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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여우 생식기와 남성'귀두' 비방비법 효험있나?


암여우 생식기와 남성'귀두'
 비방비법 효험있나?


사람들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별의 별 일을 다 경험하면서 삽니다. 늘 좋은일만 있는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늘 나쁜일만 있는 것도 아닌데 좋은 일이 있을 때는 좋은 일이 지속되기를 바라고 나쁜일이 생기면 속히 나쁜 경험으로 부터 벗어나고픈 심정일 겁니다만, 두가지 모두 우리뜻대로 되지 않는 삶속의 일입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늘 '행운'을 꿈꾸며 살아가고 있고 '불행'으로 부터 멀어지고자 안간힘을 다 합니다. 이런 우리 인간들의 바램이나 욕망들에 대해서 어떤 이들은 신앙심으로 극복하고자 하며 또 어떤이들은 '부적'과 같은 민간신앙에 의지하여 불행으로 부터 탈출하고 행운으로 나아가길 바랬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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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역전에서 만난 '벽조목'으로 만든 남성생식기의 '귀두'가
그런 모습으로 현대인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었습니다.

벽조목이란 벼락을 맞은 대추나무를 일컫는데
 이 나무를 이용하여 부적을 만들면 잡귀를 쫒아내어 해로운 일을 당하지 않는다 하여
도장이나 그림속의 열쇠고리 등으로 만들어 몸에 지니면 행운을 부른다고 합니다.

잘 알려진대로 부적符籍은 '악귀를 쫒아서 재앙을 막아주고 복을 가져다 준다'는 주술적 도구입니다.
경면주사라는 붉은 물감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리거나 글자를 써서 만든 부적은
악귀를 쫒는 신비한 힘이 있다고 전해내려 오는 믿음 때문인데 효험여부는 잘 알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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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여전히 부적이나 벽조목으로 만든 도장 등이 팔려나가는 것을 보면
우리 인간들은 여전히 '행운'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것일까요?

이와 유사한 민간의 비방비법중에는 벽조목으로 만든 남성의 귀두 외에도 다양한 비방들이 전해져 내려 옵니다.
그 중에서도 남편이나 아내가 '첩(정부)을 얻거나 떼지 못할 때 사용하는 비법'중에는

"쥐꼬리3개 고양이 한마리의 수염전부 갸꼬리털 한개를 붉은종이에 싼다음
겉에다 첩(정부)의 생년월일 이름을쓰고 그밑에다 [피이별]이라고 써서 첩(정부)의 벼개속에 넣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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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여우의 생식기를 구해서 몸에 지니면 상대방의 마음을 돌린다.

 남편이 바람이 났을때는 아내가 길일을 택하여 목욕재개한 뒤
 본인의 허벅지에 붉은색으로 <남자와 동침> 00년 00월 00일 00시경 성명 000라고 쓴다.

 아내가 바람이 났을때는 남편이 팔에다 같은 식으로 쓴후 하룻밤만 자고 뒷날 깨끗히 씻는다.
 이렇게 하면 7일이내 들어온다"는 재미있는 비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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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역전에서 만난 벽조목으로 만든 도장이나 열쇠고리들의 효험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남성생식기의 귀두만 모아 놓은 모습이 오래전에 사용했다는 암여우생식기와 더불어
 이탈리아 영화감독 자코페티가 찍은 '몬도가네Mondo Cane'를 연상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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