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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민주를 장례하는 사람들<시민추모제 2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민주를 '장례'하는 사람들 최근 한 여론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이명박정부의 지지율은 급감하여 20% 초반에 머물고 있고 민주당의 지지율은 다소 올라가 두 정당의 지지율에 변화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노 전대통령의 서거 이후 우리 국민들의 의식에 획기적인 변화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만, 이명박대통령이 소속된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또는 군소 정당들 모두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말하겠습니다. 어제 저녁 어둠이 짙게 드리운 덕수궁 곁 정동극장에서 부터 서소문로에 이르기 까지 그리고 지하철 구내역을 가득메운 노 전대통령에 대한 추모열기는 식을 줄 몰랐고 생업을 팽개치고 분향소로 발길을 돌린 사람들의 한결같은 마음들은 '바보 노무현'을 너무.. 더보기
종이학에 추모마음 담는 시민들<시민추모제 1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종이학에 추모마음 담는 시민들 어제 저녁 7시 서울광장에서 거행될 예정이었던 '시민추모제'는 정부의 불허로 인하여 취소되었지만 시민추모제의 마음은 덕수궁 돌담길을 가득 메웠습니다. 시민추모제는 불허됐지만 노 전대통령의 빈소가 있는 봉하마을에서 상경후 처음 덕수궁 분향소로 돌린 발길은 무척이나 행복했습니다. 누가 시킨것도 아니며 시켜서 될 일도 아닌 시민추모제의 모습은 노 전대통령을 마지막 보내는 시민들의 애뜻한 마음들이 함께 모여 노 전대통령의 생가로 보내는 종이학으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참으로 위대한 대통령이었고 참으로 아름다운 민주시민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시민추모제로 발길을 돌린 사람들의 마음은 한결 같아서 발디딜 틈이 없는 좁은 곳에서도 차분히 질서있게 노.. 더보기
스카이라인서 본 고풍스러운 '덕수궁'의 가을 스카이라인서 본 고풍스러운 '덕수궁'의 가을 덕수궁은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 5번지에 자리한 조선시대 궁궐이다. 서울에 사는 사람이 아닐지라도 한번쯤은 '덕수궁 돌담길'을 연상하며 찾아봤음직 한 곳이며 굵직한 미술전이 열리는 덕수궁 미술관 때문에 일부러 이곳을 찾지 않으려 해도 가 봤을 고궁인데 서울에 있는 고궁 중 제일 작은 규모의 덕수궁은 돌담길 때문에 더 유명해진 것 같기도 하다. 왕족이 아닌 일반인들이 담너머 궁궐속 모습이 궁금했던 것인지 이곳을 서성이던 연인들이 많기도 했고 때문에 추억도 많았겠지만 쓸데없는 소문들로 더 유명하다. 이른바 전설로 불리는 그 소문들은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면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는 것인데, 글쎄다. 어차피 헤어질 운명이라면 기왕의 추억 한편 정도는 아름답게 간직하고.. 더보기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병기' 서울에 있다!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병기 '신기전기화차神機箭機火車' 어제 오전, 덕수궁의 만추를 보기 위해서 제법 오래전에 봐 두었던 '신기전기화차' 앞에서 얼쩡 거렸다. 지금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이 그저 전시물 정도에 그치고 있지만 우리민족이 호전적이며 타국을 침탈하기 좋아하는 민족이었다면 아마도 이런 무기는 세계를 호령할 정도의 가공할 위력을 지닌 무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연장로켓과 거의 똑 같은 이 신무기는 전하는 바에 따르면 제작 당시의 '설계도'가 남아있는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병기'로 기록되어 있고 현재 서울시청앞 덕수궁 미술관 옆에 물시계인 자격루와 흥천사 동종과 함께조용히 전시되어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덕수궁을 찾는 사람은 최근 개봉된 '신기전'에서 본 이미지를 떠 올리고 있는 듯 .. 더보기
