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4.29 참패 '불륜'의 정점!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은 4.29 재보선 참패 원인을 놓고 설왕설래할 것이나 분명한 것은 재보선 선거기간 내내 검찰이 노무현 전대통령의 소환을 놓고 언론에 황칠을 한 결과가 표심으로 이어졌다는 생각이 들고 공안정국 조성으로 말못하던 민심들이 '똥 묻은 개 겨 묻은 개' 나무라는 식으로 작용한 것 같다.
세간의 이야기들은 노무현 전대통령의 '포괄적뇌물수수' 혐의를 두고 말들이 적지않다. 전직대통령이 직을 이용하여 뇌물을 수수했는지 여부는 검찰이 알아서 가릴일이지만 주지하다시피 편파수사로 정치보복을 가하는 모습을 보인 검찰의 행동들은 두고두고 개혁의 대상이 아닐 수 없어 보이고, 재보선 전후를 통하여 상식의 차원을 넘어선 그들의 행동들을 보고있으면 그들은 이미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선 불륜의 관계를 형성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림은 어제 오후 청계천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동안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의 행적을 보면 금번 재보선 참패원인을 다른곳에서 찾을 수도 있겠지만 권력을 남용하여 정적을 제거해 보려는 수작이 만천하에 드러난 만큼 국민들의 소리를 외면하는 정치를 계속하다간 임기가 끝나도 민심이 무서워 청와대를 떠나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올지 모른다는 점 유념해야 한다. 그동안 한나라당의 홍준표나 박희태 등은 입에 담기조차 힘든 '빨갱이'라는 표현을 서슴치 않았고 그들의 정책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빨갱이로 매도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거기에 한술 더 뜬 검찰은 빨갱이 소탕에 나섰는데, 정작 빨갱이들은 그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빨갱이란 단순히 공산주의자를 일컫는 말이 아니라 역사의 한편에서는 권력으로 부터 억눌림을 당했던 사람들이 시대가 바뀌자 빨간완장의 권력을 이용하여 자신을 힘들게 하고 미워한 대상을 처단한 사람들이다. 따라서 권력 밖 다수의 사람들은 모두 빨갱이가 되는 셈인데, 권력앞에서 치마를 걷어올린 듯 검찰의 불순한 행동들은 스스로 빨간완장을 차기를 자초한 결과가 금번 재보선 선거결과로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정말 무서운 빨갱이들은 권력을 이용하여 죄없는 민심을 향하여 칼을 휘두르는 검찰이고 그를 꼬드긴 이명박정부나 한나라당의 불륜관계로 보이는 것이다. 국민 모두를 향하여 빨갱이라고 외친 그들이 재보선에서 참패를 당한건 당연하다.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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