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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물주

남한에서 제일 '높은곳'에 위치한 돌탑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남한에서 제일 '높은곳'에 위치한 돌탑 돌탑을 쌓는 사람들의 마음은 어떠할까요?... 지난 4월, 저는 한 수도자로 부터 '기자 記者'의 그릇됨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와 나의 견해가 일치한 것은 다름이 아니라 기자가 본 사실을 기록하는 것은 행위밖에 전달할 수 밖에 없고 행위자의 마음을 그대로 전달하기란 불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때로는 행위조차도 왜곡되기 일쑤여서 사물들에 대하여 함부로 쓰지말기를 권고하는 동시에 기자가 기록한 사실(?)은 보편적으로 들리거나 보일지 모르지만 사실과 반드시 거리가 있다는 취지의 대화내용이었습니다. 이러한 대화내용에 따르면 동일한 사물을 대하는 사람들의 자세는 사람들 각자의 판단에 따라서 서로 다른 내용으.. 더보기
내겐 가끔씩 '헤드랜턴'이 필요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내겐 가끔씩 '헤드랜턴'이 필요해! 녀석은 한동안 구룡마을 밭뙈기 곁에서 처음보는 낮선 내게 호기심을 보였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녀석은 나를 따라오는듯 하더니 그의 영역으로 사라졌다. 나는 녀석이 궁금하여 그가 사라진 골목길을 따라가 봤다. 녀석이 기거하는 듯한 곳은 움막집이 있는 어둠컴컴한 골목길 안쪽이었는데 내 발자국 소리에 가던길을 멈추고 몸을 웅크리며 노려봤다. 녀석의 눈에서 광채가 번득였다. 그리고 몸을 세우고 앉은 녀석은 마치 '라이언킹' 같이 늠름한 모습으로 나를 쳐다봤다. 어둠속에서 냥이의 눈에는 카리스마가 넘쳐 흐르고 있었다. 고양이나 사자 등 동물들의 눈은 인간과 달리 어둠속에서는 광채를 발한다. 그들은 그들 스스로를 보호하고 사냥 .. 더보기
한파 속 '자맥질' 춥지않을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한파 속 '자맥질' 춥지않을까? 요 며칠 서울지역에는 한파가 대단하다. 일기예보 속 한파의 모습은 어쩌면 과장(?)된 표현일지 모르지만 추위에 둔감한 도회지 속 사람들은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정도라니 당장 외출을 꺼린다. 하지만 주말 서울지역 탄천에서 본 오리들의 자멱질은 보는이로 하여금 추운 정도가 아니라 '죽을 맛'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들이 생존을 위해서 죽기살기로 자맥질 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봤다. ...참 대단한 모습들이다. 이들은 쉼없이 탄천교 아래 탄천에서 자맥질을 하며 겨울을 맞이하며 또 즐기는 모습들이었다. 그들을 보면서 조물주는 태생적으로 각 개체들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신체적 구조를 만들어 놨는데, 추운날 오리들이 .. 더보기
땅속서 찾아 낸 기암괴석 '금월봉' 볼수록 신기! 땅속서 찾아 낸 기암괴석 '금월봉' 볼수록 신기! 자연은 가끔씩 사람들을 감탄케 합니다. 그 자연들은 감히 인간이 상상할 수 조차 없을 만치 신비스러운 모습을 갖추고 있어서 사람들은 그 자연에 대해서 조물주가 만든 것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만. '금월봉'은 어쩌면 사람이 만든(?) 신비스러운 자연의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림과 같은 모습들이죠. 금월봉은 지난 93년 A시멘트회사 영월공장에서 시멘트 제조용 점토 채취장으로 사용되어 오던 중 기암괴석군이 발견되었는데 그 모양이 금강산 일만이천봉을 그대로 빼닮아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발견당시 모습을 전하는 바에 따르면 점토 채취작업중 발견된 이 암봉의 모습들이 기이하여 땅속에 묻힌 암봉곁의 흙을 제거하여 오늘날과 같은 모습을 볼 수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