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연합뉴스 시각은 MB 검찰 닮았나?

 
Daum 블로거뉴스


연합뉴스 시각은 MB 닮았나?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람들의 시각은 크게 둘로 나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가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촬영한 이미지 처럼 사실 그대로 카메라를 통해 나타난 모습이지요. 이런 이미지는 촬영자가 가진 카메라 성능 등에 따라 차이는 날 수 있지만 본래의 모습을 바꾸어 놓을 수 없는 '사실' 입니다. 그러나 카메라 렌즈를 통하지 않고 사람들의 시각으로 이 장면을 봤을 땐 '시력'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연출되거나 아예 보이지 않는 것이죠. 이를테면 백내장 내지 녹내장 등 안과 질환을 겪고 있는 사람이나 시력이 극히 저하된 사람이 한 전 총리의 이런 모습을 봤을 경우 심지어 한 전 총리가 목에 두른 보라빛 스카프의 모습이 빨간색으로 보이기도 하고 검은색으로 보이기도 하겠지요. 하늘을 상징하는 푸른색과 인간의 피를 상징하는 뷹은색의 조합인 보라색이 퇴색되거나 왜곡되는 모습이 첫번째 인간이 지닌 물리적인 시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인간에게는 두개의 눈이 존재하는데 전자의 경우가 첫 번째 눈이라고 한다면 두번째 눈은 '마음의 눈'입니다. 인간들 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에게도 있을 이 마음의 눈으로도 사물을 관찰하거나 꽤뚫어 볼 수 있다는 말입니다. 만물의 영장에게 주어진 특권이라고나 할까요? 마음의 눈 또는 창을 통해 우리들 눈에 비친 세상의 모습들은 참으로 다양한 세상의 문화를 만들어 오고 있고 그러한 다양성은 다양한 인류가 다양한 시각을 통해 만든 인류문화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문화사는 크게 강자와 약자 내지 빈자와 부자 등으로 동전의 양면같은 모습으로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의 눈으로 보는 시각의 차이는 늘 이것 아니면 저것으로 부터 자유롭지 못해 박쥐의 행보와 같은 모습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이익에 따라 낮에는 들쥐의 모습으로 밤에는 조류의 모습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이죠. 다 살아남기 위한 수단입니다. 그게 인간들이 지닌 두가지 시각차가 만든 모습 중 하나 입니다. 눈으로 보던 마음으로 보던 그 시각에 따라 자신의 행동이 결정되고 그 행동은 운명을 결정짓는 것이라고나 할까요?



요즘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뇌물 수수 의혹 공판은 이명박정부의 검찰이 공소내용을 바꾸어야 할 만큼 절박한 심정에 이르고 있고 시쳇말로 떡실신에 이른 지경이어서 이를 지켜보는 이명박정부나 한나라당에서는 여간 걱정이 아닙니다. 곧 다가올 결심 공판에서 당초 검찰이 제시한 혐의 내용이 모두 허위로 짜맞추어져 있고, 공판과정에서 헛다리를 남발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부나 여당은 물론 검찰 내부에서 조차 무리한 기소로 '무죄판결'이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을 정도 입니다. 사정이 이러니 한 전 총리의 1심 공판 결과가 나온 이후 곧 시작될 '6.2지방선거'에서 이명박정부의 한나라당이 수도권에서 필패할 것이라는 분위가 도는 것이죠. 이른바 'MB떡검의 정치공작쇼'를 바라보는 세간의 눈은 이렇듯 보편적인 가운데 진실과 허위를 가려내는 짜맞추기식수사 결과에 대해 냉담하며 냉철한 모습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시각을 가진 언론이 아직까지 남아 있어서 그 내용이 뜻하는 바가 뭔지 알아 볼 겸 글을 끄적이고 있습니다. 노컷뉴스,국민일보,세계일보,에스비에스방송 등에 이어 이번에는 엉뚱한 시각을 가진것으로 보여진 '연합뉴스'입니다.

