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가 길, 가족이란 이런 것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가족이란 이런 것 -어느 가족의 귀가 길- (아가야 춥지?...조금만 더 기다리자...아빠, 금방 끝내실 거야.) 가족(家族)이란. 생사고락을 같이 해야할 운명적 공동체. 조금 더 빨리 집으로 들어갈 수도 있지만, 가장을 배려하는 가족의 마음이 추위를 녹인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날 저녁, 우연히 마주친 어느 가족의 귀가하는 모습을 (잽싸게)담았다. 자동차를 주차하고 (막 쏟아지는)눈 때문에 종이상자를 펴서 유리창을 가리는 동안, 아이와 함께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평범한 듯 보기 드문 따뜻한 풍경이다. 가족이란 이런 것. 요즘 우리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툭 하면 이별하는 모습이 일상이 됐다. 가족이란 경제적으로 넉넉할 때만 행복을 .. 더보기 무덤 때문에 '허리'를 잘리다니!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무덤 때문에 '허리'를 잘리다니! 어제 오후, 서울 강남구 수서지역에 있는 광평대군 묘역 중심에서 많이 떨어진 S의료원 근처 야산에서, 다리를 절룩거리는 고양이를 찾아서 잠시 산속을 헤매는 동안 내 눈에 띈 참나무와 마주치게 됐다. 그림과 같이 나무의 밑둥지 주변에는 나무를 고사시키기 위해서 수액을 운반하는 나무껍질 층을 잘라낸 모습이다. 잘라낸 흔적을 자세히 보니 최근에 자른 모습이 아니라 최소한 1년은 돼 보였다. 이렇게 나무의 허리부분이 잘리운 나무는 모두 세 그루였는데 그중 한그루는 일찌감치 누군가에 의해서 허리를 잘리고 껍질이 벗겨진 채 죽어있었고 두그루의 나무는 끈질긴 생명력으로 최소한 작년까지는 살아있었던지 나무에 잔가지가 많이도 달려있었다. 멀리.. 더보기 급히 쌓은 '돌탑' 무슨 사연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급히 쌓은 '돌탑' 무슨 사연이? 도시주변에 있는 나지막한 산들이나 먼 산의 심산유곡에서 가끔씩 볼 수 있는 돌탑들은 저마다 다른 모습 같지만 대게는 비슷한 모습이거나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 특별히 탑을 쌓는 사람이 기원하는 바에 따라 쌓은 탑을 제외하면 돌탑들은 길 옆에 있던 돌을 줏어 한단 한단 쌓아올린 모습인데, 돌 하나 하나에는 쌓은 사람들의 정성과 소원이 깃들어 있어서 그런 사실들을 아는 사람들은 돌탑을 향하여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오히려 산을 다니는 사람들 중에는 돌탑 곁에서 잠시 쉬는 동안 혹여 돌탑이 위태로워 보여 작은 돌들을 틈새에 끼우며 그들의 소원이 무너지지 않고 이루어지길 바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돌탑은 꽤 오랜 시간동안 누가 먼저라 .. 더보기 '놋그릇' 다 내다버린 아버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놋그릇' 다 내다버린 아버지! 앨범을 정리하다가 하마터면 지워버릴뻔한 두어장의 그림앞에서 낡고 오래된 것들에 대한 작은 추억을 떠 올리고 있었다. 그림속의 놋그릇(鍮器)은 내 어릴때 추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그릇일 뿐만 아니라 나를 살찌우고 크게 만든 밥그릇이었다. 이 밥그릇들이 어느날 아버지의 엄명에 따라서 모두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아버지가 집안 가득하던 놋기를 모두 처분한 이유는 다름이 아니었다. 처분된 놋기속에는 촛대로 부터 수저에 이르기 까지 눈 뜨면서 부터 잠들때 까지 우리형제와 가족들이 늘 마주치던 것들이었는데, 이 놋기 때문에 고생을 면치 못하던 어머니와 누이와 숙모 등 부엌일을 주로하는 여성들을 위한 배려가 있었던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우.. 