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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

도시에 나타난 갈매기 왜?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도시에 나타난 갈매기 왜? 날개짓이 달라보여 카메라에 담아보니 갈매기가 틀림없었다. 갈매기가 도시에 나타난 것이다. 녀석이 비행하고 있는 장소는 한강의 지천인 탄천 하류였고 서너마리가 무리를 지어 날아다니는 듯 했다. 갈매기가 날아다니는 곳은 청둥오리 등이 모여사는 곳이며 갈매기와 같은 바다새가 이곳 까지 날아 올 이유가 없는 곳이었다. 한강하류에서 적어도 50km 이상씩이나 떨어져 있는 이곳까지 갈매기가 날아든 것이다. ...이유는 뭘까. 이유를 살펴보니 이랬다. 한강 하류는 물론 한강 전체는 혹한으로 꽁꽁 얼어있었다. 혹한 이전에 한강을 따라 육지로 이동한 갈매기들이 한강이 얼어붙으면서 먹이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한강은 호수 처럼.. 더보기
서울은 운하도시?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서울은 운하도시? 한바탕 물난리를 겪은 서울에 새로운 풍경이 연출됐다. 서울이 운하도시 처럼 변한 이곳은 한강의 지천인 탄천의 탄천교 옆에 위치한 유수지에 물이 가득차면서 평소 족구장이나 운전연습장으로 사용되던 유수지를 작은호수로 만든 모습이다. 물폭탄이 유수지에 물을 채우면서 가락동 시영아파트가 평화로운 모습으로 수면에 비친 모습인데 자동차로 탄천의 뚝길을 지나치다가 잠시 정차하여 그림 몇 컷을 남겼다. 집중호우로 서울이 한바탕 물난리를 겪으면서도 상습적인 침수지역이었던 서울 수서지역은 홍수 피해를 겪은 다른지역 보다 피해가 없었다. 작년에는 그림에서 보이는 탄천이 한때 범람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그나마 탄천은 하천정비가 잘 된 탓.. 더보기
순간포착! 탄천에 나타난 괴물, 정체는 뭘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탄천에 나타난 '괴물'의 정체는 뭘까? -순간포착! 탄천에 나타난 괴물- 허걱!...이건 또 뭐냐! 가끔씩 뜻하지 않는 곳에서 사람을 놀래키는 장면이 연출되면 속으로 내 뱉는 말이다. 흠칫 놀랐다. 그림의 괴물은 어제(10일) 오후 서울지역에 내리고 있는 가을 장맛비 때문에 탄천의 변화를 살피러 갔다가 우연히 조우한 괴물이다. 아래 영상에서 확인되는 것 처럼 이 괴물은 매우 짧은 시간 동안 내 눈 앞에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이 괴물은 나와 이렇게 조우했다. 탄천의 광평교 아래 자전거 도로를 따라 불어나는 탄천의 물을 살피며 걷고 있었다. 탄천의 물이 불어나면 가끔씩 팔뚝만한 누치들이 뭍을 기웃거리는 모습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더보기
누치의 외로운 여행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누치의 외로운 여행 -탄천에서 누치와 10분간 데이트- 여행이란 지독하게 외롭고 고독한 것일까?...가끔 여행과 방랑을 착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한마디 한다면 이렇다. 방랑은 정처가 없다는 것이며 여행은 정처가 있다는 말이다. 방랑은 그저 마음이 허락하는 대로 발 길 닫는대로 언제 어느때고 아무대나 가는 것이자 돌아갈 곳이 없는 외롭고 고독한 짓이지만 여행은 다르다. 여행은 방랑과 비슷해 보일 망정 돌아갈 곳이 정해져 있는 까닭이다. 최소한 밤이슬을 피할 수 있는 집이나 가족이나 그를 필요로 하는 사회가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방랑은 짚시같은 삶이지만 여행은 당신을 구속하는 공간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말이다. 방랑과 여행은 그래서 구속을 .. 더보기
4대강과 탄천의 겨울 탄식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4대강과 탄천의 겨울 탄식 -4대강에 '환장한' 사람들- 서울에서 강을 구경하기 위해서 한강으로 가면 되지만 저 뿐만 아니라 서울이나 수도권에 사시는 분들이 쉽게 발걸음을 옮기지 못합니다.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한강으로 접근하기가 쉽지않고 막상 한강에 도착해 본들 강의 모습을 구경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강의 모습과 전혀 다른 모습들이고 강변을 둘러싸고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이나 둔치에 마련해 둔 시설물 등이 강의 본래 모습을 많이도 변질시켜둔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천이나 강의 모습은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의 노랫말 처럼 강변에 고운 모래와 자갈이 깔려있고 그 주변에는 갈대숲과 물웅덩이는 물론 철새들이 날아들고 물.. 더보기
탄천에서 맞이한 '경인년' 일출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탄천에서 맞이한 '경인년' 일출 -江과 함께 시작한 경인년- 오늘 아침 저는 일출을 맞이하기 위해 집에서 멀지않은 서울 수서지역에 있는 한강 지천인 탄천을 찾았습니다. 일출 시간에 맞추어 약 1시간 남짓 탄천에 머무는 동안 장갑을 낀 손가락이 시려 셔터를 누르기 쉽지 않을 정도로 추운 날씨가 계속되었습니다. 매서운 한파였습니다. 하지만 황금빛 새해 일출이 시작되자 마자 몸을 움츠리게 하던 한파는 아랑곳없고 탄천을 따라 경인년 새해 붉은 태양이 흐르는듯 착각을 할 정도더군요.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 탄천에는 청둥오리들이 일찌감치 먹이 사냥에 나선 모습이었는데 새해 아침 부터 서울 외곽도로를 달리는 차량들의 분주한 모습을 보니 '정정당당 코.. 더보기
에어버스 A380 닮은 '왜가리'의 비행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에어버스 A380 닮은 '왜가리'의 비행 -Ardea cinerea- 녀석은 늘 어깨를 움츠리고 한 곳을 응시하고 있었다. 하필이면 녀석이 서 있는 곳은 하천 가장자리에 가까운 곳이었고 몸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가끔씩 그의 긴다리 곁으로 청둥오리들이 지나다녀도 거들떠 보는 법도 없었다. 녀석은 마치 회색빛 롱코트를 걸치고 있는 노신사 다운 모습이었지만 어께를 움츠린 모습을 볼 때 마다 측은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김새는 수려해 보이지만 녀석이 구부정하게 만든 어께 때문에 마치 가난이 덕지덕지 찌든 모습처럼 보이기도 했다. 녀석이 서 있는 하천의 이름은 탄천(炭川,경기도 용인시.성남시, 서울특별시 강남구.송파구를 흘러 한강에 유입되.. 더보기
10억 ton의 '물' 어디에 쓰려고?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10억 ton의 '물' 어디에 쓰려고? -탄천에 '수중보' 설치하면 홍수방지 될까?- 이명박정부가 국민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밀어부치고 있는 4대강 정비사업으로 국론이 분열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대국민담화를 통해 4대강 정비사업의 목적이 이상기후변화에 따른 물부족 해결과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4대강 유역에 수중보를 설치하는 등 4대강 사업을 밀어부치기로 해 국민적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이명박정부의 4대강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주로 물부족 등을 해결하기 위해 10억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사실상 댐과 다름없는 수중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정부는 4대강 정비사업을 통해 4대강 죽이기와 다름없는 지역특화 발전을 명목으로 한강은 남한강 홍수방어대책을, 금강은 백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