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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선거에서 이렇게 '긴장'해 보긴 처음!

대통령선거에서 이렇게 '긴장'해 보긴 처음!


나만 그런것인가?...

아이들도 나와 같은 심경이었다.


"아빠!...저 사람이 대통령후보 맞아요?"


자료사진: 울트라감자님 포스트에서


다 큰 딸이 특정인이 후보인지 아닌지 모를리 없었다.


이제, D-1일이라고 하지만 투표시간이 불과 12시간도 채 남지 않았다.
나는 그동안 박정희군사독재정권을 제외한 전 정권의 대통령선거에 소중한 투표를 한 경험이 있다.
그때마다 희비가 엇갈려도 지금과 같이 긴장하지 않았다.
방법만 달랐지 군사독재를 종식하고자 했던 열망과 민주화를 쟁취하고자 했던 열의는 다 똑같았다라고 볼 수 있었다.
따라서 민주화 공약을 내세운 그 누구를 지지하더라도 민주화로 갈 것은 뻔했다.


그러나 이번 만큼은 달랐다.
같은당의 독재자의 딸이 한 후보의 도덕성 결함 때문에 백전백패 한다고 핥키고 난 후
다시 그를 지지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결정과 함께 국민을 200% 기망하고 있는 한 후보와
법적으로 아무런 책임도 느끼지 못한다는 사람들이 모인 한 정당...
그들이 앞으로 국민들을 위해서 늘어놓을 거짓말을 생각하면 온 몸에 소름이 돋는다.


나는 빌어먹는 한이 있더라도 '거짓말을 일삼는' 대통령을 이 땅에 둘 수 없다고 아이들에게 말했다.
한 대통령후보는 길게는 10년밖에 더 살 수 없지만
아이들은 이 땅을 100년, 1000년을 더 살아가야 할 후손들이다.

그들에게 부끄러운 역사를 가지게 할 수 없다.
나는 혹시나 하며 국민들이 잘못 선택하여 '거짓말공화국'에서 살까 봐 전전긍긍 긴장하고 있다.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서 이렇게 긴장해 보긴 처음이다.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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