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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fondamento della Cheonan

천안함, 추적60분이 남긴 여전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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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추적60분이 남긴 여전한 의혹


천안함의 진실은 이명박정권이 내세운 합조단 윤덕용 등에 의해 묻힐 수 있을까. 어제 저녁 11시 15분 부터 방송된 <KBS 추적60분>에서는 지난 5월 20일 천안함 침몰원인 조사발표 결과 내용 등에 따른 국민적 의혹과 불신에 대해 몇가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었다. 방송을 처음 부터 끝까지 지켜봤다. 맨 먼저 추적 60분 팀이 의문을 가지고 취재한 내용은 1번어뢰 폭발에 따른 물기둥 존재여부 였다. 그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백령도에 근무하고 있던 해병 초병들의 진술을 담았다. 내용은 이러했다.
 
A: (침몰 해상에)해무가 끼어 잘 보이지 않았다. 이상한 소리를 들었는데 쿵~소리 같은 게 들렸다. B: 하얗게 뭔가 보였는데 물기둥은 아닌 것 같았다. C: (초병들에게 거짓말 탐지기를 동원했지만) 물기둥은 못 봤다. 쿵~소리 밖에 못 들었다.   


백령도에 근무하고 있던 우리 해병들은 초지일관 진술이 동일했다. 폭발이 없었다는 진술이다. 천안함 승조원들이 쿵 하는 충돌음 증언 이후 폭발음으로 말을 바꾸고 있는 것과 매우 대조적이다. 그런데 국방부 관계자들의 증언을 들어보니 슬슬 의혹을 부추기고 있었다. 1번어뢰가 폭발했을 경우 물기둥 높이와 지체 시간은 82~105m 정도가 돼야 했고, 폭발 당시 물기둥이 치솟아 공중에 머무는 시간은 10~15초 정도라야 한다. 그렇다면 천안함 승조원들은 이런 물기둥을 본 사람이 없다는 말인가. 없었다. 생존자 증언을 들어보면 물기둥이 없었다는 증언이다.

천안함이 침몰할 당시 함교 좌우현 쪽에서 당직을 서고 있던 견시병은 '물기둥을 못봤다'고 증언했다. 1번 어뢰가 폭발하면 약 100m에 달하는 물기둥이 치솟고 그렇게 치솟은 물기둥은 최소한 10초 동안 하늘에 떠 있을 텐데 그 시각 견시병은 잠을 자고 있거나 물기둥이 견시병 몰래 하늘로 치솟았다는 말일까. 참 재미있는 증언이며 억지춘향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당시 백령도 연화리 앞 바다 등지에서 근무하던 해병대 초병들이 사용한 TOD영상은 문제가 없었나. 초병의 진술을 들어보니 천안함이 침몰할 당시 엉뚱한 곳을 비추고 있지 않았고 '방위각이 틀릴리 없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었다. 다만, 편차가 존재했지만 그건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군은 처음 부터 천안함의 항적 정보 등을 숨기며 KNTDS 상의 천안함의 위치를 은폐하고 있었다. 폭발의 원점을 감추고 있다는 말이다. 폭발의 원점이란 천안함이 사고를 당한 위치 내지 합조단의 스모킹건 폭발 위치인데 그 사실이 조작되거나 숨겨지고 있다는 말이다.

추적 60분 팀은 다시 1번어뢰의 흡착물질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안동대학교 정기연 교수를 찾아갔다. 정 교수의 실험 결과는 놀라웠다. 1번 어뢰에 흡착되었다고 주장한 윤덕용 등 합조단의 조사발표가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었다.정 교수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1번어뢰에 흡착되었다고 하는 흡착물질은 용해된 상태에서 침전된 물질(100도 이하의 온도에서 발생하는 '비결정성 알루미늄황산염수화물(AASH)'로 확인)이며, 1번어뢰가 폭발하면서 만든 흡착물질(비결정성알루미늄산화물-Alxoy-)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같은 사실은 합조단이 지난 9월 보고서를 통해 물질은 폭발을 통해 형성되는 '비결정성 알루미늄산화물(Alxoy)'이라는 발표를 뒤집는 것이다. 그 모습은 아래와 같다.

