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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소리 '법정진술'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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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소리 '법정진술' 아쉽다!

유명 탈랜트의 '스켄들' 등을 보면서 늘 아쉬웠던 점은 '좀 잘살았으면'하는 바램이었다.
그들이 유명했던 만큼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어 있고
 그들의 사생활은 우리 사회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적지않은 사람들은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열연한 그들의 모습을 통하여
현실과 허구를 착각하여 실행에 옮기며 그들을 옹호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실생활에서 보여주는 그들은 보통사람들과 큰 차이가 없다.

한 이틀 박철과 옥소리 부부의 '간통사건'이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있다.
뉴스로 포장된 글들 속에서는 '옥소리'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과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검찰이 요구한 1년 6개월의 실형 요구는 형량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아직 선고는 되지 않았다.

그리고 옥소리의 입장에서 옥소리가 저지른 간통죄는 '외로움' 때문이어서
외로움을 방치한 박철에게도 죄가 있는 것이어서 무거워 보이는 '정죄'를 두고 말이 많다.

옥소리는 법정진술을 통해서 이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

"결혼생활은 이미 이전에 파탄났다.
 박철은 지금까지 룸살롱과 안마시술소를 다니며
 여러 여자들과 함께 한 방에서 문란한 성생활을 이어왔다.

 적게는 수십 명에서 많게는 백여 명이다......

판사님이 보시기에 정 씨와 보낸 3개월의 짧은 만남이 박철보다 죄질이 무겁고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을 만큼 나빴다면 감수하겠다."
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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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옥소리의 법정진술을 보면서 그의 변호인들이 그녀를 코너에 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옥소리의 변호인이었다면 법정에 선 옥소리에게 이렇게 주문했을 것이다.

"나는 일반에 알려진 사실보다 너무도 고통스럽게 살았다.
그러나 그런 고통들을 일일이 세상에 알릴 수 없었다.
다수의 우리네 여성들이 이렇게 사는가 보다 생각했다.

확인된 바는 아니지만 카드명세서 등
여성들이 오해하기 쉬운 유흥업소의 출입은 나를 매우 힘들게 했다.
그래서 나는 홧김에 평소 원치않던 '서방질'을 하고 말았는데
그게 '간통죄'라는 덫이 될 줄 몰랐다.

그리하여 그동안 나를 좋아하던 팬들이나 인기가도를 달리던 박철에게 피해를 입혔다.
지금이라도 재결합은 아니더라도 박철과 화해하고 싶고
사회적으로 물의를 끼친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법정의 선처를 바란다."

옥소리가 이렇게 법정진술을 해도 '간통죄'를 놓고
 그동안 사회에 끼친 영향에 대해서 법정의 시선은 그렇게 부드러울 것은 아닌데
옥소리와 그의 변호인들이 선택한 것은 '간통제철폐'와 같은 쉽지않은 이슈를 법원에 요구하고 있었던 것이며,

그녀는 그녀의 일거수 일투족이 언론을 통해서 사회에 알려진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은 채
박철에 대한 추가적인 명예훼손'을 법정에서 시도하고 있었던 것이다.

 "...적게는 수십 명에서 많게는 백여 명이다..."

아마도 이 사실(?)이 일반에 전달되는 즉시 박철은 '카사노바'로 오인될 게 틀림없고
그는 또 한차례 세상으로 부터 돌팔매질을 당할 것이다.

옥소리가 밝힌 내용들은 정황 일 뿐이지
그가 수십 수백명의 여인들과 바람을 피우며 놀아났다는 '증거'는 아닌 것이다.
그리하여 법정을 불편하게 만든 옥소리는

"...정 씨와 보낸 3개월의 짧은 만남이 박철보다 죄질이 무겁고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을 만큼 나빴다면 감수하겠다."
고 하여

결국 1년 6개월이라는 중형을 구형 받기에 이른 것이다.
물론 이런 판단은 개인적일 생각이지 법원의 판단이라고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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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자의 입장에서 한창 일할 나이의 박철의 편을 들고 있는 동시에
옥소리의 경솔했던 행동에 대해서 나무라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옥소리가 박철의 망나니 같은 행동(?)으로 인하여
외로움을 견디지 못한 옥소리가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행동이 '간통죄'라며
남녀의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말하며 옥소리의 행위를 두둔하고 있다.

외로우면 다 간통죄를 저질러도 된다는 것인가?...

남자와 여자는 생리적인 구조부터 다르고 사고방식 부터 다르다.
한참 일할나이의 박철이 여성편력에 허우적이며 옥소리의 주장대로 룸싸롱을 들락 거리며
수십 수백명의 여성들과 성생활을 한 것일까?
아니면 그런 업소에 출입하는 사람들은 대다수가 박철과 같이 성에 문란한 사람들이라는 것인가?

사회가 용납하고 있는 이런 업소들도 이를테면 '소통장치'의 일부분이다.
여성과 성행위를 통한 소통이 아니라 사람들의 사회생활(?)을 이어주는 한 방편인 것이다.
그것도 남자들 에게만 허용(?)된 사회적 시설이지만 여성들이 별로 억울해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오죽했으면 박철은 집으로 돌아오자 마자 그는 아내를 거들떠 보지 못할 만큼 힘들었을까?
외로움을 말한다면 집을 지키고 있는 여성들 못지않게 남성들의 사회생활은 힘들다.

남들 다 출입하는 업소에 가서 접대도 못하는 모습을 두고 여성들이 말하길
"당신은 융통성이 없는 인간..."이라고 말할 수 있고
그러면서 이율배반적으로 '돈을 많이 버는 남자'나 사회적으로 '능력있는 남자'를 요구할 터인데,
남자들은 그런 여성들의 요구속에서 죽을둥 살둥 모른채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보기엔 옥소리를 통한 박철의 행동을 엿보면 일반의 남성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는 소위 '잘 나갈 때' 우리사회가 만들어 놓은 틀 안에서 열심히 살았을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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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들은 '옥소리' 자료사진

아마도 옥소리가 평범한 우리네 이웃의 여성이었다면
간통죄에 대해서 1년 6개월이라는 중형이 구형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전술한 바 옥소리는 '사회적 공인'이었고
그녀의 일거수 일투족은 우리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

옥소리는 법정진술을 통해서 사회적 통념에 어긋나는 방법으로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해서
뉘우치기는 커녕 박철의 검증되지 않은 정황을 내세우며 자신의 죄와 상쇄시키려 들었던 것이다.
왜? 법은 만인앞에 평등하다면서 죄 많은 박철은 놔두고 나만 처벌하는 가? 하는 외침이다.

그녀는 탤런트였지 판사가 아닌데도 말이다.
팝페라 가수 정모 씨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한 점은 눈여겨 볼만 하다.

법은 범법 행위자를 처벌하는 것이지 행위의심자를 처벌하지 않는다.
옥소리의 법정진술이 아쉬운 대목이다.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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