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MB, 서울에 은어가 헤엄친다고?


Daum 블로거뉴스
 


MB, 서울에 은어가 헤엄친다고?
-사기꾼이 득실 거리는 서울?-

그림은 여름휴가 중 남대천에서 낚시를 즐기는 한 시민의 모습이다. 참 아름다운 모습이나 이곳은 이미 연어가 회귀할 수 없는 곳으로 바뀐지 오래다.
 

지난주 목요일 아침 부터 4박 5일간 지인들과 함께 동해권을 다녀왔다. 비 소식이 없었드라면 한 며칠은 더 머물고 싶었던 곳이 강원도 곳곳의 계곡이자 동해의 푸른물이 넘실 거리는 곳이었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그곳은 여름내내 사람들이 많이도 다녀갔지만 아직도 자연환경이 제대로 보존된 곳이자 부분적으로 개발의 흔적만 남아있을 뿐 대한민국의 산하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그곳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참 잘왔다는 생각과 함께 기회만 닿으면 무시로 가 보고 싶은곳이 또한 강원도와 동해권의 우리 산하의 모습이었다.

참 아름다운 그곳에서는 세상만사를 내려놓고 잠시나마 스트레스로 부터 해방될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자연은 그런 곳이자 콘크리트나 굴삭기 등 '공구리'로 부터 찌든 삶은 조금이라도 정화 시킬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그곳에는 여전히 메기가 살고 있었고 쉬리나 버들치 등이 옥수 속에서 유영을 하는 곳이기도 했다. 참 아름다운 우리 강산이었다. 할 수만 있다면 그저 그곳에서 죽을 때 까지 살고 싶은 곳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기회만 닿으면 그곳에 삶을 터전을 일구며 살고자 귀농을 하고 있는 곳이자, 언제인가 그곳에서 살고싶은 꿈을 키우며 여름 피서철만 되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동차에 아이들과 함께 짐을 꾸려 강원도로 떠나고 있는 곳이다.


그래서 강원도는 여름휴가를 보내는 사람들 다수(70%)가 떠나고 싶을 정도로 청정한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기도 했다. 그곳에서 4박 5일을 보내는 동안 콘크리트 숲의 서울을 잠시 잊을 수 있었고 청계천과 같은 인공하천 따위는 거들떠 볼 필요를 느낄 수 없어서 참 좋았다. 그런데...그런데 말이다. 조금전 서울에 도착하자 마자 인터넷에 로그인을 하는 즉시 스트레스를 불러 일으키게 하는 소식 하나가 눈에 뛰면서 4박 5일간의 참 아름다운 시간들이 레미콘을 쏟아 붓는 것 처럼 사라지고 말았다. 그것도 대통령이라는 사람의 입에서 내 뱉은 말 한마디 때문이었다. 이랬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3회 세계산림과학(IUFRO)총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제 서울은 도심 한가운데 푸른 숲이 우거지고, 맑은 물에 은어가 헤엄치는 도시가 점차 돼가고 있다"며 경제개발과 환경보호의 공존을 강조했다고 전하고 있다. < http://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20&newsid=20100823122507239&p=newsis > 대통령의 이 한마디가 꼭지를 돌게 만들었다. 포스트를 통해 재차 삼차 수차 끄적이고 있지만, 도대체 이 사람의 두뇌 속은 참 특별한 구조가 아닌가 싶고 그 구조 속에는 시멘트 냄새가 폴폴 풍기는 레미콘이 가득 들어차 있는 게 아니라면, 이런 생각이나 말 따위를 하지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대통령이 이런 말을 꺼내 든 배경에는 얼마전 누구인가 청계천에서 출처도 불분명 하게 "은어가 발견 됐다"라는 소문을 전해 듣고 은어 한마리를 이유로 서울 어딘가 맑은 물에 은어가 헤엄치는 도시가 점차 돼가고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다 아는 것 처럼 서울 어디를 가 봐도 은어가 산란할만한 강이나 하천이 전무하며, 서울에는 잠실수중보나 심곡수중보로가로막힌 한강이 팔당댐 입구 까지 이어질 뿐이다. 그나마 그곳도 수중보에 막혀 강의 흐름이 정체되어 호수로 변한지 오래며, 팔당댐 상류 북한강수계는 이미 호수로 변한지 오래 되었다.