전쟁박물관에서 직접 본 1번어뢰의 흡착물질

국방부의 해명이 가관이었다. 사실과 달리 통상적으로 알미늄산화물이라고 명명했다고 했다. 아울러 그들 스스로도 흡착물질에 대한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래서 추적 60분 팀이 또다른 합조단 관계자를 만나 사실확인에 들어갔다. 관계자의 증언도 가관이다. 결론이 그렇게 밖에 날 수 없었다는 말이었다. 누군가가 처음 부터 결론을 만들어 놓고 그 결론에 맞추어 사실이 조작된 것은 아닐까. 흡착물질은 그렇게 얼렁뚱땅 조작질 되었던 셈이다.

그런데 합조단 윤덕용의 대답이 의혹을 부채질 하고 있었다. 그는 추적 60분 팀이 천안함의 진실에 대한 의혹이 왜 생길까 하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그건 '정치 이념적 불신이 만든 의혹'이라고 했다. 윤덕용은 정치인인가 과학자인가. 그리고 합조단에 관여했던 충남대학교 노인식 교수를 통해 천안함의 휘어진 프로펠러에 대해 물었다. 노 교수의 대답을 들어보니 합조단은 처음 부터 프로펠러 손상 등에 대해서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이게 뭔가. 처음 부터 이명박 정권이 내세운 합조단은 1번어뢰를 통해 북한의 피격사실로 조작하고 있었다는 말인가.


추적 60분을 통해 접근한 천안함의 진실은 결국 여전한 의혹만 남긴채 끝을맺고 있었다. 따라서 추적 60분이 다루지 못하고 넘어간 천안함의 진실 하나만 소개하고 맺을까 한다. 아래 등장하는 PPT자료는 신상철 전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위원이 천안함의 진실을 강연하면서 만든 자료다. 이 자료 등 신 위원의 증언을 참조하면 천안함 사건의 진실은 의뢰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의혹을 금방 해소할 수 있다. 신 위원이 이명박정부로 부터 기소당한 이유가 이 자료 속에 담고 있는 불편한 진실 내지 의혹 때문이었다.

위 추적 60분 방송 내용을 개략적으로 살펴봤지만 추적 60분 팀이 다룬 내용은 자칫 천안함의 진실이 호도될 수 있기도 했다. 왜냐하면 천안함의 진실에 대한 핵심이 1번어뢰의 존재유무가 아니라 천안함이 좌초를 했느냐 아니냐 내지 최초좌초 이후 충돌이 있었느냐 없느냐 하는 최초좌초설 내지 충돌설만 밝혀지면 1번어뢰는 허구에 지나지 않음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적 60분이 이 사건의 의혹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최초 좌초를 심도있게 다루어야 했다. 신 위원의 주장사실을 3분 정도만 들어도 국민적 의혹이 해소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내용이 이 프로그램에 담겨져 있었다면 방송조차 불가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래서 최초 좌초에 대한 좌초설(?) 일부만 맛보기로 한다. 이미 많은 분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간략하게 소개해 드리기로 한다. 또 관련 사실 등은 곧 진행될 재판과정 등에서 상세히 밝히기로 한다.


그렇다면 최초 좌초란 무엇인가. 주지하다시피 우리 해군의 초계함인 천안함은 지난 3월 26일 9시 15분 경에 위 구글어스 속 '최초 좌초 위치'에서 좌초를 당했다. 천안함은 잠수함 잡는 군함인데 왜 항로를 이탈하며 초계함이 접근할 수 없는 연안 깊숙히 이동하고 있었을까. 그건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천안함이 최초 좌초를 당했다는 사실이다. 위 PPT 자료속에 등장하는 손가락이 가리키고 있는 지점이 최초 좌초 지점이며 그러한 사실은 해군의 작전상황도에 분명히 표시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다시 구글어스로 옮겨놓고 개략적으로 최초 좌초 위치를 표시해 봤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이 발견된다.


