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에 나타난 'UFO' 그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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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에 나타난 'UFO' 그럴듯!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라는 별에서 바라 본 우주는 광대무변하여 인간의 존재는 정말 티끌만도 못한 작은 개체에 불과 합니다. 하지만 우리 인간들의 노력으로 인한 과학적 산물은 우주의 탄생에 대한 신비를 어느정도 밝혀두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인간은 태생적 한계로 인하여 과학으로 밝힐 수 없고 우리의 노력으로 이해할 수 없는 자연적 현상이나 초자연적 현상들에 대해서는 수수께끼로 치부하고 맙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가끔씩 우리들을 진한 호기심으로 끌어 들이는 UFO로 불리우는 '미확인 비행물체 未確認飛行物體, UFO, Unidentified Flying Object'는 더더욱 태양계의 우주속이나 바깥에 있을 법한 또다른 세상이나 세계에 대한 동경을 하게 만들며 신비함을 증폭 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들에게 알려진 UFO의 정체는 우주인의 비행체,기상 기구,행성,유성,구름,신기루,방전 현상, 구름에 비친 서치라이트의 오인, 테스트 중인 미공개 비행기, 로켓, 인공 위성 등 여러 가지 추측이 있다고 하는데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반드시 현실의 모습과 일치하지 않은 것 때문에 더욱더 신비로운 게 미확인 비행물체인 것 같습니다.


그림속 작은 우주로 함께 여행해 보실까요?

이런 UFO는 주로 외국에서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가끔 외신을 타고 들어 오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보고가 되지 않습니다만, 지난 월요일 용산 철거현장을 취재차 다녀 오면서 용산역 구내에 설치된 거대한 조형물을 보면서 잊고살던 UFO의 존재를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하늘에 떠 있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서 보면 광대무변한 우주가 저렇게 보이듯이 UFO를 닮은 조형물 속 우주에서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태양계의 모습도 이렇게 보일 텐데, 우리는 서로 다른 곳에서 동일한 사물을 응시하며 동일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뿐만 아니라 미시적 세계에 살고 있는 작은 바이러스들이 볼 때 세상은 광대무변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보다 더 큰 존재가 바라보는 거시적 세계의 모습에서 보면 이런 우주의 모습도 마치 우리몸 속 작은 세포에 불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그때 이런 조형물과 같은 우주는 UFO와 같이 보일수도 있고 조형물 속 작은 전구의 한 개체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라는 별일 수도 잇다는 생각을 해 본 것입니다. 어쩌면 UFO라는 미확인비행물체는 또다른 우주의 작은 실체가 잠시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진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용상역 구내에 설치해 둔 은빛을 발하며 반짝이는 아름다운 조형물 때문에 잠시 딴 세상에 가 본듯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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