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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표

천안함 침몰원인 '거짓말'한 두가지 이유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천안함 MB정권 '거짓말'한 두가지 이유 -국방부장관님 '생존자' 석방하세요!- "함수는 앞부분, 함미는 뒷부분만 공개한다. 절단면은 촬영불가" "국방부의 최종발표 전 절단면을 공개할 경우 언론의 억측과 의혹이 보도되는 것을 막기 위함" "또 혹시 희생자가 보일 수 있어 이는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이렇듯 짧은 몇마디가 천안함 침몰 실종 참사 10일만에 이명박정부의 국방부가 오늘(5일) 광양함에서 작업 현황을 설명하며 밝힌 내용입니다. 그동안 이명박 장로정권의 김태영 국방부장관과 해군 당국이 삼위일체로 거짓말로 대국민 교란작전을 펴며 실종참사 해군장병 46명에 대한 명예를 훼손한데 이어, 대국민 기만극을 벌이고 있는 확증이 '절단.. 더보기
파워배터리와 '파워블로거'에 대한 소고 파워배터리와 '파워블로거'에 대한 소고 지난주 목요일(13일), 나는 서울시청 13층에 마련된 대회의실에 '고객감동 창의발표회'라는 곳에 초대를 받았다. 얼핏 발표회 이름만 보면 잘나가는 특정 회사가 주최하는 이벤트 같은 곳이었지만 실상은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서울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고객' 삼아 보다 나은 서비스를 하기 위하여 시공무원의 창의성을 끌어 올리기 위한 '동기부여'를 하는 행사인데, 나는 시민평가단으로 초대 되었고 시민대표가 된 셈이다. 내가 도착한 회의실 입구에서 나를 귀빈 대접해 준 것도 고마웠는데 내 자리를 안내한 직원을 따라가 본 그곳에는 내 이름 석자위에 '파워블로거'라는 프로필이 씌여져 있었다. 최근 지인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내게 따라 다니는 수식어 중 하나인 파워블로거에.. 더보기
천불동에 그려놓은 10월의 '수채화' 천불동에 그려놓은 10월의 '수채화' 내 나이 열다섯 살 때, 나는 무엇을 위해 죽어야하는가를 놓고 깊이 고민했다.그리고 그 죽음조차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하나의 이상을 찾게 된다면,나는 비로소 기꺼이 목숨을 바칠 것을 결심했다. 먼저 나는 가장 품위 있게 죽을 수 있는 방법부터 생각했다.그렇지 않으면, 내 모든 것을 잃어버릴 것 같았기 때문이다.문득, 잭 런던이 쓴 옛날이야기가 떠올랐다. 죽음에 임박한 주인공이 마음속으로 차가운 알래스카의 황야 같은 곳에서 혼자 나무에 기댄 채 외로이 죽어가기로 결심한다는 이야기였다. 그것이 내가 생각한 유일한 죽음의 모습이었다. 희운각에서 무너미고개를 너머 천불동계곡으로 향하는 길 곁에는 수채물감으로 발라 놓은 듯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귀품이 넘치는 단풍이 줄을 .. 더보기
꿈의 '지도'가 아닙니다! 꿈의 '지도'가 아닙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가족이 오손도손 살아가는 것을 최고로 칩니다. 그 모습을 볼 때 마다 저는 행복에 겨워하며 우리도 그렇게 살아가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요즘 우리 가족들이 오손도손 도란 거리며 살아가기란 쉽지 않습니다. 사회가 '오손도손'을 잘 허락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소위 '로드맵'으로 이름 붙여진 트랜드는 그런 의미에서 매우 중요한 좌표로 생각되는데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소식'들을 보면 그 좌표들은 늘 찌그러져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얼마전 태양계로 쏘아 올려지고 '소유즈號'에 실려간 소연양이 매우 부러워졌습니다. 비행기를 타면 발 아래로 펼쳐진 그림들을 보면서 평면적으로 느낄 수 없는 그림들을 볼 수 있는데, 그런 그림들은 이를테면 점과 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