좌초설 내지 충돌설 등에 따르면 최초 좌초란, 좌초 내지 충돌 등이 추가로 발생한 사실을 의미하기 때문인데 천안함은 최초 좌초 이후 XXXX의 잠수함과 충돌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천안함은 최초 좌초 이후 이초 과정에서 또 한번의 사고에 직면했으므로 최초라는 수식어를 사용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주장사실은 추적 60분이 밝혀보고자 했던 천안함의 진실에 대한 접근을 보다 쉽게 만들고 있고 굳이 실험실에서 시편을 분석할 이유 등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될 평범하면서도 핵심적인 내용이라 하겠다. 이명박 정부의 군 당국 등은 이러한 주장사실에 대해 '사실 무근'이며 천안함의 유족들이 조작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작전상황도에 나타난 손가락 주인 등은 이미 다 밝혀져 있는 상태다. 


위에서 부터 본 그림들은 천안함이 사고 당한 백령도 앞 바다 모습이다. 멀리 백령도 점박이물범이 서식하는 연봉 바위가 보이고 바다가 갈색으로 보인다. 수심이 매우 얕은 곳이다. 이 해역은 조류가 빠르고 수심이 얕아 항로는 제한적이다. 천안함이 침몰할 당시 이 해역의 수심은 평균 6.4m라고 말하고 있다. 천안함의 박원일 함장이 최초 좌초를 경험할 당시 무리하게 이초만 하지않았다고 해도 46명의 승조원들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고 천안함 사고는 일찌감치 우리 국민들로 부터 멀어져 갔을 것이다. 그러나 좌초를 당한 함정 등의 책임자는 본능적으로 이초를 위해 안간힘을 쓴다고 알려졌다. 최소한 박 함장도 진급 등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사고로 부터 탈출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런데 최초 좌초 이후 천안함은 무리한 이초를 통해 프로펠러(스크루)가 손상 되는 등 침수를 겪으며 통한의 사고를 자초하고 말았다. 최초 좌초 당시 그저 가만히 있어도 승조원들은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평균수심이 6.4m 였으므로 천안함의 흘수 등을 감안하면 침몰할 일은 절대로 절대로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쪽만 팔릴 뿐이었다. 그런데 이 사고가 이명박정권 등으로 부터 정치에 악용되면서 사정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모습이다. 


천안함 사고에 북한을 끌어들이면서 중국과 러시아가 개입되고 일본이 개입되고 미국이 개입되는 등 쉽게 풀 수 없는 정치적 문제로 변질되고 있었던 것이다. 그 가운데 이명박 정권이 있고 국방부나 군 당국등이 개입되고 있고, 이른바 어용 교수로 불리우는 윤덕용 등이 개입되고 있으며 김황식 국무총리(전 감사원장) 까지 개입되고 있는 등 엄청난 사건으로 증폭되고 있는 모습이다. 그들 스스로 부풀린 의혹이 만든 결과로 단순한 <천안함 사고>가  <천안함 사건>으로 변질되며 우리곁에 와 있는 것이다.

잘 생각해 보라. 북한이나 중국이나 러시아 등지에서 천안함의 항적정보를 모르고 있겠나. 그들도 첨단 방공망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이다. 천안함 사고 직후 이명박정권이나 한나라당이 전쟁불사를 외치며 큰소리 친 것과 달리 북한이나 중국이나 러시아에 왜 쩔쩔매겠나. 그들이 입만 열면 사실이 금방 밝혀질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미국은 이미 그레그 전 주한미국대사 등을 통해 천안함 사건에서 손을 뗀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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