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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식 연기군수 질문 '세종시 문제' 정답이다
아마도 어제 저녁 10시 부터 생방송된 이명박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시청하시면서 많이도 답답했을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당연히 그러했을 것이라며 아예 티비를 시청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처음 부터 끝까지 지켜 보면서 괜히 시청했다는 기분이 들었지만, 그래도 국민된 도리로써 그의 대국민담화를 지켜보고 난 후 옳고 그른것을 말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끝까지 메모를 하며 시청했습니다. 이미 커뮤니티에는 이명박대통령 담화(?) 관련 글들이 도배를 하다시피 하고 있고 대체적으로 실망의 차원을 넘어 분노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모습은 뻔한 줄 알았겠지만 일말의 기대를 가지고 지켜본 국민여러분들을 실망 시키기에 충분했고 대국민담화로 알려진 특집 프로그램은 대국민 훈시로 끝났습니다. 결국 문제가 되었던 세종시 문제나 4대강 사업등은 밀어부치겠다는 대국민선전포고나 다름없었습니다. 마치 원맨쇼와 다름없이 125분의 지겨운 쇼는 막을 내렸습니다. 그중에서도 세종시와 관련하여 2원 생중계된 연기군민과 연기군수의 대이명박대통령에 대한 세종시 관련 질문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는 " 하루 아침에 약속을 파기하면 어느 국민이 정부와 대통령님을 믿겠습니까?"와 같이 이명박대통령의 거짓말과 같은 말바꾸기에 대해 질책하며 분노하고 있었습니다. 아래 영상은 유한식 충남 연기군수가 어제 저녁 이명박 대통령의 일방적인 '대국민담화' 중에 세종시 문제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질문하는 모습입니다. 유한식 충남 연기군수가 언급한 내용이 세종시 문제의 정답이라는 생각입니다.(영상의 볼륨을 높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유한식 연기군수의 세종시 당위성에 대한 입장과 이명박대통령에 대한 세종시 관련 질문 내용입니다.
유한식 연기군수의 세종시 원안 건설 당위성 및 이명박대통령에 대한 질문 내용 안녕하십니까? 연기군수 유한식입니다. 저는 대통령님께 행정도시와 관련 현지 군민들의 의사를 가감없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연기군민들은 대통령께서 오늘 발표하신 행정중심복합도시 수정 방침에 대하여 분노하고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왜냐하면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여야 합의로 국회에서 법이 만들어졌고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을 받아 장장 5년동안 추진해온 사업입니다. 대통령께서도 10여 차례 이상 국민과 약속한 사항입니다. 그런데 하루 아침에 약속을 파기하면 어느 국민이 정부와 대통령님을 믿겠습니까? 정말 답답합니다. 대통령께서 대통령 되신지가 2년 됐습니다. 지금까지 해오시다가 지금 이렇게 바꾸시겠다고 하는 것은 우리 국민으로써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저는 국민에 대한 약속과 신뢰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법을 스스로 지키고 상호신뢰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가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원안 건설 당위성은 정부정책의 일관성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대통령님의 입장과 견해는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명박대통령의 대국민담화가 있기전 유한식 충남 연기 군수는 정운찬 총리가 세종시 대안으로 내세운 과학비즈니스 벨트 추진과 관련하여 "서민 땅을 빼앗아 기업에 헐값으로 넘기는 것이 국가인가"라며 강하게 비판한 바 있고, 단식 투쟁중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유한식 연기군수의 질문 내용과 같이 세종시 문제는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여야 합의로 국회에서 법이 만들어졌고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을 받아 장장 5년동안 추진해온 사업이므로, 그 어떤 이유와 변명으로도 수정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한식 충남 연기군수 관련뉴스
http://sisa-issue.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457089&g_menu=0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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