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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친미주의자'가 되고 싶은 작은 이유! '친미주의자'가 되고 싶은 작은 이유! -천리포수목원 설립자 '민병갈'님을 아세요?- 태안의 '천리포'가 알려진 것은 최근의 일이었습니다. 태안 앞바다에 기름이 유출되면서 전국민적인 관심이 태안으로 쏠렸고 기름유출의 피해가 심한 천리포가 만리포에 이어 자연스럽게 우리들에게 각인 되었던 것입니다. 그 전에는 만리포에 가려서 천리포라는 이름은 아는 사람만 아는 해수욕장이었고 실제로 천리포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천리포 근처에는 사랑을 고백하기만 하면 이루어 진다는 '백리포'도 있지요. 환경단체의 일을 하고 있던 지인과 이 지역에서 오랜동안 터전을 잡고 살던 친구의 안내로 방문한 곳은 '천리포수목원'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수목원'이라는 이름을 만든 효시였고 '원조'가 천리포수목원이었던.. 더보기
잃어버린 乙淑島의 추억과 피곤한'경부대운하' 토론 잃어버린 乙淑島의 추억과 피곤한'경부대운하'토론 아직도 내 기억속에는 봄이면 파릇하게 새롬을 내놓던 갈대와 갈 바람에 서걱이던 누런 갈대밭이 생생하게 남아 있다. 그곳에 가면 내가 청년기를 살아가면서 겪었던 아팟던 기억들이 다 사라지고 금새 울다가 웃는 아이들 처럼 나는 어느새 희희덕이며 세상을 다시 아름답게 보게 되었다. 상류에서 떠 내려 온 적지않은 오물들과 바다에서 밀려 온 찌꺼기들이 더러 있었지만 그곳에는 수와 종류를 헤아릴 수 조차 없는 많은 새들과 작은 게들과 고기들과 또 재첩이 지천에 널려 있었고 하단으로 가는 길에서 만난 논둑을 걸어 가노라면 물배암들이 발뒥꿈치를 금방이라도 물기라도 하듯 뛰어 올랐다. 바구니에 도시락을 넣고 장대로 만든 낚시대 하나를 들고 나서면 몇시간도 채 되지 않아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