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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밑이 피서지로 인기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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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밑이 피서지로 인기있는 이유


사람들은 왜 다리밑에서 피서를 즐기는 것일까요?

7월말 연어의 고향 양양 남대천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남대천 하류인 양양대교와 양양교 근처를 시작하여 어성전으로 향하는 남대천에는 피서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었는데 한가지 공통점은 이들 피서객 대부분이 남대천 곳곳의 다리밑을 중심으로 파라솔을 펼치거나 텐트를 쳐 놓고 야영을 하며 피서를 즐기고 있다는 사실이었지요. 다리가 있는 곳은 어김없이 자동차들이 빼곡하게 줄지어 늘어선 모습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다리밑에서 피서를 즐기는 것일까요?  잘 아시겠지만 그림과 영상으로 남대천 피서현장으로 떠나 다리밑이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는 이유 몇가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번 가 보실까요? ^^ 




 위의 그림은 양양의 양양교 근처에서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 모습입니다. 파라솔을 펼쳐들 만큼 뙤약볕이 내리쬐는 7월말의 모습입니다. 파라솔을 들고 아이의 손을 잡고 물놀이를 하고 있는 피소객 옆으로 한 피서객은 머리를 물 속에 박고(?)있지요? 다슬기를 잡고 있는 사람입니다.


바로 이 장면입니다. 양양대교 바로 위에 있는 양양교 모습입니다. 양양교 밑을 자세히 보시지 않아도 사람들이 다리밑에서 피서를 즐기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왜 다리밑을 좋아하시는지 한 눈에 알 수 있는 장면입니다. 여름 피서지로 다리밑이 각광을 받는 것은 아무곳에서나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물이 맑은 곳이여야 한다는 건 기본입니다.

첫째, 다리밑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그늘로 뙤약볕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곳이지요. 해운대 해수욕장 등 해수욕장의 파라솔은 비교조차 할 수 없습니다. 특히 양양교 처럼 4차선으로 넓직한 다리밑은 거대한 파라솔로 변해 햋볕에 그을리지 않고 그늘에서 물에 발을 담그는 등 시원한 피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둘째, 다리밑은 요. 야영을 즐기는 분들에게 매우 좋은 장소가 됩니다. 대개 야영장소는 우천시에 꼼짝없이 텐트 속에 갇히거나 텐트가 비에 젖는 등 불편을 초래하지만 다리밑에서 야영을 하면 비 피해를 줄여주며 쾌적한 피서를 즐길 수 있게하는 것이지요. 최고의 명당 입니다. ^^

셋째,남대천을 따라 올라가다 보니 다리밑을 찾지 못한 분들은 다리 근처 자갈밭에 그늘막이나 텐트를 쳐 놓고 피서를 즐기고 있습니다. 야영을 해 보신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한낮 뙤약볕에서 그늘막이나 텐트 속은 한증막 같이 변하므로 물놀이는 주로 다밑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다리 밑 그늘에서 물놀이를 하며 맛있는 음식도 먹으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다리 위나 근처에 자동차들 보이시나요?


인기 피서지인 다리밑은 자릿세를 받는 곳이 아니므로 선착순으로 분양(?)되는 곳입니다. 먼저 자리를 차지하는 사람이 그늘이 좋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것이지요. 한가지 흠이 있다면 이렇듯 다리밑 장소는 제한된 면적이어서 피서객 모두에게 혜택을 고루 드릴 수 없다는 점입니다. 남대천 상류를 따라 연어처럼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장소를 잡은곳은 바로 이곳입니다. 사흘을 머문 곳이지요. 이곳의 행정구역은 양양군 현북면 원일전리 입니다. 고운 자갈과 맑은 물이 쉼없이 흐르고 있는 곳입니다.



야영 첫날 풍경입니다. 일부러 몇장의 사진을 남기기 위해 양양교에서 부터 이곳 '원일전1교' 까지 이동해 봤습니다. 저희는 이틀전 어둠이내린 밤중에 제일 먼저 이 다리 밑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조~기 다리밑 왼편 교각 아래 조그만 텐트가 명당인 것이지요. ^^* 다음날 아침 원일전1교 아래 위는 피서객들로 발디딜 틈 조차 없었습니다. 아마 연어들이 남대천을 거슬러 이곳까지 왔다면 연어반 사람반이었을 테죠. ^^ 그곳에서 피서를 즐기러 온 '명근이네' 대가족을 만나 사흘간 함께 생활 했습니다. 다리밑이 피서지로 최고라는 걸 증명이라도 하는 것일까요? 남대천의 맑은 물과 함께 다리밑에서 피서를 즐기는 명근이네를 영상과 그림으로 담아 봤습니다. 한번 열어 보실까요? ^^* 

연어의 고향
 
남대천에 물놀이 나온 '명근이네' 대가족




명근이네 대가족은 1남 4녀의 가족이 모두 출가한 이후 여름철 휴가로 남대천을 택했습니다. 영상 속 어머니 한분을 중심으로 남매 가족 모두가 남대천 아래에서 텐트 4개 동에서 숙식을 하며 피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워터파크 등지로 가자고 조를 텐데 명근이네 가족을 보니 연어처럼 남대천을 좋아하는 가족이었고, 무엇보다 온 가족이 다리밑에서 함께 지내며 물놀이를 하며 맛있는 음식을 해 먹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엄마 등에 업힌 이 녀석이 네살박이 명근이 입니다.
개구장이죠. 수채화에 물총을 발사한 고약하고(?) 귀여운 녀석이었습니다.
다리밑에서 사흘동안 친해진 녀석이고요. ^^



다리밑 피서지에서 명근이네 대가족이 코펠에 된장찌게를 만들어 먹는 장면입니다. 텐트는 후순위여서 뙤약볕에 쳐 두었지만 음식은 다리밑에서 해결하고 있는 것이지요.


대가족이 다리밑에서 피서를 즐기다 보니 왁자지껄한 분위기는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가운데 계신 명근이 할머니는 종일 음식을 만들며 행복해 하는 모습이었지요. 오랜만에 1남 4녀 가족 전부가 다리밑에서 만났으니 말이죠. ^^ 태풍이 지나간 이후 다시 불볕더위를 예고 하고 있습니다. 고급호텔의 풀이 있는 곳이나 전국 어디의 피서지를 가 봐도 물 맑고 그늘이 있는 다리밑과 같은 피서지 명당은 없는 것 같드라고요. ^^


다리밑 바위 등걸에 앉아 아나로그 피서를 즐기는 명근이네 때문에 더불어 행복한 여름휴가 였습니다.
흠...다리밑이 최고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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