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저수지의 억새와 노부부
-노부부의 아름다운 외출-
"노부부의 아름다운 외출...!"
갈볕이 쨍쟁 내리쬐는 주남저수지의 뚝방길에 노부부가 데이트를 하고 있는 풍경. 은빛 억새가 살랑거리는 뚝방 아래서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자니 아름답다는 생각이 단박에 든다. 두 사람이 인연을 맺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지만 함께 오래 산다는 건 더욱 쉽지않은 일. 그냥 오래 사는 게 아니라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며 함께 노년을 공유할 수 있다는 건 대단한 축복이다.
노부부의 외출을 반겨준 건 주남지의 억새군락들.
은빛 억새들도 우리의 운명과 별로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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