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선생님

젖가락 대신 연필로 먹는 '세컨드호텔' 젖가락 대신 연필로 먹는 '세컨드호텔' 음식을 먹을 때 젖가락 대신 연필로 먹는 '세컨드호텔'이라는 낮선 이름을 만나면서 디자이너들의 무한한 상상력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볼 기회를 가졌습니다. 아무렴 음식을 먹을 때 연필을 사용해서 반찬 등을 집어 먹겠습니까만, 이 호텔에서는 너무도 당연한 모습들입니다. 보통의 숟가락이나 젖가락과 달리 숟가락도 구멍이 뚫여있고 젖가락 대신 연필을 가져다 놓은 모습인데 세컨드호텔에서는 '지식'을 먹는 호텔이라 할까요? '서울 디자인올림피아드 2008'에서 만난 세컨드 호텔에서는 지식을 취할 때도 숟가락으로 퍼 먹을 수 있는 과식을 방지하기 위하여 구멍뚫린 숟가락은 형식만 취했을 뿐이며 젖가락과 같은 용도의 연필 또한 집어 먹을 반찬이 없습니다. 다만, 이 호텔에 들어서면.. 더보기
피곤한 선생님께 애정을 담은 '장미꽃 선물' 어때요? 피곤한 선생님께 애정을 담은 '장미꽃 선물' 어때요?  요즘 미국산 광우병쇠고기 사태로 인하여 5월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조차도 모르겠습니다.어린이 날은 어린이 날대로 어버이 날은 어버이 날대로 온통 광우병소식에 묻힌듯 합니다.오늘 한 화훼단지 곁을 지나다가 꽃집 앞을 수놓고 있는 선물 바구니들을 보며 겨우 생각해 낸 게 '스승의 날'이라니 어지간히 무심하게 보내는 나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승의 날'을 떠 올릴 때 마다 오래전에 본 영화 '언제나 마음은 태양'에서 자신의 삶(엔지니어)을 포기한 채 임시로 선택한 교사직을 사명감으로 일구어 간 '시드니 포이티어'를 기억합니다.그가 아직도 살아있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으나 영화속에서 열연한 그의 모습은 오늘날 다시 떠 .. 더보기
아파트단지내 '청소년 흡연' 안타까워! 아파트단지내 '청소년 흡연' 안타까워! 오늘 날씨는 여름날씨 같았습니다. 반소매를 입어도 한낮의 열기는 초복을 연상케 했습니다. 강남 대치동에 볼일이 있어서 잠시 'ㅊ'아파트 그늘 아래서 잠시 쉴려고 자동차를 주차했는데 창 너머로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여럿 모여들고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모여든 곳은 이 아파트단지의 한가운데 있는 놀이터 옆이었습니다. 금방 한 여학생이 나타나자 말자 그들의 입에는 담배가 한개피식 물리며 이내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었습니다. 금방 놀이터 한켠에서는 연기가 자욱해졌습니다. 그리고 이 학생들은 큰소리로 떠들며 저희들끼리 재미있어 했습니다. 방과후에 특정장소를 정하여 모인 친구들 같았습니다. 함께 왔던 여학생은 담배 한개피를 다 피우고 잠시 자리를 떠.. 더보기
주목!...자! 선생님을 '주목'하세요! 주목 하라니까!! 주목!...자! 선생님을 '주목'하세요! 주목 하라니까!! 벌써, 어제가 되었군요. 처음 참가해 보는 '모악산母岳山 제8회 진달래축제'는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신나는 축제였습니다. 특별히 청소년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축제의 현장에는 수도서울에서 보기힘든 '댄스'와 댄서들의 경연이 다채로왔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현대무용'을 열연한 이 팀에 깊은 애정과 박수를 보내는 바입니다. 여러 댄스팀들이 열연 했지만 특히 문하생들을 위한 선생님의 열화와 같은 성원이 압권이었습니다. 출연한 아이들이 춤을 추는 동안 이 아이들을 가르킨 선생님이 무악산 대원사 앞마당에서 펼쳐진 '마임'은 선생님이 모악산 화전축제에 참가한 댄서들에게 전폭적인 애정을 가진것으로 표현되었습니다. 그들이 실수를 할 때 마다 선생님의 표정은 함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