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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엉덩이' 드러낸 이유있는 나무 '엉덩이' 드러낸 이유있는 나무 청계산 옛골에서 망경대쪽으로 가다 보면 7부 계곡쯤 숲속 산길에서 이 나무를 만날 수 있다. 이 나무는 등산로 한가운데 있던 나문데 등산로를 방해한 죄목(?)으로 싹둑 잘렸다. 잘려나간지 꽤 오래되어 보이는 이 나무들은 오가는 사람들이 한마디씩 하곤한다. "...어라!...엉덩이 닮았네!..." 그러면서 스틱을 이 엉덩이에 대며 톡톡 두드려 보는 것이다. 나는 이 길을 자주 다니지만 저 나무가 엉덩이를 닮았다는 생각을 해 본적 없는데 어제 오후 하산을 하면서 한 등산객이 앞서가며 웃으며 던지는 말 때문에 다시한번 보게 되었다. 저 나무가 엉덩이를 드러낸 이유는 다름이 아니었다. 사람들이 등산로 한가운데 서 있는 이 나무를 자르면서 밑둥지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따라서 벌거벗.. 더보기
'신발' 벗고 들어가야 되는 화장실!... '신발' 벗고 들어가야 되는 화장실!... 집에서야 당연히 맨발로 들어가도 되는 화장실입니다. 근데...바깥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되는 화장실...한번쯤 생각해 봐야 겠지요? 지~인짜! 볼일이 급할 경우에 신발을 벗고 화장실을 들어간다?...끔찍합니다. 그런데 그런 화장실이 진짜 있었습니다. 여긴요...청계산으로 올라가는 여러 등산로중에 한 곳인데요. 원터골에서 'ㅊ'사찰로 가는 작은 골목 앞에 나 있는 한 화장실입니다. 이곳이죠!... 아마 관리를 이 사찰에서 하는 모양인데 화장실 앞에 이런 '경고문(?)'이 떠억~하니 붙어 있었습니다. 등산객들이 산을 오르 내리며 자주 사용했을 것으로 보이는 이 화장실이 흙으로 더럽혀졋을 것이란 생각은 듭니다. 저도 거의 매일 이 골목길을 지나 다니며 산을 오르고.. 더보기