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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얼떨결에 들어가 본 '보신각' 이랬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얼떨결에 들어가 본 '보신각' 이랬다! 1년에 단 한차례, 제야의 타종식을 위한 행사가 3시간 정도만 기다리면 시작된다. 평소에는 잘 거들떠 보지도 않던 보신각이 오늘 자정 전후로 사람들의 발길이 미어진다. 특히 2008년 타종식은 최근 이명박정부의 실정과 여당의 악법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이루어지는 행사여서 이를 저지하려는 촛불을 든 시민들이 쏙쏙 보신각으로 모여들면서 이 일대는 비상이 걸렸고 전해오는 현장 소식은 경비가 삼엄하여 보신각을 올려다 볼 엄두조차도 내지 못한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지난 8월 6일 촛불이 흔들리고 있을 때 얼떨결에 보신각에 들어가 본 경험이 있다. 당시 경찰들이 인도와 차도 모두를 막고 있어서 통행이 불가능하여 보신각 담장을 넘었던.. 더보기
이웃간 아름다운 '소통' 이렇게 한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이웃간 아름다운 '소통' 이렇게 한다? " 000호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2시간 혹은 1시간에 한번씩 삑!~하는 기계음이 들리는데 저희집 소리는 아닌것 같고, 혹시 댁에 무슨 타이머...같은 가전제품을 두셨는지 궁금해서요. ^^ 소리가 거슬린다거나 하지는 않는데, 안들리던 소리가 나서 그냥 어디서 나는 소리인가 궁금증에 또 매시 20분만 되면 들리는 게...무언가 해서 질문 남깁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번거러우시겠지만 답은 저희집 문에 부탁드릴게요!!!) " 그림은 우리 이웃에 있는 한 아파트단지 출입문에 붙여진 한 메모입니다. 메모 내용에 의하면 '소리가 거슬린다거나 하지는 않는데'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그리고 '또 매시 20분만 되면' 들리.. 더보기
베트남 '위치'가 멕시코에 있었다면 어땟을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베트남 '위치'가 멕시코에 있었다면 어땟을까? -블로거란!?...- 오늘 아침, '촛불이 꺼진 이유 '블로거뉴스'와 닮다!'라는 글을 통해서 나름대로 블로거뉴스에 대한 애증을 끄적여 봤다. 그리고 글을 통해서 사라진 베스트블로거들과 정체성을 잃고 있는(?) 블로거들에 대한 단상을 촛불을 끌어들여 몇자 끄적였는데 이런 글과 같은 블로거뉴스는 인기가 없음을 너무도 잘 안다. 아마도 타이틀에 지금 남미순방을 하고 있는 이명박대통령의 실정을 꼬집는 이야기가 실렸다면 최소한 '베스트뉴스'에 선정은 되지 않더라도 트래픽이 늘어날 것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고 블로거뉴스 상에서 뉴스로서 가치로 인정받아 추천이 이어질 것이다. 그런데 그게 무슨 소용이랴! 그렇게 쓴 기사들은.. 더보기
'이방원2.0' 마지막 길을 따라가다! '이방원2.0' 마지막 길을 따라가다! "이런들 엇더며 져런들 엇더료/만수산萬壽山 드렁츩이 얼거진들 엇더리/우리도 이치 얼거져 백년百年지 누리이라."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이 시詩 '何如歌' 한편으로 우리역사가 순식간에 '고려'에서 '조선'으로 넘어가는 순간이다. 조선 3대왕 '태종'이 된 이방원이 고려의 충신 정몽주의 마음을 떠보기 위해 지은시다. 이에 정몽주는 丹心歌로 화답한다.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 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정몽주는 결국 단심가 한편으로 이성계의 문병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이방원이 보낸 문객 조영규 趙英珪 등의 습격을 받아 죽음을 맞이했다고 역사는 전한다. 헌릉 '제실'의 모습들... 정몽주는 1389년(.. 더보기