한쌍의 남녀가 남긴 부끄러운 흔적! '고궁'에서 오붓한 데이트는 좋았는데!... 오늘 오전, 시청앞 덕수궁 돌담길을 돌아 보다가 문득 덕수궁을 다녀오겠다며 나선 덕수궁의 가을은 만추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덕수궁 돌담곁은 예전의 정취를 찾아볼 수 없었지만, 중화문을 통과하여 중화전으로 가는 길에는 유치원에서 단체로 나들이 온 병아리(?)들이 아장 거리며 가는 모습이 너무도 귀여웠습니다. 저는 중화전 뒷편의 즉조당과 준명당 주변의 모습을 좋아하는데 중화전에서 한무리의 관광객을 바라 보다가 아차 싶은 모습을 봤습니다. 왠 관광객인지 아니면 데이트 나온 한 쌍의 남녀(?)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커피잔 두개의 모습이었습니다. 패스트푸드점에서 구매한 것으로 보이는 두개의 커피잔에는 내용물 일부가 남은채로 중화전 앞 향로밑에 버려진 채 놓여있었습.. 더보기
유럽같은 서울, 여기!...'서울'맞나요? 유럽같은 서울, 여기!...'서울'맞나요? 아름다운 대한 성공회 서울교구 주교좌 성당 모습 촛불집회를 취재하는 도중 그동안 평면으로만 봐 왔던 서울 태평로 근처의 건축물들이 새롭게 보였습니다. 한곳만 뜯어놓고 보면 영락없는 유럽의 도시 한쪽을 떼어 놓은듯 합니다. 현대 서울속의 근대서울 모습이라고나 할까요? 아무리 보아도 서울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자료를 보니 구舊'이왕가 미술관'으로 불렸던 '덕수궁 미술관'은 1938년에 건립된 것이고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진 독특한 건물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보기힘든 건축물 중 하나였습니다. 근대 문화유산(제81호)으로 등록된 건물이더군요. 뿐만 아니라 정동 소재 서울성공회 성당(대한 성공회 서울교구 주교좌 성당)의 모습은 건축의 양식이 독특하여 마치 이곳.. 더보기
6.7 민심으로 모인 촛불 '격동의 강' 이루다! <촛불시위 현장> 6.7 민심으로 모인 촛불 '격동의 강' 이루다! 오늘 오후 5시, 이미 시청앞으로 몰려든 15만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덕수궁앞 도로와 광화문 네거리를 촛불로 서서히 메워지고 있었습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태평로의 모습은 마치 알 수 없는 커다란 생물체처럼 꿈틀 거리며 불을 밝혔고 오후 7시가 경과하자 그 생물체는 빛을 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손에는 촛불이 하나씩 들려있었고 이명박정부가 꿈쩍도 하지 않고 변화의 조짐을 보이지 않자 마침내 태평로는 하나의 큰 놀이터를 방불케하며 시민들의 안식처로 자리잡고 6.10 대행진을 위한 장기전으로 돌입하는 태세였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명박대통령은 어제, 종교지도자와 오찬에서 촛불집회의 배후를 '주사파'로 지목하여 미국산광우병쇠고기 수입으로 촉발된 국민적 여론을.. 더보기
오늘(6.5) '촛불집회 현장'모습입니다.<동영상> 오늘(6.5) '촛불집회 현장'모습입니다. 오늘 전국의 대학교에서 동맹휴업을 하고있는 가운데 당초 서울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려던 촛불집회는 북파공작원(HID)의 예기치 않은 추모행사로 인하여 덕수궁 대한문 앞으로 행사장을 옮긴 가운데 개최되었습니다. 01:00속보입니다. 시사주간지 '시사IN'에 의하면 오늘 시청앞 서울광장을 장악한 북파공작원들은 이명박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시절 노점상들에 애를 먹다가 이들을 고용한 바 있고 어제(6.5), 다시 이들이 시청앞 서울광장을 점령했다고 한다. 관련기사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270758 덕수궁 대한문 앞으로 자리를 옮겨서 계속된 뜨거운 촛불집회 현장이었습니다. 10만 촛불인파는(경찰추산 2만) 오늘 촛불집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