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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retera Austral

Patagonia,7번국도의 먼짓길 로드뷰 www.tsori.net Patagonia,Carretera Austral CHILE -7번국도의 먼짓길 로드뷰- 어디로 가는 것일까...! "자동차를 타고 빠르게 평원을 질주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알 것이다. 차창 너머로 사라지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자동차에서 내려보고 싶지만, 그냥 지나치고만 오래된 경험들. 어느날 거울 앞에선 내 모습 속에는 그 풍경들이 그리움으로 가득했다. 얼핏 스쳐 지나간 풍경 속에는 코끝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꽃들과 세포를 자극하는 먼지내음들과 바람에 흔들리던 이파리들. 그리고 밤새 평원을 달리면 은빛가루를 쏟아붓던 달님과 여명 속에서 다가왔던 발그레한 일출 등. 그때는 내 앞가림 만으로도 힘들었지만 지천명의 세월을 지나 이순에 접어들면서, 그게 그리움으로 가슴 속에 .. 더보기
Patagonia,초행길에 빠져든 오르노피렌 마을 www.tsori.net Patagonia,Carretera Austral CHILE -초행길에 빠져든 오르노삐렌 마을- "세상에...!!" 세상은 '내가 아는 게 전부가 아니다'라는 말이 실감났다.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남미일주 투어에서 우리 내외는 뿌에르또 몬뜨에서 언덕 너머로 가지 못한 것을 몹시 아쉬워했다. 일정상 더 가고 싶어도 가지 못했다. 그곳이 답사길에 오른 북부 빠따고니아 오르노삐렌 마을이었다. 8년만의 일이었다. 뿌에르또 몬뜨 숙소에 짐을 놔두고 서브배낭에 카메라와 렌즈 및 갈아입을 옷 등 잡동사니를 챙겨넣었다. 도시락은 장조림과 치즈를 곁들인 햄버거를 준비해 보조가방에 담았다. 그리고 이른 아침 동틀 무렵 숙소를 나서 첫차로 7번국도(까르레떼라 오스뜨랄)에 몸을 실은 것. 물.. 더보기
엉덩이가 너무 예쁜 아기 돼지 www.tsori.net 작은 어촌의 아기돼지 형제들 -엉덩이가 너무 예쁜 아기 돼지- "아기 돼지들이 참 예쁘다!..." 아기돼지 형제들이 풀밭을 뒤지고 노는 풍경을 보는 순간 '아기 돼지들이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칠레의 북부 파타고니아 뿌에르또 몬뜨의 앙꾸드만(Golfo de Ancud) 곁, 작은 어촌(playa de Chicas)에 소풍을 다녀오면서 만난 아기돼지들. 녀석들을 보는 순간 돼지를 '식품'으로만 생각해 온 한 인간의 머리 속으로 바람이 휑하니 분다. 한국의 날씨가 가을로 접어드는 지금 이곳(지구반대편 남반구)은 봄이 절정에 이르고 여름으로 바뀌는 계절이다. 우리가 곧 단풍 삼매경에 빠질 즈음 이곳은 바캉스 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것. 본격적인 파타고니아 투어에 나서기 전 뿌에르.. 더보기
바람의 땅에서 맺은 깔라파떼 네 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바람의 땅 파타고니아 -파타고니아의 아름다운 여정- ▲바람의 땅에서 맺은 깔라파떼 네 알 안녕하세요?...내가 꿈꾸는 그곳의 Boramirang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그동안 저의 블로그를 '즐겨찾기'해 주시고 성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여러분들께 안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작년(2012년) 년말 전후로 주로 연재해 오고 있는 에 관한 이야깁니다. 150일간의 빠따고니아 투어 여정을 사진과 함께 소개해 드리고 있는 여행기는, 현재 칠레 뿌에르또 몬뜨에서 남부 빠따고니아로 이어지는 7번 국도(까르레떼라 오스뜨랄,Carretera Austral) 초입에 위치한 오르노삐렌(Hornopiren)을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세계최고의 청정지역.. 더보기
파타고니아,원시 정글 속 7번국도 몽환적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몽환적인 원시 정글 속 7번 국도 -파타고니아로 가는 또다른 길- 태초의 원시 자연으로 가는 길... 그 길은 뿌에르또 몬뜨에서부터 '비쟈 오이긴스(Villa O'Higgins )'까지 1,240km(779마일)로 이어지는 칠레의 '7번 국도'이며, 까르레떼라 오스뜨랄(Carretera Austral, CH-7)로 불리우는 길이다. 대략 대한민국(남한)의 3배 정도 되는 길이의 이 길은 피오르드(fjord,fiord-바닷물이 내륙 깊숙이 들어와 형성된 너비가 좁고 긴 만)와 비포장도로로 길게 이어진 곳이다. 따라서 카훼리호와 자동차를 번갈아 갈아 타야 된다. 훼리와 자동차를 번갈아 갈아 타면서 보게 되는 건 피오르드와 눈을 하얗게 머리.. 더보기
일일투어,타임머신 탄 듯한 묘한 기분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타임머신 탄 듯한 묘한 기분 -대폭발한 '셔터' 이유는 뭘까- 만약 '타임머신'이라는 기계가 존재한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마음대로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며 운명을 조작할 수 있을 것. 정말 대박날 수 있는 기계다. 이 공상의 기계 '타임머신(Time Machine)'은 영국의 소설가 웰스(Wells, H. G.)가 1895년에 발표한 공상 과학 소설의 제목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인간들은 참 쓸데없는 욕망과 망상에 사로잡힌 동물같기도 하다. 타임머신은 없다. 그러나 타임머신은 존재하지 않지만 과거의 한 장면들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포착하거나 촬영해 두면 최소한 과거의 모습은 고스란히 회상할 수 있는 기막힌 기술이 .. 더보기
원시의 빠따고니아 루트 7번 국도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빠따고니아 루트 7번 국도와 오르노삐렌 -우리 한테 없는 것, 이곳에 있다- 작은 어촌 오르노삐렌... 뿌에르또 몬뜨에서 남쪽으로 109km 떨어진 작은 어촌. 뿌에르또 몬뜨에서 오전 7시 30분 발 첫 차를 타고, 오전 11시경 빠따고니아의 작은 어촌 오르노삐렌(Hornopiren)에 도착했다. 대략 3시간 반에서 4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위치에, 7년 전 우리가 그토록 가 보고싶어 했던 빠따고니아가 있었다. 우리가 뿌에르또 몬뜨에서 이동한 는 빠따고니아를 육로와 해로를 연결하여 남쪽 끝'또르뗄(Caleta Tortel)까지 관통하고 있는 간선도로이며, 이 도로를 '까르레떼라 오스뜨랄(Carretera Austral)'이라 부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