또 국민들을 속여가며 4대강 사업을 한답시고 남한강을 다시 북한강 수계처럼 막아, 그나마 고래가 이동할 수 있는(?) 길 마저도 차단해 놓고 있는셈이었다. 그 사업의 비밀은 불방된 PD수첩 <4대강 6m의 비밀>에서 경부대운하를 위한 기초사업임이 밝혀지고 있었고 청와대의 개입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었다. 거짓말이 습관화 되다 보니 축사 마저도 뻥으로 "이제 서울은 도심 한가운데 푸른 숲이 우거지고, 맑은 물에 은어가 헤엄치는 도시가 점차 돼가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 뿐만 아니다. 대통령은 생명존중의 중요성도 강조했다고 한다. 대통령은 "며칠 전 대한민국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녹색성장의 시대에는 나와 내 가족뿐 아니라 아마존의 숲과 북극의 곰까지도 배려하는 성숙한 실천이 필요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한 바 있다""살아있는 모든 생명을 내 몸처럼 아끼는 것이야 말로 인류가 살 길"이라고 말했다고 전하고 있다. 말은 뻔지르 하게 하지만 뒷구녕에서는 4대강을 가로막는 공구리 사업에 열중하는 정권이 이런 말이 어울릴 법 한가? 아마존은 무슨...거기에 북극의 곰 까지?...참 오지랖도 넓은 사람이다.
 
당장 우리 산하에 피라미 조차 못살게 만들고 있는 인간들이 말은?...도대체 앞 뒤가 맞지않고 말과 행동이 다른 대통령의 이런 현상 내지 증상 등에 대해 노무현 재단에서는 조현오라는 한 인간을 경찰청장에 지명한 사실만으로 해리장애를 겪는 사람 내지 "한 마디로 자신의 생각과 전혀 다른 말을 내뱉고, 자신이 내뱉는 말과 전혀 다른 행동을 일삼으면서도 뭐가 잘못됐는지 인식조차 못하는 다중인격자의 증세다."라고 말하고 있다. 개 눈에는 개 똥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다.<노무현재단,정신병자가 통치하는 나라?>

사정이 이러하니 컴에 로그인을 하자 마자 4박 5일간의 소중했던 시간들이 엉망으로 변하며 '서울에는 은어가 헤엄치는 도시가 점차 돼가는' 게 아니라 '서울에는 사기꾼이 득실 거리는 도시로 점차 변하고 있는 도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것이며, 서울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게 드는 것이다. 요즘 같으면 서울에는 서울시장이 필요없었으면 싶기도 하고, 대한민국에는 당분간 대통령이 없으면 참 인간적인 삶을 살 수가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산 좋고 물 맑은 강원도에서 막 서울에 돌아와서, 서울 시민들이 한 몹쓸 인간이나 공구리 정책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그곳은 분명 인간들이 살 수 없거나 살아가기 너무 힘든 도시나 나라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 서울에는 은어가 득실 거리는 게 아니라 사기꾼들이 득실대는 곳 같다.



이 녀석들이 은어다.

은어 한마리 때문에 서울이 은어가 헤엄치는 도시로 변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한 인간과
사기꾼 한 사람 때문에 서울이나 나라가 사기꾼이 득실대는 도시로 변하고 있다는 한 인간...
둘 다 미친 인간들일까?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Отправить сообщение для Марта с помощью ICQ 이야기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SensitiveMedia 세상에서제일 작고강력하며너무 따뜻~한 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
Daum 검색창에 내가 꿈꾸는 그곳을 검색해 보세요. '꿈과 희망'이 쏟아집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