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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픽

촛불집회가 끝나도 여전한 '정쟁' 왜그럴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촛불집회가 끝나도 여전한 '정쟁' 왜그럴까? 바둑을 둬 본지도 오래다. 시원한 그늘 밑이나 골방에 앉아서 '내기바둑'을 두며 열올리던 시간은 저만치 가 있고 가끔씩 예기치 못한 패전을 두고 '복기'를 해 보며 슬픔을 달래보던 시간도 까마득하다. 바둑을 두지 않은 이유는 삶에 쫒긴 탓도 있지만 내가 바둑을 그만 둔 결정적인 요인은 다른데 있었다. 겨우 '아다리(단수,あたり)' 정도만 알던 아들넘을 학원에 보냈더니 정석을 배운 그넘은 하루가 다르게 검은 바둑돌을 줄여 나갔고 마침내 초딩 5학년이 채 되기도 전에 '초단'을 거머쥐며 동네바둑이던 나를 비참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그 기분 알란가 모르겠다. 그러나 얼마나 기뻣는지 모른다. 요즘, 포털 등지에서 벌어지고 .. 더보기
베트남 '위치'가 멕시코에 있었다면 어땟을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베트남 '위치'가 멕시코에 있었다면 어땟을까? -블로거란!?...- 오늘 아침, '촛불이 꺼진 이유 '블로거뉴스'와 닮다!'라는 글을 통해서 나름대로 블로거뉴스에 대한 애증을 끄적여 봤다. 그리고 글을 통해서 사라진 베스트블로거들과 정체성을 잃고 있는(?) 블로거들에 대한 단상을 촛불을 끌어들여 몇자 끄적였는데 이런 글과 같은 블로거뉴스는 인기가 없음을 너무도 잘 안다. 아마도 타이틀에 지금 남미순방을 하고 있는 이명박대통령의 실정을 꼬집는 이야기가 실렸다면 최소한 '베스트뉴스'에 선정은 되지 않더라도 트래픽이 늘어날 것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고 블로거뉴스 상에서 뉴스로서 가치로 인정받아 추천이 이어질 것이다. 그런데 그게 무슨 소용이랴! 그렇게 쓴 기사들은.. 더보기
촛불이 꺼진 이유 '블로거뉴스'와 닮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촛불이 꺼진 이유 '블로거뉴스'와 닮다! 서울에 첫눈이 오시는 날, 나는 강쥐처럼 기뻐하며 도심으로 잠시 나갔다가 잠시 내렸던 첫눈과 나이가 무색하게 기뻐했던 철없음을 생각하며 속으로 웃고 있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첫눈이 오시기전 봐 두었던 한 아파트단지 속 조경수의 단풍을 다시 찾아가 봤는데 그 나무를 아름답게 수놓고 있던 노오란 잎들은 마른 잎 몇만 남기고 빈가지를 보이며 초라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잎을 떨구는 수목들은 다 제 살길을 찾아서 스스로 혹은 섭리에 의해서 모습을 변화해 가고 있었던 것이다. 오늘은 11월 23일 일요일 아침이다. 최근의 블로거뉴스의 모습에 대해서 진작부터 하고 싶었던 말을 해야할 때가 다가온 것 같아서 몇마디 끄적.. 더보기
파워배터리와 '파워블로거'에 대한 소고 파워배터리와 '파워블로거'에 대한 소고 지난주 목요일(13일), 나는 서울시청 13층에 마련된 대회의실에 '고객감동 창의발표회'라는 곳에 초대를 받았다. 얼핏 발표회 이름만 보면 잘나가는 특정 회사가 주최하는 이벤트 같은 곳이었지만 실상은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서울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고객' 삼아 보다 나은 서비스를 하기 위하여 시공무원의 창의성을 끌어 올리기 위한 '동기부여'를 하는 행사인데, 나는 시민평가단으로 초대 되었고 시민대표가 된 셈이다. 내가 도착한 회의실 입구에서 나를 귀빈 대접해 준 것도 고마웠는데 내 자리를 안내한 직원을 따라가 본 그곳에는 내 이름 석자위에 '파워블로거'라는 프로필이 씌여져 있었다. 최근 지인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내게 따라 다니는 수식어 중 하나인 파워블로거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