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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세상 단 하나 밖에 없는 '아기자기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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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비바람이 만든 '아기자기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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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전 서울에 내린 가을비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며 거세게 쏟아져 내렸는데요. 마치 장마철 장맛비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정말 달갑지 않은 비였습니다. 시월의 마지막 밤은 가을비와 함께 사라져버렸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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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비를 바라보면서 속으로 은근히 걱정되었던 게 다름이 아니라, 저러다간 고운 잎들이 한꺼번에 다 떨어지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파트에서 창을 열면 가을이 익어가는 풍경이 솔솔한 재미를 더해주는데 가을비와 바람이 악동처럼 굴면 하루 아침에 그 풍경이 모두 사라질 것이었으니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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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튼날 창을 열고 내다 본 아파트 곁 풍경은 저를 깜짝 놀래게 했지 뭡니까? 간밤에 불던 비바람이 이렇듯 아기자기한 모습의 작품을 남긴 채 사라졌습니다. (흠...정말 멋진 녀석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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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달갑지 않은 비바람이었는데,...녀석들은 비바람만 남긴채 냉큼 사라진 게 아니라, 가을을 시샘하며 요렇게...개구장이들 처럼 장난을 하고 난 후 치우지도 않고 떠난 모습이었습니다. 얼마나 아기자기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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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 많이도 바쁘시겠지만 조금만...아주 조금만 시간을 내시면 이렇듯 푸짐하고 아기자기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데요. 시간만 허락한다면 동네 근처의 가을 풍경 모두를 여러분께 자랑삼아 보여드리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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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곳으로 단풍놀이를 떠나서 본 대단한 풍경도 아니고 유명한 작가가 만든 미술품도 아니지만, 자연의 비와 바람과 천둥과 번개가 만든 가장 자연스러운 작품은 주변에 널려 있거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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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작품들 몇을 카메라에 담고 다시 이렇게 포스팅 하면, 비와 바람과 블로거가 함께 만든 귀중한 공동작품이 될 것이며 여러분들의 사랑을 받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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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세상에서 단 하나 밖에 없는, 가을 비바람과 함께 제가 만든 '아기자기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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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기자기 하죠? ^^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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