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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나면 '출국금지' 1순위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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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나면 '출국금지' 1순위 누구일까 


그래서도 안 되고 그럴리도 없지만 만약 전쟁이 난다면 출금조치 1순위는 누구일까. 사흘전 용산의 전쟁기념관을 다녀 오면서 그곳에 전시된 낡은 뱅기들을 보면서 문득 '전쟁이 일어 난다면'이라는 가정이 들었다. 이명박정권의 한나라당 대표 안상수 때문이었다. 그가 전쟁이 일어난다면 군대에 입대하겠다는 말도 안되는 말장난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현재 까지 전쟁이 일어난다면 제일 먼저 입대를 자청한 안상수가 출금조치 1순위에 포함되겠지만, 연평도 피폭 사건 전후로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상 징후를 참조하면 1순위에 포함될 사람들은 의외로 많았다. 따라서 전쟁발발시 출국을 맨 먼저 금지시켜야 할 사람들과 이유 등을 따져보니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별로 섭섭하지 않을 것인데 출금조치 기준은 유시민이 안상수에게 일갈한 짧은 멘트 속에 담겨져 있다. 이랬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님, 전쟁나면 입대하는 것은 모든 평범한 국민의 의무입니다.
 집권당 대표가 해야 할 일은 전쟁을 예방하고 평화를 만들어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참 걱정스럽네요."

- 유시민 -




평범과 비범, 바보와 천재의 차이는 무엇일까. 육군병장 출신 유시민이 그 해답을 제시하고 있었다. 바보와 천재를 가늠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이렇게 전해지고 있다. 바보는 매우 간단한 문제를 복잡하게 만드는 반면 천재는 매우 복잡한 문제를 간단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평범한듯 비범한 성찰이다. 안상수는 스스로 자신이 처한 현실은 외면한 채 생전 처음 입어온 군복 앞에서 마냥 들떠 있었다. 그리고 국민들에게 큰웃음을 선사하며 스스로 초라한 나락에 빠져들었는데 그가 집어든 보온병이 몰통인지 밥통인지 폭탄인지도 모르고 마음대로 궁시렁 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참 밥통이다.


이런 사람을 집권 여당의 대표로 뽑아준 사람들도 답답하지만 그렇게 뽑힌 당사자는 또한 얼마나 쪽팔림을 당한다고 생각했을까. 나라 입장에서는 걱정스러운 일이지만 참 샘통이었다. 개그맨들도 하지못한 씁쓸한 웃음을 주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얼떨결에 내 뱉은 '군입대' 발언 때문에 그는 바보와 천재 비범과 평범의 시공을 넘나들고 있었는데 그게 출금조치 1호와 해당되는듯 무관하다는 걸 꿈엔들 알았을까. 유시민의 일갈은 그래서 국민들을 매우 복잡하게 만들고 있었던 안상수 등 이명박정권의 '전쟁불사 응징론'을 한 방에 잠재우며 전쟁발발시 출금조치 1호가 안상수 등 같은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었다. 더 생각해 볼 게 남았나.

전쟁이 나면 입대하는 것은 물론 가상적군과 싸워야 하는 게 평범한 국민들의 의무며, 조금 더 유식한 채 하면 그걸 '국방의 의무'라 한다. 그런데 유시민의 안상수에 대한 일갈 속에는 보온밥통 보다 더 무서운(?) 복선이 숨어있는 걸 누가 알았으랴. 전쟁이 나면 평범한 국민들은 당연히 전쟁에 동원돼야 하지만, 비범 내지 비겁한 국민 일부는 전쟁이 발발하면 맨 먼저 하와이 등지로 도망간다는 사실이다. 역사가 증명하고 있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그들은 누구일까. 미리 말해 두지만 이건 순전히 나 혼자만의 생각이므로 태클 걸 생각일랑 추호도 하지말기 바란다.


전쟁 발발시 출금조치 1호 전쟁이 발발하면 맨 먼저 국민과 북한을 적으로 규정하고 있었던 사람들이다. 선량한 국민들을 향해 4대강 사업 반대 이유 하나만으로 빨갱이나 좌파로 규정하던 사람들이다. 촛불을 든 사실만으로 국민을 빨갱이나 좌파로 내몰던 사람들이다. 민족이 고통에 처하거나 말거나 방송과 신문 등을 통해 국민을 빨갱이나 좌파로 대서특필 하던 사람들이다. 군함이 좌초했다는데 폭침되었다며 동족을 원수로 규정짓고 의혹에 고개를 갸우뚱이던 국민을 빨갱이나 좌파로 몰아가며 기소하던 사람들이다. 나라에 군대가 엄연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딴 나라에 작전권을 내주며 전쟁놀이 광분하며 반대자를 빨갱이나 좌파로 매도하던 사람들이다. 아무런 죄도 없던 전직 대통령은 또 누가 서거에 이르게 했나. 정치검찰도 자유롭지 못하다. 나라가 부강한 이면에는 노동자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있었지만, 그 고통을 무시하고 빨갱이나 좌파로 매도하던 일부 재벌들이다. 이들 속에는 딴 나라 정서를 가진 정치인들 다수가 포함되어 있고 우리 선조님들을 힘들게 하던 일제의 앞잡이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굳이 따지면 대한민국 국민 1% 미만의 사람들이 전쟁불사를 외치며 이 땅의 평화와 번영을 해치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전쟁발발시 맨 먼저 뱅기를 타고 이 땅을 도망갈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들을 제외한 평범한 나나 우리 국민 다수는 전쟁이 나면 맨 먼저 전쟁터로 달려나가 싸워야 한다. 우리에게는 타고 도망갈 뱅기도 없고 여력도 없는 것이다. 세상은 공평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불공평한 관계를 지속해오고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전쟁이 나면 우린 가상적군과 함께 나라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몸을 던져 싸워야 한다. 우린 죽어도 함께 죽고 살아도 함께 행복하게 살아야 할 공동운명체이자 한민족이 아닌가. 비록 전쟁발발시 써 먹을 곳 없는 안상수나 그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지만 함부로 전쟁분위기를 연출하며 정권의 위기를 딴 곳으로 돌려보고자 애쓰는 사람들...그 사람들은 전쟁이 발발하면 맨 먼저 벙커 속으로 들어갔던 사람들이자, 나라를 절단내고 있었던 군대도 안 갔다 온 군미필자 정치인들이다. 이들을 반드시 기억해 두었다가 전쟁이 발발하면 우선 출금조치를 해야하지 않겠나.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님, 전쟁나면 입대하는 것은 모든 평범한 국민의 의무입니다.
 집권당 대표가 해야 할 일은 전쟁을 예방하고 평화를 만들어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참 걱정스럽네요."

유시민의 이 말 한마디만 들어보면, 차기 대권주자 1순위에 전혀 손색이 없는 믿음직한 정치인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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