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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

도깨비 방망이 같은 이 열매 '이름'이 뭔지 아세요? 도깨비 방망이 같은 이 열매 '이름'이 뭔지 아세요? 집근처에 있는 한 초등학교 운동장 곁을 산보하다가 만난 이 나무는 도깨비 방망이 같은 열매를 주렁주렁 매달고 있었습니다. 곁에 있는 목련나무에도 비슷한 열매가 익어가고 있었지만 이 나무의 열매 모습과는 너무도 달라서 처음 제가 이 나무의 잎을 보며 목련을 닮았구나 하는 생각을 여지없이 무너 뜨렸습니다. 요즘은 어디를 가나 예전에 볼 수 없었던 수종들이 아파트며 학교등지에 조경수로 심어져 있는데 혹시나 이 나무의 이름을 알 수 있을까 하고 곁에 있는 분들께 물어봐도 알 수도 없고 화단 곳곳을 뒤져도 이 나무의 이름을 알만한 흔적을 찾지 못했습니다. 가을볕을 받아 하루가 다르게 잘 익어가고 있는 이 나무의 이름을 알 수 있을까요? 혹, 이름과 함께 '식용.. 더보기
꽃이 된 '열매' 보셨나요? 꽃이 된 '열매' 보셨나요? -꿀벌이 만든 '꽃'?- 자연은 가끔씩 사람들을 놀래키는데 평범하기만 했던 이 열매가 그런 경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봄철 한때 뽀오얀 꽃잎을 드러내 놓고 사람들을 유혹하던 벚나무가 유월의 한적한 도로 곁에서 엄청난 열매를 달고 꽃(?)으로 다시 피고 있었던 것입니다. 수서동 궁마을 골짜기의 한 도로변에 버찌열매를 잔뜩 달고 있는 이 벚나무가 이렇게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된 이유는 다름이 아닌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근처에 양봉업을 하고 있는 벌통들이 지천에 널려 있는 곳이고 그 벌들은 어림잡아 수백만 마리는 더 될 것 같았습니다. 바람으로 수정을 하던 벚꽃들 속으로 벌들이 날아들었으니 이와같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인데 바로 곁에 있는 동종의 나무는 일반 버찌와 그 생김새가.. 더보기
십자로에 영근 희귀한 '열매' 신기하네! 십자로에 영근 희귀한 '열매' 신기하네! 지난 22일 경기도 광주 특전교육단 취재 현장에서 특전단 탑팀의 낙하를 기다리는 십자로에서 서성이다가 발아래 펼쳐진 희귀한 열매를 발견했다. 이 나무들이 자라는 곳은 특전용사들이 하루종일 점프를 하며 낙하하는 지점의 한 풀섶에서 무리를 지어 살고 있었다. 이곳이 이 나무가 살고 있는 '십자로'라는 곳이다. 저 위 능선이 낙하통제선 그곳은 물기가 많은 습지였고 며칠전 내린 잔설들이 곳곳에 흩어진 곳이었는데 그곳에 서면 발이 쑥쑥 들어가는 물기가 많은 습지였고 치누크헬기에서 점프를 한 특전용사들은 이곳 '십자로'로 불리우는 곳을 중심으로 하루종일 낙하를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군에서 제대를 한지 3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나는 하늘에서 낙하를 거듭하며 특전교육을 받..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