만, 정치 자금으로 유용되던 로또 당첨금의 눈먼돈이 훗날 세상에 알려질까 두려워 저지른 자작극이 아닐까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다."

"로또 주거래은행인 농협에서 로또 당첨금 지급에 관한 자료를 한꺼번에 없애고 나중에 있을 청문회 및 증거조사 시 이에 대한 증거인멸을 노린듯 함."

"잘하면 5대 은행권에 대한 북풍 자작 대테러가 나오겠군  G20 군수업자들 시나리오대로 갈려고? ㅎ"

"일단.. 엄청난 비자금이 증발했다고 보면된다.. 완전한 돈세탁인데..... 과연 누가 가장 이득을 보게될까...."

"대강 연루된 어마어마한 비자금, 그게 다 어디로 흘러갔겠냐? 이번에 G20 회의장 근처에서 군수업자들 눈에 띄더만 ㅎ 뉴욕과 파리에는 원인모를 살충제에 죽지않는 빈대들이 창궐했지, ㅎ 어차피 오바마도 얼굴마담에 불과하고 말이지, 천안함 사건은 베트남 돈킹만사건의 카피캣이지, ㅎ 이 시나리오가 국정원 대가리에서 나왔겠냐? 조지부시 ㄸ꼬 빨러갈때 벌어진 일이지, ㅎ"

"현대카드처럼 돈을 노린 해킹도 아니고 그냥 전체 데이터를 삭제하려는 시도라면 은폐를 위한 고의적인 사건일수밖에~ 그정도 대단한 범행을 벌일 정도라면 농협 고위층이 연루되었을테고 이들이 숨기려던 범행이란, 아무래도 정권과 연관된 중대한 금융거래증거 아니겠나~~ 수사하는 떡찰에게 아무것도 기대할수 없다는게 한심할따름이다.."

"*믿거나 말거나 소설* 혹 저 농협에 현정부 비자금과 로비등 엄청난 액수가 오고간게 있었는데 검찰또는 국회의 추적에 쫓기다 한방에 다 날려버린거 ..... 아무리 봐도 수상하잖아여. 동네 구멍가게도 아니고 어떻게 은행 서브를 박살 낼 수 있단 말이요. 참 이상하다."

"농협 모든 전산망 파괴 ?ㅋㅋㅋ어느 쥐씨끼가 해쳐먹고 전부 삭제 시켰내~~얼마일까?? 수십 수백조원???......증거 인멸~~~~완전 범죄~~~~증거인멸 이명박과 동창인 농협중앙회장과 그 배후을 족치면 된다~피라미 잡지말고 ~~두묵부터 잡아 족쳐라"

"왜 아리송일까???ㅎㅎ 나는 바로 알겠는데???ㅎㅎ 생각해봐....서버관리 최고위 권한을 취득해서 서버를 파괴했는데.... 최고위 권한은 아무나 받을수 없는거 그던....그럼 누가 개입됐을까??? 당근 농협 최고위층이 관련된거지....ㅎㅎ 그럼 왜 최고위층이 서버를 파괴 했을까???? 뭔가 숨겨야 할것이 있는데 정상적으로 하게 되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지?? 그럼 책임을 회피하면서 당당하게 조작할수 있는 방법은 뭘까???ㅎㅎ 보나 마나지?????? 검찰이 달려들던 누가 달려들든 결론은 뻔하다.... 범인? 절대 못찾지.....ㅎㅎ 힌트주까??? 찍찍찍......ㅎㅎ"


농협전산망 사태에 따른 괴담수준의 댓글 어디서 비롯되었을까?

등등...위 상식적인 댓글과 괴담수준의 댓글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발견된다. 상식을 뛰어넘은 기적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며, 그 배후를 구체적으로 지목하고 있는 매우 우려할 만한 돈세탁 모습이다. 농협이 이 사건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때 마다 불거진 거짓해명 등을 참조하면 마치 천안함 사고가 북한의 소행으로 변질되는 것 이상의 의혹을 일반인들로 부터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 사태를 관망하고 있는 네티즌들의 의혹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그러나 한 네티즌의 예언 같은 발언인 "네티즌의 추측은 거의 틀린적이 없다"는 내용과 같이 전산망이 복구된 이후 백업자료 등지에서 사라질 데이터가 있다면 정부가 이 사건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 같은 판단이 든다. 농협의 김유경 TF팀장은 이같은 결과를 예상(?)한 때문이었는지 백업시스템까지 뚫린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백업시스템은 실시간 백업을 실시하는데 오작동에 의한 명령과 정상 명령을 구분하지 못했다"면서 "삭제 명령이 악의적으로 배포된 경우 동시에 삭제되는 것은 불가피한 현실"이라는 것이다.

