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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에 한 품은 송순덕의 조문 '악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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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에 한 품은 송순덕의 조문 '악플'?


최근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신예 장자연이 7일 오후 경기도 분당 자택에서 자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녀를 좋아하는 팬들이 그녀의 홈피방문에 줄을 이었다. 그녀는 죽음을 택하기 전 자신의 홈피(싸이 미니홈피 http://minihp.cyworld.com/pims/main/pims_main.asp?tid=24525438 )에 마지막으로 접속한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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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의 생전 모습/싸이 미니홈피에서

그녀가 최종적으로 접속한 홈피 방문자 수는 3,253명으로 '꽃남' 출연을 하고 있는 순간에도 '신예 장자연'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미니홈피에서 보다 티비속 미니시리즈 속에 국한된 것으로 보여, 인기로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연예인들의 입장에서 보면 저조한 방문횟수에 불과하여 미니홈피를 들여다 본 그녀가 뜻하지 않은 실망을 더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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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이 죽기전 서너시간 전에 최종 접속한 기록이 담긴 싸이 홈피기록

장자연의 죽음이 알려진 직후, 경찰관계자는 특정 연예인 처럼 '악플'도 한몫 거들었을 것이라는 징후는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행하게도 장자연은 그녀가 죽음을 선택한 후 네티즌들로 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는데 3천여명에 불과하던 미니홈피 방문자가 이틀간 폭주를 거듭하며 70만에 가까운 조회를 기록하고 있어서 눈길을 끌었다. 어쩌면 그녀가 죽음을 택하기 전 네티즌들로 부터 이런 관심을 끌 수 있었더라면 팬들은 장자연의 모습을 좀 더 오래토록 볼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이며 '미인박명'이라는 속설과 함께 그녀가 선택한 것은 '꽃과 같은' 나이를 스스로 꺽은 자살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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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싸이 홈피에 남긴 조문 댓글들...

이런 심경을 누구보다 더 잘아는 팬들은 그녀의 홈피에 조문하며 댓글로 아쉬움을 달래고 있었고 그녀의 죽음을 두고 친자매 이상으로 안타까워 하고 있었는데, 네티즌들의 애절한 댓글들 속에서 눈에 띄게 도배한 한 '악플'이 보였다. 악플을 남긴 사람의 필명은 '송순덕'이라는 여성의 이름을 사용하며 차마 입에 담지못할 욕으로 여러군데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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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순덕이 남긴 악플 중

송순덕의 위 댓글과 같은 모습은 인터넷을 자주 접하는 네티즌들에게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악플 정도로 인식될 수도 있겠지만 이 글을 보고있을 유가족들이 이런 댓글을 대하면 분노할 게 틀림없고 마침내 인터넷 문화를 잘 알지도 못하는 나모씨 같은 여성정치인들에 의해서 사이버를 통제해 보겠다는 '악법'의 빌미를 만들어 보겠다는 발상을 심어주기도 하는 것이다.

백상예술대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장자연

나는 송순덕이라는 인물을 알지 못하고 다수의 네티즌들도 악플을 단 송순덕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할것이지만 송순덕이라는 사람은 장자연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또 무슨 한을 품었길래 이토록 잔인한 악플을 단 것인지, 이해도 못할 뿐더러 기회가 닿는다면 '사이버경찰'에 수사를 의뢰해야할 사안이 아닌가 싶기도 한 것이다. 대체로 인간사에서는 평소 원한관계에 있던 사람일지라도 막상 죽음에 이르면 망자에 대해서 함부로 막말을 하지 않건만 교묘하게 얼굴이 보이지 않고 정체가 금방 드러나지 않는 점을 이용하여 다수가 드나드는 민감한 홈피에 이런 글을 남겼다는 것은 지탄받아 마땅하다는 생각이 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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