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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가을에 걷기 좋은 가장 아름다운 길! 가을에 걷기 좋은 가장 '아름다운' 길! 왠지 모를 헛헛함이 자신을 옥죄는 듯한 계절입니다. 바쁜 삶 속에서 괜히 안절부절하지 못하고 어디론가 멀리 떠났다 오면 그 헛헛함이 사라질 것 같은데 멀리 떠난들 그 헛헛함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얼마간 시간이 흐른 다음 그 헛헛함이 가을을 타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그 헛헛함은 오래전 사춘기 때 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병病 같기도 하고 으례히 겪어야 할 통과의례 같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럴때 누군가 곁에서 자신을 꼬옥 품어주었으면 좋으련만 그 '누군가'도 나와 같은 열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챈 다음부터는 그저 조용한 곳에서 그 열병이 식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세월은 흐르고 반백이 넘었지만 여전히 나를 품어줄 대상을 찾고 있는 것입니다. .. 더보기
최진실...그녀의 죽음을 놓고 왈가왈부 하지말자. 최진실... 그녀의 죽음을 놓고 왈가왈부 하지말자. 이래저래 시월은 우울한 계절일까? 한 여성의 죽음앞에 세상이 들끓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그녀를 모르는 사람은 티비나 영화를 한번도 보지 못한 사람들 뿐이다. 오늘 아침일찍 부터 지인들로 부터 전화가 걸려오기 시작했다. 너나 할 것 없이 놀란 표정이다. 애써 놀라운 표정을 내색하지 않았지만 나도 예외일 수가 없다. 그녀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접하자 마자 열어본 '뉴스'는 '자살'이라는 단신만 전하고 있다. 얼마전 죽음을 선택한 탤런트의 모습이 채 가시기도 전에 날아 온 비보다. 그런데 그녀의 죽음을 놓고 사인은 '자살'이라는데 그녀를 죽음으로 몰고간 동기가 '악플'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떠 돈다. 국민배우 최신실을 죽음으로 몰고 간 이유가 그녀를 비방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