농협의 입장이 이런 정도면 관련 기사에 달린 괴담수준의 댓글 등을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따를 정도가 아닌가 싶을 정도다. 그러나 농협 측은 디스크 백업이나 일정 주기마다 테이프에 자기정보를 기록해 물리적 기록은 남아 있기 때문에 거래내역 복구는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한편, 복구 과정 중 확인할 자료가 4억2000만건 정도라면서 "복구가 완료된 다음에야 정확한 손상 정보를 알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하필이면 이 사건은 4.27 재보선 중에 일어나고 있고, 정부 여당이 이 사태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는 등 한발짝 물러서 있는 느낌을 주고 있다. 그런 한편 최근 건설사들을 공포에 몰아넣고 있는 PF대출 만기연장 불가에 대해 정부가 '민간 배드뱅크(Bad Bank) ' 설립 논의를 하고 있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건설사의 부실 채권을 시중은행 등으로 떠 넘기려는 모습이다. 이대로 가다간 PF대출 때문에 저축은행의 줄도산이 우리 경제를 심각한 지경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는 정부의 판단일까.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제2금융권의 PF 대출 잔액은 2010년말 기준으로 저축은행이 12조2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보험사 4조9000억원, 자산운용사 4조7000억원, 할부금융사 3조원, 증권사 2조2000억원, 상호금융사 6000억원, 종합금융사 1000억원 등이다. 이는 은행권 PF 잔액 38조7000억원의 71.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은행권이 부동산 경기만 바라보고 대출한 돈 안되는 PF대출 결과가 초래한 매우 위험한 금융시장의 모습이 이러한 때 농협전산망 사태가 발생한 것이며, 민간 배드뱅크 설립에 나선 김석동 금융위원장과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어윤대 KB금융, 이팔성 우리금융, 한동우 신한금융, 김승유 하나금융, 강만수 산은금융 등 5대 금융지주 회장과 간담회를 했다는 소식이다. 은행들이 공동 출자해 부실 PF 채권을 처리하는 민간 배드뱅크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게 금융감독원장의 말이다.

 이명박 정권이 만들어 놓은 부실채권 1년 사이 3배로 증가

그러나 이 문제가 일반에 알려지자(?) 금감원은 "실무차원에서 은행과 논의를 했지만 확정되지 않았다"고 해명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까지 정부의 행태을 감안하면 이미 논의가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다. PF대출 문제와 관련하여 곧 시행할 것 같은 민간 배드뱅크 설립 수순이라는 말이다. 폭발 직전의 폭탄과 다름없는 PF대출 문제는 민간 배드뱅크로 탈출구를 찾고 있지만, 문제는 10조원에 달하는 민간 배드뱅크의 자본 중에서 민간의 자본 출처가 어디인가 하는 점 등이다. 농협전산망 사태를 바라보는 의혹 등이 주로 이러한 모습이 아닐까.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체 금융권의 PF 부실채권 규모는 9조7414억원으로 전년(3조439억원)에 비해 3배로 증가했다. IMF 전과가 있는 강만수 체재의 이명박 정권이 만들어 놓은 부실채권이 1년 사이 3배로 증가했다니, 농협전산망 사태에 따른 괴담수준의 돈세탁 등 무서운 댓글 등에 대해 정부나 여당이 뭐라 설명할 수 있겠나. 참 답답한 대한민국의 기적 이상의 황당한 현실을 눈 앞에서 목격하고 있다. 그래서 구제역 사태를 이겨낸 한우들의 평범한 모습이 더욱더 기적 처럼 보이는 것이다. 또 부동산 경기가 전혀 없는 마당에 부실채권을 시중은행에 전가하는 한편 민간 배드뱅크가 다시금 발행하게 될 부실채권을 감안하면, 누구인가 나라를 통째로 말아먹고 있다는 생각를 지울 수가 없다.

배드뱅크는 초기 자본을 바탕으로 통상 3배까지 차입하거나 채권을 발행할 수 있으므로, 이들의 계산대로라면 은행권 PF 잔액 38조7000억원의 71.6%에 해당하는 금액에 육박하는 건설사 부실채권을 시중은행이 감당하는 한편, 출처불명의 민간자본은 배드뱅크를 통해 다시금 이익을 내는 구조가 작금의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PF대출 폭탄돌리기의 기적같은 연출솜씨가 아닌가 싶다. 또 농협전산망 사건이 이럴 때 터졌다는 게 또한 괴담수준의 큼지막한 의혹을 부풀리고 있는 모습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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