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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교통경찰' 왠지 봐 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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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교통경찰' 왠지 봐 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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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집회나 시위 현장에서 여성경찰들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여성들도 어엿한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
따라서 직업 앞에 '여성'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건 오히려 부적절해 보인다.

하지만 여성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면 왠지...
껄끄러워 보이던 직업이 부드러워 보인다.
그래서 사람들은 법집행을 하고 있는 여성경찰을 보면
한번쯤 봐 줄 것만 같다.

그러나 그건 착각일 뿐이다.
김여사!...딱 걸렸다.

어제(30일) 오후 3시경,
경복궁 동십자각 앞 횡단보도 앞에서 김여사(?)는 미녀 교통경찰 앞에서 쩔쩔맨다.
신호를 위반한 김여사는 처음에 딱 잡아떼다가
추궁하는 미녀 앞에서 '한번만 봐 달라'고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흥!...아줌마 그런다고 내가 봐 줄 것 같아요?...날 뭘로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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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 보다 더 이쁜 미녀 교통경찰의 허리춤
하얀색 작은 가방에서 스티커가 발부되고 있다.

또 한 미녀 교통경찰은 당당한 자세로
경복궁쪽 광화문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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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가 딱지를 끊고 떫떠름한 표정을 짓고 돌아가고 있다.
(요것 봐라!...이쁜 아가씨들이...(엄마나 언니 앞에서)봐 줄만하기도 한데...궁시렁 궁시렁...)
재밋는 모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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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찝찝한 건 김여사 뿐만 아니었을 것이다.
요렇게 이쁜 복장을 한 미녀 교통경찰을 재수좋게(?) 만난 아저씨들도 착각을 하게 마련일 것이다.
왠지 봐 줄 것만 같은...그러나 그런 생각은 애시당초 버리시기 바란다.

제복을 입고 있는 한 미녀들은 겉모습일 뿐
기초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법집행자의 모습이다.

교통법규 잘 지키면
꺽어진 골목에서 잠복 딱지를 떼는 교통경찰보다
훨~아름답고 당당해 보인다. ^^

베스트 블로거기자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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