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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자

미친쇠고기 수입 때문에 '고개숙인' 경찰과 촛불시위대 미친쇠고기 수입 때문에 '고개숙인' 경찰과 촛불시위대 처음부터 그대들이나 우리 시민들은 아무런 죄가 없었습니다. 그대들은 그대들의 의무를 다했을 뿐이며 우리 시민들은 시민들의 권리와 의무를 행사했을 뿐입니다. 그대들이 의무를 다하듯 시민들이 권리를 행사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임에도 권리와 의무를 모르는 무지한 위정자들 때문에 우리는 거리에서 밤이슬을 맞았던 것입니다. 그들은 무고한 시민들의 입 속으로 미제 미친쇠고기를 억지로 먹이려 했습니다. 처음부터 국민들의 의사를 무시한 채 마음대로 행사한 의무를 권리인양 착각하고 마침내 미친쇠고기 먹기를 거부하는 시민들을 향하여 군화발과 방패로 밟고 찧는 만행을 연출한 것도 그들 위정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이 땅에 있는 한 우리는 또 얼마나 많은 밤을 밤이슬을 .. 더보기
Cerro Fitzroy(담배피우는 산)에서 만난 '톰과 제리' Cerro Fitzroy(담배피우는 산)에서 만난 '톰과 제리' Cerro Fitzroy로 가기 위해서 Rio Fitzroy곁에서 한동안 전설같은 같은 강을 넋 놓고 바라보다가 길을 재촉했는데 볕이 잘드는 한적한 산길에서 검은 고양이를 먼 발치에서 만났다. 산중에 혼자사는 '산냥이'였다. 건기의 안데스 끝자락에서 혼자 놀고있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그녀석은 혼자서 사뿐 거리며 무언가를 굴리고 있었다. 그리고 납짝 엎드렸다가 잽싸게 굴렸던 물건을 앞발을 이용해서 누르는가 했는데 산냥이에게 다가 설수록 그녀석이 가지고 노는 물건이 움직이는 것을 알았다. 쥐였다. '고양이 앞의 쥐'란 이런 것! 산냥이의 오른발 앞에서 꼼짝 못하는 쥐가 '톰과 제리'를 보는듯하다. Cerro Fitzroy와 Rio Fitzroy..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