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녀온 山들

더위에 지친 몸 '옥동굴'서 냉찜질을!




더위에 지친 몸 '옥동굴'서 냉찜질을!

조석으로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처서가 지나고 나니 계절은 가을로 성큼 다가온 느낌입니다.

이런 때 분위기에 맞지 않는 '냉찜질'이야기가 너무 어울리지 않을지 모르지만
제게는 소중했던 경험이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옥광산 옥동굴체험 입구모습

이틀전 춘천의 한 폐광을 개발한 옥광산에서 만난 '옥동굴 체험'이 그것이었습니다.
완전히 폐광이 된 줄 알았던 이곳에서는
 옥광산이 최근 다른 용도로 개발되면서 일반인들이 많이 다녀가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제게는 여전히 낮선 곳이자 별로 흥미를 끌지 못한 곳이었는데
춘천을 다녀 오면서 처음으로 이곳에서 하루를 묵으며 옥동굴의 묘미를 만끽했던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미 잘 아시는대로 동굴속은 대기의 온도보다 더 낮거나 높아서 여름철이면 엄청나게 찬바람을 느낄 수 있고
겨울이면 상대적으로 높은 온도로 말미암아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데,
 
금년여름 유난히도 뜨거운 여름을 경험한 제게 이 동굴은 당시 상황에서 알기만 했더라도 단숨에 달려와서
얼마간 시간을 보냈을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시원한 곳이었습니다.


제가 이곳에 도착했을 때는 많은 분들이 다녀간 직후였고,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여름끝자락이어서 그런지 이 동굴속에 조명이 없거나 조금만 더 어두워도
동굴천정에서 덜어지는 물방울 소리와 함께 제발자국 소리에 놀라 스스로 자지러질 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으스스한 분위기는
가뜩에나 시원한 동굴속을 더 으시시하게 만들어서 추위를 느끼게 할 정도였습니다.

그림은 폐광을 '체험동굴'로 바꾸어놓은 모습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옥동굴 속 천정에는 결로현상의 물방울들이 맺혀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옥동굴 속에 원석으로 남아있는 거대한 '연옥원석'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연옥원석의 단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옥돌로 벽을 채워 둔 옥동굴의 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동굴만 있으면 더위에 지친몸을 냉찜질로 건강하게 보낼 것 같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니 벌써 중추절이 다음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ㅜ

금년여름 피서한 번 제대로 가보지 못한 마음 옥동굴에서 달래며...ㅜ ^^


베스트 블로거기자
Boramirang


Daum 블로거뉴스
 
www.tsori.net
http://blog.daum.net/jjainari/?_top_blogtop=go2myblog
내가 꿈꾸는 그곳-Boramirang
 
제작지원:
 yookeun1221@hanmail.net
 Daum 블로거뉴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