지하철 입구까지 막아선 '경찰' 뭐가 구린가? 지하철 입구까지 막아선 '경찰' 뭐가 구린가? 지하철 시청역 5번출구를 원천봉쇄하고 있는 경찰들 모습 오늘 서울 시청앞은 '불통과 단절'이란 말이 절로 나오는 모습이었습니다. 서울광장과 태평로를 원천봉쇄한 것도 모자라 경찰은 아예 서울광장으로 진입하는 지하보도까지 원천봉쇄했습니다. 원천봉쇄에 관한한 '기네스북'에 오를만한 철저한 불통과 단절의 현장이었습니다.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사태가 이러하니 시민들은 청와대 뒷산에서 아침이슬을 들었다는 고백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오늘 오후 5시경 부터 서울광장과 태평로와 청계광장을 돌아보는데 걸린 시간은 1시간은 족히 걸렸습니다. 시청앞 지하보도는 경찰이 서울광장쪽 출입구를 봉쇄함에 따라서 또 다른 출구인 4번출구쪽은 북새통을 이루었고 시민들의 거친 항.. 더보기
7.12 주말 서울광장 '잔디보호'에 나선 전경버스들? 7.12 주말 서울광장 '잔디보호'에 나선 전경버스들? 오늘 주말을 맞이하여 서울광장에서 개최하기로 한 촛불집회는 그림과 같이 경찰이 전경버스를 이용하여 서울광장과 태평로를 원천 봉쇄했습니다. 20시현재,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청계광장에 집결하고 있으나 청계광장으로 가는 길목이나 시청앞 지하도 등 시민들이 이동하는 길목 곳곳을 경찰들이 봉쇄함에 따라서 주말이면 볼 수 있었던 촛불바다와 같은 촛불집회의 모습은 당분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오늘 비가 간간히 오시는 가운데 20층에서 서울광장을 내려다 본 모습은 마치 전경버스가 서울광장의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서 도열한 것 같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세상은 보는 시각에 따라서 얼마든지 그 모습을 달리하는데 보다 긍정적(?)으로 바라보니 그동안 촛불을 든 .. 더보기
고발기사 시정해준 '서울시와 송파구'에 감사드립니다! 고발기사 시정해준 '서울시와 송파구'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5월 22일 제가 송파구의 한 자전거대여소 곁을 지나다가 우연히 발견한 위험한 문제점을 서울 송파구 자전거 대여소 '안전사고 방치' 너무 위험해!라는 기사로 포스팅한 바 있습니다. 제가 포스팅한 이 장면들은 누가봐도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사전체가 난해한 느낌을 주고 요점을 정확히 지적하지 못해서 그랬던지 '뉴스'로 채택되지 않은 채 여러분들이 본 바 있습니다. 송파구 탄천변에 있는 자전거대여소의 문제점을 다시보면 이렇습니다. 화살표시가 가르키는 곳이 자전거대여소입니다. 이 대여소에서 무료로 자전거를 대여한 학생들이나 시민들은 통행로가 확보되지 못한 이곳을 통과하여 탄천변으로 나갔습니다. 매우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그림과 .. 더보기
조롱거리 만든 '명박산성' 소통단절 대명사격 조롱거리 만든 '명박산성' 소통단절 대명사격 어제 광화문 네거리를 가득메운 60만 촛불 시민들이 원한 것은 '소통'이었다. 정부가 국민들의 민심을 받아들여 정책에 적극 반영하라는 것이었는데 아직도 소통에 귀 기울이지 않는 정부가 꺼내든 카드는 '콘테이너'였다. 어청수 경찰청장의 충정에서 기인된 아이디어겠지만 닭장차가 가로막고 있던 풍경보다는 더 단절된 느낌을 주고 있었고 시민들은 콘테이너를 향해서 한마디씩 했다. 보통의 상식을 뛰어넘는 이런 발상의 전환(?)과 같은 방법이 대국민소통 방법인데 아직도 정부는 대국민소통을 원하지 않고 있거나 소통방법을 모르고 있는 것일까? 시간이 길어지면 질수록 입지가 점점 더 좁아지는 게 이명박정부의 입장이다. 내각총사퇴하고 총리바꾸면 더 나아질까? 시민들은 한결같이 세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