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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

돌무더기로 방치한 산성 '재개발'만 못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돌무더기로 방치한 산성 '재개발'만 못해! 이틀전 햋볕이 따사롭게 비치는 대모산을 올랐다. 대모산성 터가 있는 곳에는 연두색으로 봄기운이 완연한 한 나무가 볕을 받아 빛나고 있었는데 작은 오솔길을 따라 사방으로 흩어져 있는 돌무더기가 여전히 방치되어 있는 모습을 보면서 대모산성이 언제까지 이런 모습으로 남아있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 강남의 수서지역을 지나치다 보면 눈에 띄는 현수막에는 '신라 대모산성' 등에 대한 유적지 훼손을 가져다 줄 개발에 반대하는 이곳 주민들의 목소리를 만날 수 있는데, 이 지역에 들어설 예정인 임대아파트로 인하여 광평대군 묘역 주변에 산재한 유적지가 훼손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다.그리하여 서울시 홈피에 등재된 대모산 관련.. 더보기
봄이 왔건만 '대모산성' 여전한 돌무더기!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봄이 왔건만 '대모산성' 여전한 돌무더기! 이틀전 햋볕이 따사롭게 비치는 대모산을 올랐다. 대모산성 터가 있는 곳에는 연두색으로 봄기운이 완연한 한 나무가 볕을 받아 빛나고 있었는데 작은 오솔길을 따라 사방으로 흩어져 있는 돌무더기가 여전히 방치되어 있는 모습을 보면서 대모산성이 언제까지 이런 모습으로 남아있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 강남의 수서지역을 지나치다 보면 눈에 띄는 현수막에는 '신라 대모산성' 등에 대한 유적지 훼손을 가져다 줄 개발에 반대하는 이곳 주민들의 목소리를 만날 수 있는데, 이 지역에 들어설 예정인 임대아파트로 인하여 광평대군 묘역 주변에 산재한 유적지가 훼손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다.그리하여 서울시 홈피에 등재된 대모산 관련.. 더보기
문화재청 '용양봉저정' 관리 이래서야!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음악을 들으면서 글을 보시면 느낌이 배가 됩니다. 문화재청 '용양봉저정' 관리 이래서야! 얼마전 조선 제22대 왕 정조임금님(이하 '정조'라 함.)의 독살설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던 중 한강최초의 부교인 '배다리'에 대한 자료를 접하고 정조 당시의 기록화인 '정조대왕 능행도' 속의 '노량주교도섭도'를 예의 주시하며 평소 그림속 곁을 여러번 지나친 그림속 '노량진 행궁'을 답사하기로 마음먹고, 지난 16일 지금으로 부터 약 200년전 정조가 능행을 다녀올 때 배다리를 통하여 한강을 건너거나 건너기 전에 휴식하던 장소인 노량진 행궁의 '용양봉저정'을 방문했다. 용양봉저정의 편액 정조가 능행 당시 머물렀던 용양봉저정으로 가는 길은 의외로 까다로웠다. 동작구 초롱길 8.. 더보기
하루아침에 만들었다는 '아침못' 아세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하루아침에 만들었다는 '아침못' 아세요? '샘밭'으로 불리우는 춘천의 신북면 천전泉田리는 선사시대의 유적들이 몇 남아있고 오래전 예맥국의 터전답게 북한강을 낀 춘천분지는 물이 풍부했다. 하루아침에 만들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 '아침못'은 샘밭에서 지척에 있는데 지금의 못은 원래 아침못의 형태가 많이 훼손된 모습이라고 한다. 아침못에 얽힌 전설은 이러하다. 먼 옛날, 아침못이 있던 이 자리에 고래등 같은 기와집이 있었다고 한다. 이 부자집 주인영감은 소문난 구두쇠로 욕심쟁이로 명성을 떨쳤다고 전해지는데 그는 마을 사람들이 날품을 팔러 올 때를 제외하고 늘 문을 걸어 잠그고 살았다. (무슨죄를 짓고 살았길래?...) 가난한 이웃들이 이 구두쇠 영감을 찾아올 때.. 더보기
폐허로 변한 '미시령휴게소' 안타까움만!... 폐허로 변한 '미시령휴게소' 안타까움만!... 어제 설악산과 속초를 다녀오면서 미시령 옛길을 따라서 '미시령 휴게소'를 들렀습니다. 요즘 미시령휴게소는 들러 볼 기회가 좀처럼 없었고 가끔씩 가 보는 동해쪽도 기왕이면 시간을 절약하는데 익숙해 졌습니다. 아마 저 뿐만 아니라 여러분들도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서 힘들게 오르내리는 게 귀찮아졌을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예전부터 미시령 고개마루에 서면 탁트인 전망 사이로 보이는 동해와 속초시의 모습은 장관이었습니다. 도회지에서 느꼈던 답답함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죠. 특히 미시령 옛길을 따라가면 내리막길이나 오르막길에서 마주치는 '울산바위'의 모습은 정말 멋집니다. 우람한 근육질의 남성을 연상케 하는 바위산은 이른바 '기氣'를 충전해 주는 묘한 마력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