연합뉴스는 21일 인터넷판에서 한 전 총리 공판 소식을 전하면서 타이틀에서 이렇게 전하고 있습니다. "총리공관 현장검증…한명숙 재판 중대고비"...이 소식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 흔치 않겠지만, 연합뉴스가 타이틀로 뽑은 이 내용만 보면 '한명숙 재판 중대고비'에 따라 한 전 총리가 매우 수세에 몰린듯한 뉘앙스를 풍기고 있습니다. 물론 검찰이 중대고비에 접어들었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검찰 중대고비 직면'이라고 해야 옳지 않을까요? 초록은 동색이라고 하더니 노무현 전 대통령을 벼랑 끝으로 몰고간 MB정권의 검찰이나 언론 등은 이런 일에 아무런 개념이나 죄의식 따위는 느끼지 않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이렇더군요. "...검찰과 한 전 총리의 변호인은 지난주까지 열린 7차례 공판에서 5만 달러 수수 여부와 오찬 상황 등을 놓고 한 치의 양보 없는 '창과 방패' 싸움을 벌였다"고 말이죠. 과연 그랬을까요? 지난주 7차례 공판에서 정치검찰이나 떡검으로 불리우는 MB검찰은 허위사실이 적시된 공소내용에 따라 스스로 자해하듯 떡실신 하듯 KO패 당하며 오히려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몸개그를 선사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연합뉴스는 이 사건을 제쳐두고 봄놀이 갔다온 것일까요? 한치의 양보 없는 창과 방패의 싸움이라는 표현은 공판을 읽을 줄 모르는 초등학교 4학년이 보면 무수한 말이 오가고 있으므로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언론 중 한 영역을 담당하고 있는 연합뉴스가 이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이 이 정도라면 매우 문제가 있는 것이죠. 제가 사장이라면 이 기사를 취재한 기자를 해고 시켜버렸을지도 모릅니다. 어차피 해고 당해봤자 찍소리 못할 게 분명하니까요. 하지만 연합뉴스에는 피치못할 사정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권력에 잘 보여야 광고 하나라도 더 따 올 수 있고 그래야 '나름의 언론'을 유지할 게 아니겠어요?
 
연합뉴스는 참고하세요. 혹 딴소리 할까봐 그러는데...각각 2만 달러와 3만 달러가 든 편지 봉투는 곽영욱이 그러는데 의자에 두고 왔데요. 검찰이 말한 거 하고 틀리지요? 검찰은 곽영욱이 한 전 총리에게 봉투 두개를 줬다메요?...검찰말이 틀리잖아요. 그리고 곽영욱이 돈봉투를 줄 때 한 전 총리와 둘이 남아있을 때 줬다메요?...그런데 한 전 총리는 식사가 끝나면 늘 맨 먼저 나와 손님을 배웅한다고 당시 경호원이 증언했지요. 짜맞추기식수사를 한 검찰의 무고가 백일하에 들통난 거 아니겠어요?...이게 창과 방패의 싸움이라고라고라 연합뉴스? 연합뉴스가 백내장을 앓고 있는 등 안과 질환을 가지고 있던지 마음의 창이 여론의 방패에 많이도 시달렸나 봅니다. 뭘 잘못보고 있으니 최소한 우리 국민들의 눈에 비친 언론은 모조리 권력앞에서 치마 걷어 부치는 사람들과 함께 언론을(정확히 말하자면 특정 기자들과 언론사) 밤거리여자들 처럼 여기는 게 아니겠어요? 기자라는 직함을 걸고 이렇게 굴욕적이며 허접한 기사를 쓰고 정치부기자 노릇 하면 청와대 홍보수석 처럼 대구경북 X들 정말 문제 많다라는 식의 흘리고 다니며 동료 기자들을 '뺀치' 놓는 그런일이 안생긴다고 누가 보장하겠어요. 그리고 핵심적인 사안을 써 놓은 기사를 보니 MB검찰의 사보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가관이 아닙니다. 같이 살펴 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습니다."한 전 총리에게 5만 달러를 줬다고 진술한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은 법정에서 "총리공관에서 오찬이 끝나고 주머니에 있던 돈봉투를 내가 밥 먹던 의자에 놓고 나왔다"며 돈을 줬다는 취지의 핵심적인 진술을 변함없이 유지했다"고 썼습니다. 거의 초딩 수준입니다. 검찰의 자백강요에 따른 허위진술과 다름없는 공소장의 공소유지를 위한 내용이 곽영욱의 진술 한마디로 180도 이상 홱 돌았는데...떡검이 홱 돌아버렸는데, 핵심적인 진술은 변함없이 유지했다고 썼습니다. 참 잘했어요. 이런 기사를 계속 쓰게 되면 연합뉴스의 앞날이 이렇게 유지될 게 뻔해 보이니 말이죠. 변호인들이 빈정 거리며 공소내용을 바꿀 의향이 없느냐고 한 사실 등에 대해서는 완전 까막눈 입니다. 이런 기사들 때문에 우리 국민들이 힘들어 하고 전직 대통령 까지 서거에 이른 아픔을 겪고 있다는 걸 까마득히 모른 채 하고 밥줄에 매달려 위증을 하고 있는 언론이라면 심한 표현일까요? 더 심한 표현을 한 연합뉴스의 글 한줄만 더 끄적이고 마무리 할랍니다. 더 끄적일 만한 가치가 없는 기사 거덩요.

