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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쾌속선 위에서 본 서해5도 뱃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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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뻥 뚫리는 쾌속질주
-영상, 쾌속선 위에서 본 서해5도 뱃길 풍경-


우리의 운명은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것일까. 2010년 한 해도 어느덧 일주일을 채 남기지 않고 있고 곧 신묘년 새해가 다가오는 모습이다. 한 해를 뒤로 보내놓고 보면 열심히 살아온 듯 늘 최선을 다하지 못한 느낌이 들곤 한다. 특히 우리 앞에 놓여있는 운명들이 불행해 지면 질수록 늘 아쉬운 회한에 잠기곤 하는데, 이런 사정은 비단 특정인에 해당되지 않고 불특정 다수 모두에게 해당하는 일이다.

두달 전에 다녀온 백령도나 서해 5도로 불리우는 연평도에서 일어나 불행한 일들을 떠 올리니, 문득 우리 앞에 놓인 운명에 대해 우리는 속수무책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매 순간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더불어 든다. 그래야 후회할 일이 없는 것일까. 사노라면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은 없을 텐데, 그 때 마다 우리는 또 얼마나 가슴을 졸이며 안타까워 해야 하는지.

한 해를 보내면서 뒤돌아 본 내 발길의 흔적을 뒤적이다 보니, 짧은 여행 속에서 쾌감을 느꼈던 장면이 떠 올라 얼씨구나 하며 포스팅을 시작했다. 다사다난 했던 2010년 삶의 괘적 속에서 나나 우리를 힘들게 했던 순간들을 한 방에 날려 버릴 수 있는 '쾌속질주'가 테잎 속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던 것이다. 비록 짧은 여행 기간중이라 하지만 쾌속질주를 통해 내 속에 가득 쌓였던 스트레스를 떨쳐 버리려고 애쓰지 않았나 싶다. 백령도 점박이물범 생태체험을 마친 이후 백령도를 떠나 인천으로 되돌아 오는 길에, 쾌속선이 내 뿜는 물보라와 하얗게 부서지는 포말에 넋을 놓고 있는 여행객들의 표정을 보니  내 사정과 별로 달라보이지 않았다. 속이 뻥 뚫리는 쾌속질주를 즈윽이 즐기는 모습이었다. 








  2010년 새해를 맞이할 때 서해 5도에서 불행한 일들이 일어날 것이란 사실을 안 사람들은 몇이나 될까.


우리는 백령도와 연평도 사람들의 속절없는 운명이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불행의 나락으로 빠뜨릴 줄 꿈에도 모르고 있었다.


그저 최선을 다하는 것만으로 우리들 앞에 놓인 불행은 행복으로 바뀔줄로만 여겼는데,...


한 순간, 우리의 의지나 의사와 관계없이 불행해 질 수 있다는 참담했던 현실 앞에서 좌절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좌절감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며, 세월은 금방 망각의 정령을 통해 우리에게 다시한번 희망을 품게하고 있었다.


2011년 신묘년 새해가 성큼 우리들 앞에 다가 와 있었던 것이다. 2011년 새해 간지(토끼,卯生)를 보니 참 시사하는 바 크다. 운명학을 통해서 본  토끼띠의 운명을 살펴보니 "토끼띠는 상냥하고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대립보다는 타협을 좋아하는 타입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성격은 한편으로는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비쳐질수도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서 오해를 받을만한 행동을 하기도 하는 타입입니다. 또 자신이 만들어 놓은 길만 다니는 습성으로, 한가지 일에 빠지면 다른 일을 생각 하지 못하는 성격의 소유자입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묘생의 토끼띠에 태어난 사람의 특징이 운명학에 나타나 있는 모습이자, 2011년 한 해 우리들의 운명(?)을 좌우 할 우주의 모습이다.


과학이 극도로 발달한 요즘 운명학을 신봉하는 사람들은 많지않을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런 한 해 운세를 그저 재미삼아 보기도 하지만, 최소한 묘생 또는 묘년에 나타난 운명을 보니 타협을 할 필요가 있다. 외고집을 부리는 일은 문제를 낳을 수 있다는 말이다. 때로는 특정 이익을 얻기 위해 대립적 고집을 부리는 경우가 있는데 2011년에는 그런 게 통하지 않는다는 것일까. 2010년을 뒤돌아 보니 서해 5도에서 일어난 불행은 대립적 관계에서 연유한 것이자, 오해 이상의 사실이 우리나라와 국민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또 묘년의 운명을 통해서 본 과거사는 한가지 일에 몰두하여 패착에 이르는 불행을 만드는 게 아닌가 싶다. 따라서 2011년 한 해의 운명은 개인 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한 해가 될 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든다. 토끼는 운명학을 떠나 우리에게 친근감을 더해주는 동물이자, 토끼 때문에 '동사' 하나가 생기기도 했다. 토끼는 언덕을 잘 뛰고 도망가는 기술이 능란해서 그럴까. 도망가다라는 말을 속되게 부르는 말이 '토끼다'라는 말이다. 야...토껴~ 또는 토끼자!~와 같은 재밌는 말이다. 

그런데 토끼에게 결정적인 단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높은 곳으로 토끼는 재주는 있지만 낮은 곳으로 토끼는 재주는 짧은 앞다리 때문에 매우 힘들어 하는 것이다. 하지만 2011년 새해에는 백령도에서 인천 앞 바다 까지 쾌속으로 질주한 프린세스호 처럼 가슴이 뻥 뚫리는 쾌속질주로 목적하는 바 소원 모두를 성취했으면 좋겠다.


2011년 새해에는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어두운 운명을 뿌리치고, 행복을 향한 쾌속질주로 무한 토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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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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