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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우

줄기에서 열리는 무우 '콜라비' 아시나요? 줄기에서 열리는 무우 '콜라비' 아시나요? 작년 년말 강남의 한 유명 야채가게에서 낮선 야채와 만난 아내는 콜럼부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것 보다 더 신나는 표정을 지으며 제 앞에 주먹 크기보다 조금 더 큰 무우 몇개를 내려 놓고 빨리 한번 먹어보라고 재촉했습니다. 보통의 무우와 다른 이 무우는 우리나라 제주에서 생산되는 새로운 품종이었고 양배추와 순무가 결혼(?)하여 탄생한 무우라 하였습니다. 재촉하는 폼이 이 무우의 맛이 독특하다는 것을 빨리 보여주고 싶었던 것인데 칼을 대고 자르려고 하자 도무지 잘라지지 않을 정도로 단단했습니다. 겨우 자른 무우 조각을 입에 넣고 씹어 보려했는데 이번에는 너무도 단단한 무우가 이빨도 잘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마치 '밤고구마'의 단단한 속살처럼 여문 이 무우는 일반 무우.. 더보기
'김장'걱정 없는 동네 가 봤어요. '김장'걱정 없는 동네 가 봤어요.어제 오후 해질녘,요즘 무우 배추가 '귀한신 대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청계산 아래에 있는 '주말농장'에 가 봤습니다. 김장용 파종시기에 태풍과 잦은 비로 '적기 파종'을 못한 데다 '작황 부진' 등으로 배추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 일년동안 우리 식탁을 책임져 주는 '김치'의 원재료인 배추와 무우가 서민들을 가끔씩 곤혹 스럽게 하는데 이 주말농장에서는 봄 부터 가을 까지 채소 걱정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배추산지와는 다르게 욕심없이 파종을 잘 하였고 배추들은 무럭무럭 자라서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돕니다. 이 주말농장의 사람들... 김장걱정 안해도 되겠습니다.^^ 무우...이렇게 맛있게 보이긴 첨이야!우리가 즐겨 먹는 '무우'가 이런 성질을 가지고 있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