더보기 공포 안겨준 '꿈속 장면'과 닮은 길!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공포 안겨준 '꿈속 장면'과 닮은 길! 식은땀을 흘리며 놀라서 깬 꿈속의 장면을 생각하며 방안을 두리번 거린 기억이 있거나 생시조차도 꿈과 연결된 것 같아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무서워한 기억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방금 꾼 그 꿈속에서는 평소 늘 다녀봤던 길인데 가도가도 끝이 보이지 않고 누군가 자신의 뒤를 쫒고 있는 꿈 속의 당신은 걸음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뿐입니까? 누구인지는 모르나 친지나 가족의 음성이나 모습같은 환영을 따라가는 그 곁에는 어둠이 짙게 깔려있고 호젓한 길에는 사람의 흔적이라고는 눈에 띄지 않습니다. 당장이라도 그렇게 공포스럽고 무서운 곳을 빠져나가고 싶은데 걸음은 왜 그렇게 떨어지지 않는 것인지...ㅜ 요즘은 그런 꿈을 잘 꾸진 않았지.. 더보기 누드 속 '황도' 아세요? 여성들의 감동이 흠뻑 젖은 누드 속 '황도' 아세요? 요즘 이곳 저곳에서 난리가 아니다. 다 돈 때문에 그렇다. 먹고 사는 문제만 아니면 어디든 떠나고 싶지만 야속하게도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돈을 벌어야 하고싶은 것도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입에 풀칠은 해야 겠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다. 가족을 거느린 가장이라면 어디가 되었던 할수만 있다면 몸과 마음을 뉘고 싶을 때다. 그뿐인가? 가장이 아니라도 가족을 돌보고 있는 여성들이나 맞벌이에 지친 여성들의 마음고생은 남성들의 고통과 결코 다르지 않다. 섬속의 섬 황도에서 바라 본 천수만의 고요한 바다풍경...너무도 고요하다. 어떤 사람들은 차라리 죽는게 더 낫다고 하나 그렇게 할 수만은 없어서 잠시 도피라도 하고 싶은데, 그들이 그리워 .. 더보기 창문 열고 피워봤자 다! 창문 열고 '피워'봤자 다! 여러분들이 타고 다니시는 자동차 속 재떨이는 비워져 있나요?... 대부분의 자동차 마다 운전석 곁에 마련해 둔 '재떨이'는 아예 만들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하는데 어쩌다 후배들 중 한 녀석의 자동차를 탈 경우가 생기면 자동차속에서 풍겨오는 역한 냄새 때문에 잠시 고역을 치룬다. 그런데 정작 자동차 주인인 본인은 그 냄새를 모르는 것이다. 자영업을 하고 있는 그 후배의 재떨이는 담배꽁초가 수북히 쌓여있고 곧 한두개의 꽁초가 바닥으로 떨어질 듯 위태위태 해 보여서 잔소리를 해도 그 버릇은 여전했다. 아무리 먹고살기 바빠도 재떨이를 비울 시간도 없는 것일까? 이런 경우는 드러내 놓고 자동차를 흡연구역으로 스스로 지정한 사례지만 재떨이는 멀쩡한데 담배냄새가 찌든 자동차도 있었다. .. 더보기 서울이 만든 지상최대 '환상의 분수쇼' 보셨나요? 서울이 만든 지상최대 '환상의 분수 쇼' 보셨나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기분좋은 '환상'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몇번이나 있을까요? 저는 어제 서울에 살면서 도시가 환상적이라는 느낌을 처음 받았는데 그곳은 우리 선조님들이 선사시대 때 부터 터전을 일구며 살았던 한강변에서 본 반포대교의 화려하고 환상적이며 고품격이 느껴지는 분수쇼를 보면서 였습니다. 30여분 팝과 클래식 음악으로 춤을 추며 밤하늘에 형형색색의 물줄기를 뿜어내는 분수 쇼의 주제가 'Bridge of Love' 였는데 아마도 사랑에 빛깔이나 모양이 있다면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10월 9일) 오후, 8시부터 반포 분수쇼 시연회의 리허설을 끝으로 시연회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동안 1,000여명의 시민들은..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