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새끼 썸네일형 리스트형 개 밥그릇 탐난 '李냥이' 일기 개 밥그릇 탐난 '李냥이' 일기 오늘은 날씨가 너무도 좋은 날이었다. '메이데이'라고 하는 노동절이다. 어디 갈곳도 마땅치 않아서 동네 뒷산으로 놀러 갔다. 요즘 희봉이가 보이지 않아서 안부도 궁금했다. 뒷산에 가면 희봉이 말고도 아고라도 있고 블로거도 있다. 거기 놀러 가면 인터넷도 할 수 있어서 얼마나 신나는지 모른다. 아참, 나는 쥐를 잘 잡는다고 해서 '李냥이'라는 부르기도 힘든 이름을 지어주었다. 그런데 요즘 쥐잡기가 너무 힘들어 졌다. 언제부터인가 내가 좋아하는 쥐새끼 옆에는 까만 안경을 낀 사람들이 붙어 다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밥은 개(상돌이)밥그릇에 손을 대는 일이다. 내가 뒷산에 놀러가는 또다른 이유이기도 했다. 우선 허기를 채워야 했으므로 상돌이의 밥그릇에 남아 있..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