이래요. "...돈의 전달방법에 대한 진술변경으로 잠시 코너에 몰렸던 검찰은 지난주 "남편에게 사실대로 얘기하라 했다"(곽씨 부인), "한명숙에 골프채 선물한다 해서 2천만원 가져갔다"(대한통운전직 간부) 등 핵심 증언을 이끌어내면서 전세를 뒤집는 데 어느 정도 성공한 것으로 자평한다"고 말이죠. 마치 계란은 노르자위만 있고 껍질은 없는듯 무슨 말인지 알 수도 없는 내용입니다. 초딩이 전과사전 구입하려고 엄마 한테 거짓말 하고 떡볶이 사 먹었다는 말일까요? 관련 기사를 링크해 뒀으니 한번 살펴 보세요. 사실인지 엉터리인지 기사인지 사기인지 등도 아울러 말이죠<관련기사 http://photo.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02&newsid=20100321103209959&p=yonhap> 아울러 그동안 한 전 총리 사건과 관련한 포털의 가감없는 내용들을 참고해 보시고 말입니다. 글 써 놓고 스스로 잘 썼다고 자평할 수도 있고 시쳇말로 개망신 당하고 있는 떡검은 애써 표정관리도 해야 겠지만, 공소유지에 필요한 내용 대부분이 허위로 판명된 마당에 무슨 "총리공관 현장검증…한명숙 재판 중대고비"라는 제목이 어울릴 법한지 말이죠. 제대로 한다면 1심 판결로 가기전에 기각되어야 마땅할 검찰의 공소장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걸 글쎄 중대고비라는 둥 전세를 뒤집는데 성공한 것이라는 둥의 엉터리 시각으로 본 공판 내용을 무슨 자신감으로 <연합뉴스>라는 타이틀을 걸어 포털에 올려 놓았을까요?

저 같으면 최소한 3년간은 기자 접고 MB가 위기 때 마다 좋아하는 어묵장사나 떡볶이 장사하며 '저널리스트'의 명예를 소중히 여길 겁니다. 서두에 잠시 언급한 바 사람들은 두가지 시각이 있습니다. 아울러 그 두가지 시각은 각각 시력이 있게 마련입니다. 망막이 흐려지는 안과질환 등을 않게되면 사물의 촛점이 흐리게 보이거나 비뚤어져 보이고 마음이 강퍅해지면 세상 물정을 바라보는 시각도 강퍅해 지는 법이죠. 아울러 카메라 렌즈가 오래되면 수명이 다하는 것 처럼 마음도 나이가 듦에 따라 경직되어 단편적인 모습이 전부라는 아집을 부리기도 하지요. 얼마전 설날 전후 이명박대통령이 백내장 수술을 받고 지금은 뿔테 안경을 쓰고 카메라 앞에 등장합니다. 몸도 마음도 모두 법정스님의 뒤를 쫒고 있는 형국이지만 결코 법정스님이 가졌던 두 눈과 거리가 한참이나 멀어 보입니다. 왜 그럴까요? 담배씨 만큼이라도 깨달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런 현상 모두가 '욕심' 때문이라고 합니다. 욕심이 두 눈을 멀게 한다는 것이죠. 연합뉴스가 두 눈이 멀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MB검찰이 무고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마당에, 보통의 시각보다 뛰어나지 못한 기사를 보면 반드시 두 눈이 어떤 욕심으로 하여금 멀지 않았다고 말할 수도 없는 모습입니다. 자칫 연합뉴스가 멀쩡한 세종시를 수정하겠다고 나선 MB나, 일제도 하지 못한 4대강 죽이기를 4대강 살린다며 억지를 부리는 MB검찰 처럼 될까봐 우려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땐 권력의 눈치를 살피는 떡검과 함께
언론도 수정하겠다며 국민들이 돌을 던질지 모릅니다.

저널리스트는 사실을 본 그대로 기사만 쓰세요.
 허튼짓 말고...!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Отправить сообщение для Марта с помощью ICQ이야기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SensitiveMedia 세상에서제일 작고강력하며너무 따뜻~한 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
TD>
Daum 검색창에 내가 꿈꾸는 그곳을 검색해 보세요. '꿈과 희망'이 쏟아집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