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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사람들이 강을 버리고 '뱅기'를 탄 까닭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사람들이 강을 버리고 '뱅기'를 탄 까닭 -나라 망치고 30조 원 까 먹은 '4대강 죽이기'공사 현장- 여름 휴가 때 마다 우리는 왜 금수강산을 버리고 해외로 떠나는 것일까. Tweet 어제(5일),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남한강 주변에 볼 일이 있었기 때문이었는 데, 오전 6시가 조금 넘어 출발하여 대략 서너시간 정도만에 서울에 다시 도착해야 하는 빡빡한 여정이었다. 동서울 톨게이트를 지나 중부고속도로 이동하여 다시 영동고속도로 여주 나들목에서 남한강과 가까운 '강천' 쪽으로 다녀와야 하는 여정이다. 예전 같으면 이런 여정은 매우 가슴이 설레는 여행이자 드라이브였지만, 전혀 기쁜 마음이 들지 않았다. 빡빡한 일정이 기쁜 마음을 빼앗.. 더보기
우리나라가 엄청 커 보일 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우리나라가 엄청 커 보일 때 우리나라는 참 좁다는 생각이 든 것은 비단 나 혼자 뿐만 아닐 것이다. 한반도 전체를 자유롭게 오고 갈 수 있다면 그나마 남북의 기럭지 때문에 위안은 될 것이었다. 그러나 서울에서 부산 까지 반나절 아니 서너 시간이면 족히 당도할 수 있으니 땅덩어리가 얼마나 작은지 가히 짐작이 된다. 그래서 가끔은 1박 2일 이상을 달려야 국토를 횡단하는 큰 땅덩어리의 나라가 부럽기도 했다. 좁은 땅덩어리에서 부대끼며 살아야 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큰 땅을 차지한 나라 사람들은 전혀 실감이 안 갈 게다. 그런데 지난 주말 이런 생각들을 까마득~히 잊게 만든 평범한 장면이 눈 앞에 펼쳐졌다. 남한강을 따라 서울로 상경하는 8.. 더보기
예순 넘어 심은 '사과나무'가 꿈꾸는 그린토피아! 예순 넘어 심은 '사과나무'가 꿈꾸는 그린토피아! 지난주 봄볕이 너무도 따사로운 날 경기도 양평의 양수리로 향했습니다. 제가 불시에 찾아간 그곳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지점의 '두물머리'에서 조금 떨어진 '골용진'이라는 곳입니다. '곡용진'이 골용진으로 이름이 바뀐 그 마을에는 조그맣고 조용한 기적이 소리없이 일어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그곳을 '그린토피아'라 부르기를 서슴치 않는 곳입니다. 그린토피아는 이름 그대로 '푸른세상'을 꿈꾸는 곳이며 그 꿈을 펼치고자한 한 사람이 이곳에 터를 일구며 시작되었습니다. 그가 늘 꿈꾸던 세상을 이곳에 만들어 보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가 골용진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며 그의 꿈을 펼치기 시작할 때 주변의 시선은 곱지 않았습니다. 도회지에서 남부럽지 않게 살.. 더보기
5초만에 사라진 라이더스!... 5초만에 사라진 라이더스!... 어제 양평의 한반도대운하 예정지를 답사하고 돌아오는 길은 주말이라 정체가 매우 심했다. 양평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지방도로는 상습적으로 정체되는 구간이고 서울을 코앞에 두고도 어쩔 수가 없이 한대 한대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는 곳이다. 그러나 이 도로는 라이더스족들에게는 환상적인 도로다. 잘 뻗어 있는 국도와 남한강을 끼고 있는 풍광이 뛰어난 곳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삼삼오오 떼를 지어 다니며 주말 드라이브를 즐기는데 도로가 곽 막힌 사이사이를 잘도 빠져나가는 이들을 볼 때 마다 참 괜찮은 교통수단임을 실감한다. 우리나라처럼 좁은 국토에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주말여행을 즐길 때 생기는 자동차정체현상은 이제 어쩔 수 없나보다. 평일에는 주말보다 한가한 곳이라서 자동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